헐... 3일 후면 신곡 공개라니!!! 솔로 유주로서의 신곡 정말 오랜만이고, 또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더 설레고 기대돼💗
그런데, 제목이 '끝이 아니길'이라서 다소 의외였어.. 무슨 의미일까?.. 사랑하는 존재에 대해서 하는 말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어떤 불안한 상황인 것 같아서, 제목만으로도 마음이 아파와.. 누구보다도 유주니까.
게다가, 지난 해에 정말 다채로운 활동과 더 깊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겨울에 여자친구 메인보컬로서 가장 뜨거운 활동을 선사했던 유주인데, 3월의 시작과 더불어서 봄기운이 느껴지는 시점이라서, 이 노래의 제목이 가장 극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야ㅠㅠ
직전의 버블라이브에서 유주가 10주년 활동을 하며 극복해야 했던 어려움들에 대해서 더 얘기해주고, 이번에 위버스로 공개된 '여자친구가 피워낸 약속의 계절'에서 '체력을 생각하며 세트리스트를 기획하기 보다, 만족스러운 세트리스트를 위해서 체력과 노력을 끌어올리는 연습을 했어요. 무대를 바라볼 버디의 눈빛을 상상하면 열정이 식을 수가 없었거든요'라고 유주가 말한 인터뷰를 읽고서, 정말 유주라서 할 수 있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단지 유주라서 이렇게 극도로 힘든 일을 무척 잘 해냈다기 보다는 이걸 해냈기에 유주는 무서운 속도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
무대 자체로 진심을 전하는 데에서도 유주가 독보적인데, 이걸 가능케 하는 것에서도 유주가 독보적이라서 언제나 감명이 몇배로 커져🔥
유주의 뒷모습도 쓸쓸해 보이고..
악보를 적는 유주의 눈이 슬퍼보여.. 이런 아름다움도 독보적이라서 더욱✨
Scenes of a MOMENT는 앨범명인 것 같아. 모먼트라는 짧은 순간에도 많은 장면들을 보는 의미같아서, 짧은 순간이 슬로우모션으로 지나가는 느낌이야.. 그래서 그 순간이 무척 소중하거나 무척 슬프게 느껴져.
무엇이든 끝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은 유주랑 같아서, 3일 동안 잠도 잘 안 올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