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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2012 신인 드래프트 이야기입니다.ㅎ
올스타전이 끝났으니 이제 신인드래프트로 고고!!
1. 김승원. 센터 (연세대 202.3cm 110.8kg)
김승원은 묵직한 포스트업과 정확한 중거리슛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이-로우 게임에도 능하고 패스 능력 역시 나쁘지 않죠.
수비에선 뛰어난 블락 또한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김승원의 진짜 가치는 단순히 이런 공수 능력으로만 설명할 수 없습니다.
김승원의 진짜 가치는 팀에 대한 헌신과 활동량입니다.
빅맨의 기본인 스크린, 박스아웃에 그 누구보다 성실하고 팀을 승리를 이끌기 위해 그 누구보다 뛰어난 정신력을 보여줍니다.
얼마 전에 김승원이 친분 있는 몇몇 졸업생들을 데리고 고교 체육관 원정을 다니고 있다는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왔었습니다.
김승원은 바로 그런 선수입니다. 쉴 줄 모르고, 진지하게 농구하는 선수죠. 김승원의 유일한 단점은 하나, 포지션이 센터라는 것입니다.
2. 최부경. 센터 (건국대 200cm 106.5kg)
드래프트가 가까워지면서 오히려 부동의 1번픽이었던 최부경에 대한 이야기가 줄어들고 있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현재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릴 확률이 높은 선수는 최부경입니다.
최부경에 대한 기대치가 근래에 떨어지는 이유는 역시 빅맨으로서 아쉬운 신장과 지금까지 프로에서 조용히 잊혀져간 대학빅맨들 때문이겠죠.
하지만 최부경이 가지고 있는 기본기와 공격능력은 진짜입니다.
골밑에서 메이드하는 능력은 물론 중거리에서도 공격할 수 있는 선수죠. 자신이 막힐 때는 다른 선수의 찬스 역시 잘 찾아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센스와 기본기가 좋아 충분히 제 2의 함지훈이 될 가능성을 지닌 선수라고 봅니다. 김승원과 달리 당장 프로에서 파워포워드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이기도하고요.
아쉬운 수비력이 발목 잡을 가능성도 있지만, 골밑이 약한 팀이라면 로터리픽이 아깝진 않을 것입니다.
3. 김시래. 가드 (명지대 178.4cm 67.1kg)
여러분 시래대잔치 잘 보셨나요? 지난 12월에 있었던 농구대잔치를 통해 김시래는 농구계의 새로운 스타가 되었죠.
프로 출신의 상무 선수들도 쫓아가지 못하는 스피드와 돌파능력, 빠르게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도 동료의 움직임과 찬스를 볼 수 있는 시야까지,
당장 프로에서도 김시래의 패스 능력과 어시스트 능력은 리그 탑이 될 거라 봅니다.
대학리그에서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3점슛 능력도 농구대잔치에선 대폭발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죠. 농구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약점이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180cm도 되지 않는 키와 70kg도 되지 않는 몸무게로 과연 프로에서 뛸 수는 있을지 의구심이드네요.
지금의 스피드를 유지하며 웨이트를 늘린다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되겠지만, 지금의 체구로는 코트 위에 서있는 것 자체가 사실 걱정입니다.
4. 차바위. 포워드 (한양대 191.8cm 95.6kg)
2011년 차바위가 대학리그에서 넣은 득점은 1000점이 넘습니다. 차바위는 대학 최고의 스코어러죠.
슛과 돌파, 어떤 방법이든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정확한 3점슛은 한번 터지면 아무도 막을 수가 없죠.
비록 프로에서 뛰기엔 작은 신장이지만, 차바위는 대학리그에서도 자신보다 더 큰 선수들을 수비하고 또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득점해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슛이 뛰어난데다 리바운드 가담도 좋고 근성 또한 있는 선수이기에 어떤 팀에 가든 보탬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느린 발은 여전히 걱정이 되네요. 다른 리그와 비교해도 빠른 편에 속하는 KBL이기에 차바위의 스피드 보안은 필수라고 봅니다.
5. 박래훈. 가드 (경희대 188.7cm 84.2kg)
박래훈 같은 선수를 우리는 일명 스나이퍼라고 부르죠.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한방을 꽂아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뛰어난 슈터인 동시에 기본기가 좋아 2번으로서 대부분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할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 간판 슈터라는 타이틀 치고 3점슛 성공률이 떨어지는 편인데 슛 셀렉션을 좀 더 가다듬을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무엇보다 박래훈의 평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격에서 나타나는 기복문제인데 솔직히 말해서, 세상에 기복 없는 슈터가 어디 있나요.
무리한 슛 시도만 줄여간다면 한국 농구에 사라져가는 3점슛터, 그 자리를 잘 메울 수 있으리라 봅니다.
6. 최현민. 포워드 (중앙대 194cm 97.8kg)
선배 함누리의 부진은 최현민에게 분명 아쉽습니다.
만약 함누리가 오세근, 김선형, 최진수와 함께 프로에서 대활약하고 있었다면 최현민은 의심 없는 로터리 후보가 되어있겠죠.
현재 최현민은 어중간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시선과 함께 낮은 3점슛 성공률 이야기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현민은 여전히 로터리 후보에 이름이 올라와있는 것을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궂은일을 잘하고 수비력과 근성이 좋은 선수를 마다할 프로 감독은 없죠.
간간히 폭발하는 공격력도 수준급이라고 봅니다. 본인이 존경한다는 선배 윤호영을 쫓아가려면
3,4번 어중간함을 극복하고 좀 더 유연한 플레이와 함께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할 것입니다.
7. 김건우. 포워드 (동국대 194cm 88.6kg)
김건우와 최현민이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프로에서의 성공을 생각할 때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타적인 마인드와 스몰포워드, 파워포워드를 오가는 포지션, 그리고 수비력이 뛰어나다는 것까지 비슷한 점이 많죠.
다만 김건우가 늘 최현민 뒤에 이름이 나오는 이유는 중앙대와 동국대 차이도 있지만, 최현민은 4번을 뛰더라도 힘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김건우가 최현민에게 마냥 밀리는 것은 아닙니다. 3점슛 성공률은 최현민보다 앞선다고 볼 수 있죠.
최현민이 투지가 강한 선수라면 김건우는 좀 더 영리한 선수입니다. 두 선수 모두 다재다능함이 프로에서 독이 되지 않는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하리라 봅니다.
8. 김명진. 가드 (단국대 176.8cm 72kg)
이번 드래프트에서 김시래는 분명 최고의 가드죠. 하지만 김명진도 김시래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국대의 리더 김명진은 뛰어난 돌파와 정확한 외곽슛을 겸비한 선수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함께 훌륭한 드리블 능력도 가지고 있고 속공 메이드 능력도 뛰어납니다.
센스 또한 좋은 편이고요. 공격에서 템포 조절이 약간 미흡한 편이고 역시 신장이 작고 체구가 외소하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요즘 안재욱이 하는거 보면,
김명진도 그 정도는 충분히 하면했지 못할 선수는 아니란 생각이드네요.
9. 노승준. 포워드 (고려대 196cm 97.4kg)
노승준은 터프합니다. 프로에서 뛰고 있는 뛰어난 포워드 선수들에게 아주 귀찮은 선수가 하나 늘어나리라 봅니다.
체격이 좋고 힘이 좋은데다가 상대와 몸싸움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수죠. 비록 빅맨 치고 신장이 작은 편이지만,
위치선정이 좋고 리바운드 능력 또한 뛰어나 활용가치가 많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승준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무기는 바로 3점슛입니다. 터프하고 끈적끈적한 플레이와 어울리지 않는 정확한 3점슛을 가지고 있죠.
본인 스스로 롤모델이 전자랜드 이현호라고 했는데, 정말 제 2의 이현호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10. 장민국 (연세대 198.6cm), 김민수 (건국대 197.4cm) 포워드
연세대 장민국은 한마디로 아주 잘 빠졌습니다. 배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축복받은 하드웨어를 물려받아 2미터 가까운 신장에 뛰어난 운동능력까지 가지고 있죠.
볼 핸들링도 좋고 패스센스와 슛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잘난 포워드가 로터리 밑으로 내려와 있는 이유는 몸싸움을 즐기지 않기 때문이죠.
건국대 김민수는 장민국과 반대성향의 선수입니다.
비록 농구를 늦게 시작해서 기본기가 좋지 못하고 장민국처럼 타고난 센스도 없지만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성실하게 수비하며 코트를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입니다.
세련미는 떨어지지만 허슬 플레이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죠.
11. 박석환 (성균관대 179.3cm), 이동건 (한양대 181.6cm), 박병우 (중앙대 186cm) 가드
박석환은 안정감 있는 정통 가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속공 전개 능력이 좋고 훌륭한 3점슛을 가지고 있죠.
그럼에도 김시래, 김명진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대학리그에서 큰 활약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 (67.3kg)말랐죠.
한양대 이동건은 정통 가드 박석환과 다른 듀얼 가드입니다. 뛰어난 돌파력으로 외곽에 찬스를 만드는 스타일의 가드죠. 본인이 던지는 3점슛도 꽤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키가 작아 2번으로는 뛸 수 없고 수비가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 이동건은 얼리입니다.
중앙대 박병우 역시 듀얼 가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동건과 다른 점은 주포지션이 1번이 아닌 2번이라는 것이죠.
기본기가 좋고 슛이 좋아 보통 2번으로 뛰지만, 간간히 1번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패스와 시야 또한 좋습니다.
폭발력 있는 공격형 가드로 박병우는 분명 훌륭하지만, 이동건과 마찬가지로 역시 수비가 문제네요.
12. 그 외.
단국대 조상열은 분명 숨은 진주입니다.
슛 하나만큼은 대학 최고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죠. 기복없는 꾸준함도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슛 외의 능력은 좀 떨어진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동국대 이충암은 왼손잡이 포워드로 고교시절 상당히 주목받던 선수였습니다. 돌파와 외곽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죠.
하지만 대학 내내 부상에 시달렸고 프로 일정을 쫓아갈 체력이 준비되어 있지 못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명지대 박지훈은 다양한 공격루트를 가진 포워드입니다. 김시래 빨이란 말도 있지만 기본적인 움직임이 참 좋은 선수죠.
하지만 전체적인 능력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프로에서 절대 성공하지 못하리라 봅니다.
이 외에도 포워드 중엔 중앙대 이동하와 연세대 정준원 등도 2라운드에서 선발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가드 중엔 고려대 정대한과 동국대 배웅 등이 있습니다.
13. 그 외, 그 외?
조선대 센터 이대연은 키는 196cm로 작지만 좋은 빅맨입니다. 프로팀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2부 대학 경기에서 67득점을 기록한 목포대 장동영 역시 높은 프로의 문턱을 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66.5cm의 가드 초당대 원지승이 만약 드래프트에서 지명된다면 KBL 역사상 가장 작은 선수가 될 것입니다.
작년 이우균이 모비스의 선택을 받으면서 고교 선수 최초로 프로에 직행한 선수가 되었는데요. 신림고를 졸업할 양준영이 그 뒤를 따라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김우진, 주현수, 표관수 등 일반인 트라이아웃을 통과한 선수 중 살아남을 선수가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특히 표관수는 2010년에도 드래프트에 나선 경험이 있었는데요. 2번째 도전이 성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리 살펴본 2012 신인드래프트 참가자였습니다.ㅎ
빠진 선수도 꽤 있는데..사실 10명 넘어가니깐 글 쓰는 집중력이 마구 떨어지네요.ㅠ
첫댓글 좋은 자료네요.. 퍼갑니다~
감사합니다.ㅎ
9번이후부터는 기대감이 확 떨어지네요 ㅡㅡ;;; kcc 어쩌냐 ㅜㅜ
KCC는 노승준이나 장민국 정도 뽑으면 뭐 무난할 것 같습니다ㅋ 2-3번이야 이제 충분하니. 아니면 전태풍 나갈거 대비해서 김명진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고요
KCC는 일단 하승진이 빠지면 빅맨 공백이 크니, 노승준, 김건우, 김민수, 장민국 등 2미터 언저리 빅맨을 뽑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ㅎ
당장 하승진과 전태풍이 빠지니 KCC의 전력 약화는 피할 수 없는일 같네요.ㅠ
김건우선수 BQ도좋고 수비도좋지만 함누리선수마저 프로에서헤매는거보면 기대보단 걱정이먼저되네요 ㅠㅠ
이거 함누리가 몇명에 대한 기대를 걱정으로 만들어 버리는 건가요...최현민, 김건우는 함누리의 저주인가요...
사실 이번시즌 함누리가 확실히 안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네요.(앞으로 함누리도 더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만.)
어찌되었건 대학에서 뭐든 잘하는 선수가 프로와서 아무것도 못하는 선수가 되는 경우는 많이 봐왔으니까요.
함누리를 비롯, 최현민, 김건우 등, 기대가 큰만큼 걱정도 큽니다.
무적 전주고 멤버들 대부분 기대이하의 행보인데.. 김승원이 어떻게 뒤를 이을지.. 김현호는 뭐.. 건강이 우선이고, 김현민, 조효현은 짬짬이 적응해가면서 성장세를 타는 맛에 지켜보는데, 김민섭은 정말..;; 내가 알던 그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패스, 스텝, 슛 셀렉션 엉망이고.. 공없는 움직임도 왜그렇게 어설프고 엉성해보이는지.. 쩝.. 고등학교때부터 특유의 여유와 배짱이 매력이었던 선수였는데, 참 보면서도 믿기 힘들더군요; 뭔가 쉽게 극복해낼 기미도 잘 안보이고..(프로의 벽인가;)
암튼 김승원 선수 기대해봅니다. 영광을 재현하길~ [좋은 게시물 잘봤습니다.]
글에는 못썼지만, 연대 오준교도 있죠.ㅎ 그래도 김현호, 김민섭은 프로에 지명되었고, 김승원도 지명이 확실한데..
오준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3라운드나 2군 드래프트에 뽑힐 가능성은 있지만, 2라운드 내에 들어오긴 어려워 보입니다.ㅠ
그나저나 이번엔 어떤 뻘픽이 생길지도 궁금하네여 ㅋㅋ
이번 드래프트는 4~7순위 팀들도 로터리픽 확률을 1.5%씩 가지고 있어, 이 역시 기대됩니다.ㅋ 시카고가 데릭로즈 업어 갈 때 1.7% 확률이었죠.
만약 뜬금없이 삼성, LG, 전자랜드, KT 중 로터리픽을 행사하는 팀이 나온다면, 예상하지 못한 픽들이 나올지 모릅니다.ㅎ
진짜 로터리 후보였던 팀들 중 로터리 밖으로 밀려나는 팀이 나오면 엄청 당황하겠죠. 그 뒤론 생각도 안하고 있었을텐데.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과찬이시네요.ㅎ 시즌만큼이나 신인드래프트는 확실히 팬들의 관심을 땡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대학농구 많은 경기를 보진 못했기 때문에 주워 들어 생긴 잡정보로 부끄러운 글을 올렸네요.;;
김건우보다 최현민이 확실히 나은게 '힘'이죠.ㅎ 그 때문에 최현민이 로터리 후보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이고요.
최현민 보면, 고교 때는 팀을 이끄는 초고교 에이스, 대학 때는 강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만능 팀플레이어, 이러한 길을 걸어왔는데,
프로에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ㅎ
동국대 배웅도 괜찮던데요. 슛이 정확하고 스피드도 나름 좋고, 기본기는 최상급
배웅 진짜 기본기도 좋고, 마인드도 좋죠.ㅎ 제가 글을 쓸데없이 길게 쓰다보니 배웅 이야기는 거의 못썼네요.ㅠ
승부욕도 좋고 진짜 열심히 뛰는 선수인데, 배웅도 웨이트가 너무 약하고 말랐죠.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몸을 좀 키울 필요가 있어보입니다.ㅎ
전자랜드 팀 사정은 모르겠고,,그냥 김시래나 김명진이 왔으면 좋겠어요. 우리팀도 제발 좋은 가드보고싶습니다. 1번포화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김시래 김명진정도면 적어도 안재욱이상의 플레이는 가능한 선수들이라고 보거든요. 얘네 둘은 망해도 안재욱은 될것같습니다. 뭐 포워드가 급하긴 하지만,,전 함누리를 믿거든요!
전랜은 늘상 특급가드와 거리가 멀었기에 포가에 욕심이 가는 것은 이해가되네요.ㅎ
하지만 사실 김명진을 뽑기엔, 이현민, 박성진 등 김명진 이상급의 자원들은 충분히 있는 것 같네요.
박성진이 너무 듀얼삘이라 아쉽긴해도, 대학 때만 생각하면 김시래 안부러웠으니까요.ㅎ;;
개인적으로 김명진선수는 뽑아도 별로 좋은활약을 못보여줄것같네요 신기성,이현민,정병국선수까지있는마당에 김명진선수는 선수본인에게나 팀에게나 별로 좋은선택은 아닐듯싶네요
모비스 팬 입장에선 김승원, 최부경, 김시래, 차바위(최현민) 다 마음에 드네요. 김승원이면 스펙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 같고, 최부경이면 함지훈이랑 합방시키면 되고, 김시래면 양동근과 투가드로 내보내고, 차바위(최현민)면 주전 3 번으로 키우고... 그런데 1.5%가 은근히 걱정되네요.
모비스는 일단 3번이 가장 구멍처럼 보이지만, 워낙 선수를 잘 고르고 잘 키워내는 유재학 감독이라 누굴 뽑을지 기대되네요.ㅎㅎ 1.5% 이거 은근 압박이죠.;;
2라운드에선 이동하가 어디서 픽될지 궁금합니다..중대사랑 동부나 kcc가 꽤나 높은 위치에서 픽할지도..마침 두 팀 다 포워드가 부족하니까요!!
김건우에 대해서는 전 긍정적입니다..김건우는 자신의 팀에서 자신이 해야하는 역할들을 잘 캐치하는 선수입니다..함지훈의 포워드버전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김건우는 영리한 선수라서 오히려 프로에서 잘 살아남으리란 기대가 있네요.ㅎ
이동하와 김건우는 고교 동창으로알고 있는데, 과연 두 선수 모두 프로에서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네요.
모비스는 누굴대꼬가야 적당한지 ㄷㄷ
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이 뽑는 선수가 그냥 진리일듯.ㅎㅎ 워낙 늘 잘 뽑아서요.ㅎㅎ
좋은글 잘봤습니다. 10월 드래프트가 아직 확정된건 아니지만 거의 열린다고 가정하면 아무래도 이번 드랩에서 선발인원이 좀 적을수도 있을거 같네요 음... 한해 2번 드랩이 예상된 올해야말로 2군없는 구단이 2군만들기에 적당하다고 보이는데 크블차원에서라도 잘좀 풀어냈음 싶습니다.
10월 드래프트가 생각보다 선수들 미래나 구단 운영에 있어 중요사항인데, 왜 빨리 확정짓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대학과 프로간의 의견 차이가 있겠지만,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면 부딪혀서 어서 결론을 내야할텐데요.
그리고 꼭 이런 기회를 통해 전 구단의 2군 창단과 2군 활성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팀이나 감독이 선호하는 대학 출신들이 지명 될 가능성도 꽤 될듯
다른건 몰라도 김상준 감독은 중앙대 선수 중 점찍어 놓은 선수가 분명 있을 것 같네요.ㅎ
kgc 또 1순위하면 3년연속인가요? ㅋㅋ
그 순간 이상범 감독은 허재 감독을 뛰어넘겠죠.ㅋ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오리온스가 누굴 뽑을수있을지 궁금해지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플레이스타일을가진 김승원선수의 행방이 궁금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