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아름다운 시절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피천득 선생은 <오월>이라는 수필에서 계절의 찬란함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이뿐인가요. 5월의 신부는 분칠을 하지 않아도 예쁘다 했고, 여학교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학생에게 "메이퀸’이라는 호칭을 선사하기도 하지요. 정말이지 5월의 하늘과 찬란하게 피어난 신록을 바라보자니 마음도 하늘 끝까지 두둥실 떠오르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니 어찌 5월의 자연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어느 작가의 말처럼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일지니. 스타일링│이승은, 이현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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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아크릴의 멋
‘아크릴’ 하면 흔히 투명하거나 컬러풀한 것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의외의 모습이 하나 있으니 바로 거울 아크릴. 소재는 아크릴이지만 사물을 쨍하게 비추는 거울의 속성을 가진 아이템으로, 쉽게 깨지지 않으며 다양한 모양으로 커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러 가지 패턴으로 오려 벽면에 고정시키면 그것 자체가 멋진 데커레이션이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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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나부끼는 네임 카드
결혼 시즌의 다른 말은 집들이 시즌이다. 집들이에 초대된 사람들이 가장 기뻐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냅킨이나 와인 잔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는 것. 5월의 신록처럼 푸른 종이를 나뭇잎 모양으로 자르고 손님의 이름을 적은 뒤 와인 잔에 고정시켜 보자. 초저녁 바람결에 팔랑거리는 네임 카드 만들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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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리 데커레이션
장식용 종이 레이스를 뜻하는 도일리는 이름은 낯설지만 모양은 우리에게 꽤 낯익은 존재. 패턴대로 오리고 붙이면 홈 데커레이션에 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도일리를 붙인 유리컵에 작은 초를 넣어 촛대로 활용해 보는 건 어떨지. 도일리 패턴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는 불빛이 압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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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샹들리에
형광등이 거실이나 주방의 메인 조명이던 시절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샹들리에는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조명. 집에서 작은 파티가 열리는 날, 조화를 이용해 샹들리에를 감싸 보자. 이렇게 작은 디테일만으로도 금세 공간이 로맨틱해지고 화사해짐을 두 눈 가득 확인할 수 있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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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로맨틱한 풍경
꽃과 초,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두 가지 소재가 함께 만났다. 유리 볼에 금속 줄이 고정되어 나뭇가지나 벽면에 걸어둘 수 있는 행잉 글래스. 여기에 물을 담고 장미 꽃잎을 반쯤 담근 뒤 작은 양초를 띄워 보자. 봄을 더욱 화사하게 만드는 최상의 요소가 아닐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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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의 새로운 쓰임새
굳이 새를 키우지 않더라도 예쁜 모양 때문에 새장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조화를 담아두거나 양초를 넣어 걸어두면 로맨틱한 연출이 가능. 가격이 저렴한 새장을 구입해 감자나 양파 등의 야채를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도 새로운 쓰임새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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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을 예쁘게 선물하는 방법
최근 가까운 화훼 단지나 꽃 시장을 찾아본 적이 있는지. 조그만 화분에 담긴 올망졸망한 초화와 허브들이 지천이라 두 눈이 시릴 정도다. 나무 박스에 초화 화분을 담고 메시지를 적은 메모지 한 장 끼워 가까운 이들에게 선물해 보자. 봄이야말로 마음을 전하는 계절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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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냅킨 홀더
봄 피크닉을 비롯해 야외에서의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바람에 냅킨이 날아가지 않도록 예쁜 돌멩이를 여러 개 준비하는 것은 피크닉 필수품. 돌멩이를 지끈으로 묶은 뒤 허브 이파리 하나 끼웠더니 훨씬 내추럴한 모습으로 단장되었다. 풀밭 위의 점심 식사를 위한 빛나는 아이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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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이 액자가 될 때
어느 집이든 서랍 속에 쓸모없이 자리 잡고 있는 조각 거울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것을 꺼내 새 생명을 불어넣어 보자. 우선 마른 헝겊으로 표면을 깨끗하게 닦은 뒤 헤어핀 장식물이나 브로치, 자개 단추 등을 붙여주는 것. 거울에 장식물이 비쳐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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