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답사여행에서 들린 부여의 '백제향'입니다
부여박물관을 답사하기 위해 부여에 오니 벌써 어두워졌더군요...
궁남지 부근이라 연요리전문점을 검색하고 갔습니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들렀는데 의외로 많이 배우고 온 곳입니다^^
마침 일본에서 온 분들이 방송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여밥상을 연구하신다니 더욱 믿음이 가더군요^^
곳곳에 연으로 된 장식품들이 많았는데 아주 멋있었습니다~
백련향 연밥정식 2인분을 주문하고...
손님들이 많아 한쪽 부분만 겨우 담았네요^^
연잎을 갈아서 만든 연잎전...
연근과 우렁, 은행을 꼬지로 만들었네요
우렁회무침...
졸깃한 우렁이 맛있더군요~
불고기뚝배기에도 연근이 들어서 느끼한 맛을 줄여주었습니다
매콤한 돼지고기 고추장볶음...
두부김치...
검은색은 연근졸임인데 졸깃한 맛이 좋았구요 흰색은 유자청을 넣어 만들었는데 아삭하고 향긋했습니다
매운 호박볶음과 잡채...
나물과 깻잎장아찌...
꽁치와 샐러드...
제가 반한 연근잎 졸임입니다~ 연근잎이 졸깃하면서 넘 맛있더군요. 그리고 누룽지...
연잎밥이 시락국과 함께 나왔습니다
졸깃한 찹쌀밥에 연잎향이 배어 별미입니다
디저트로 나온 폭신한 연잎 찜케이크~
단체사진입니다^^ 다 담아 지질 않네요~
또 이곳의 특징 한가지~ 식당 홀 가운데 우물이 있었습니다 여름엔 안이 훤히 보이는데 쌀쌀한 가을이라 김이 서려서 잘 보이질 않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한 듯 보고 있네요^^
우물의 사연이 적혀 있었습니다
요리연구가이신 사장님이 저의 질문에 친절히 가르쳐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설운도님의 개성있는 싸인이 즐겁습니다^^
부여에 가면 다시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백제향(연요리. 두부. 우렁요리) 충남 부여군 동남리 653-1 전화:041)837-0110 궁남지 부근에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들린 궁남지... 백제향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습니다 10월 중순인데 아직도 수련이 피고 있더군요
마를 팔던 서동이었던 백제의 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와의 사랑이 담긴 궁남지...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는 |
출처: 바람꽃과 솔나리 원문보기 글쓴이: 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