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전남 경남 경기 중앙 환경연합 활동가들은 중앙관리심의위원회를 참관하기 위하여
과천정부청사에 모였습니다. 위원들에게 우리의 의견서를 직접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지자체와 각 사업자가 연안을 매립하여 도로, 공장을 만들겠다고
공유수면매립서를 정부에 제출하여 우리도 연안습지를 보전해야하는 당위성을 여러 경로로 전달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연안매립을 최종 결정하는 연안관리심의위원에게 단 한번도 가까이에서 설명할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자체와 업체는 우리와 달리 밀착 설명과 직접적으로 자료도 제출할 수 있는 길이 많습니다.
너무도 불공평한 행정입니다.
7월8일 열리는 연안심의회의에 우리는 참관도 청사 출입 조차도
국토해양부 연안계획과의 사전 조치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동안 겪지 못하였던 억압, 수모 명박정부의 밀실행정이었습니다.
결국 그동안 우리는 연안심의회의장 앞에서 진행하기 위하여 준비해 간 시위용품으로 청사 정문 앞에서 시위를 하였습니다.
회의는 오후2시부터 시작하여 8시 가까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람사르회의 3개월 앞에 이루어지는 연안심의회의가 연안습지를 죽이는 날 받는 날이 되었습니다.
마산만 양덕지구는 매립 부결
사천광포만 매립 부결
하지만 26건 중 대다수가 매립결정되었으며 그 면적 또한 엄청납니다.
신안 압해도 매립
남해 서면 매립
광양만 대인 매립
전남 고흥 금산 등 매립
진해 남문 매립
진해 명동, 원포 매립
하동 갈사 매립
명박정부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가 연안습지 죽이는 날 받는 날이 되고 말았으니 수입소로 국민건강이 지옥으로 떨어진것처럼 앞으로의 우리나라 연안습지 향방도 지옥불 입니다
그동안 연안매립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온 분이 보낸 편지입니다
시작에 불가하겠지요
하동 갈사만이 드디어 매립됩니다
보존계획을 해 오던 하동군도 결국 정치적이해에 따라 조선공장을 유치해서
산업도시 하동으로 거듭나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