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줄이기 10가지 방안
하나. 식단을 계획한 후 꼭 필요한 식품만을 적정량 구입한다.
필요이상의 식품을 구입하면 유효기간이 지나도록 보관하다가 버리게 되거나 냉장고에 보관하지 못해 식품이 상해서 버리게 되는 일이 있게 된다.
둘. 식품 구입시 선도가 좋은 식품을 선택한다.
선도가 좋은 음식일수록 버리는 쓰레기가 적게 발생한다. 식품은 가능한 한 필요한 양 만큼만 소규모 단위로 구입하여 사용한다.
셋. 음식조리시 식사량을 감안하여 알맞게 장만한다.
음식을 먹을 만큼 장만하여 먹다 남은 음식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한다.
넷. 찌게류는 꼭 먹을 만큼만 조리한다.
찌게류 조리시 식사량에 관계없이 냄비 크기에 맞추어 조리하여 남겨지는 양 이 많이 발생한다.
다섯. 식사시에는 소형 찬그릇을 사용한다.
소형 찬그릇을 이용하여 알맞게 덜어먹고 남겨지는 음식이 없도록 하는 뷔페 식 식사문화를 만들어 간다.
여섯. 음식점에서 남겨진 음식은 청결하게 포장하여 싸온다.
음식점에서 남겨진 음식은 그대로 버려지게 된다. 남은 음식을 싸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당연한 권리를 찾는 올바른 식사문화이다.
일곱. 결혼예식장 등에서 음식물을 접대하는 대신 간소한 답례품을 제공한다.
식사 시간대가 아닌 시간에 치러지는 결혼예식 때에는 음식물을 접대하는 대신 간소한 답례품을 제공하면 과다한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 다.
여덟. 여행시에는 도시락을 준비한다.
야외에서 취사하는 경우 남은 음식은 그대로 산과 하천에 버리게 된다. 알맞게 준비한 도시락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외식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아홉. 음식쓰레기를 거름으로 만들어 사용한다.
음식물쓰레기를 집안 공터나 주말농장에서 발효제와 혼합하여 일정기간 부숙시키면 유용한 거름이 된다. 쓰레기 양도 줄이고 소담한 화단도 가꿀 수 있다.
열. 음식쓰레기를 배출할 때에는 이물질과 물기를 제거하여 퇴비, 사료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분리 배출한다.
대규모 축산 농가, 퇴비 공장 및 사료공장 등에서 자원화가 용이하도록 이물질을 거하고 물기를 없앤 후 분리 배출한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가나다 실천운동
2007-11-14 10:42:52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15일 오전 9시 30분에 우리복어식당 앞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원 4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가나다 실천운동´을 펼친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가나다 실천운동은 ▶ ´가져가고·먹고 남은 음식 포장해 가져가기(주민, 고객) ▶´나눠먹고´·반찬은 덜어서 나누어 먹기(음식업주) ▶ ´다 먹고´·먹을 만큼 준비해서 싹싹 다먹기(주민)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날 행사는 표준실천 모범업소 11개소를 선정해 가나다 표찰 부착, 선정업소 잔반통 증정, 가두 캠페인 전개 등으로 진행된다.
영주시는 주민들의 남은 음식물 줄이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발생량의 10%만 줄인다면 남은 음식물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식량자원 절약은 물론 환경까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 북구, 좋은 식단 실천 '실태조사'
뉴시스|기사입력 2007-11-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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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반찬 가짓수 경쟁 이제 그만."
울산 북구는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모범 음식점 및 대형 음식점 120곳을 대상 '좋은 식단 실천상황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좋은 식단제 실천을 유도해 30%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적극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북구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좋은 식단을 실천하는 음식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조사내용은 ▲반찬가짓수 ▲복합 또는 소형 찬기 사용여부 ▲업소별 영업형태 여부 ▲모범음식점 업소당 1찬 줄이기 실천 여부 ▲녹말 이쑤시게 사용여부 ▲음식물쓰레기 1일 발생량 및 처리상태 등이다.
북구는 내년부터 좋은 식단을 실천하는 음식점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좋은 식단을 실천하지 않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모범음식점 지정 및 표창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서 배제시킬 방침이다.
한편 이번 모범 음식점 및 대형음식점의 좋은 식단 실천상황실태조사후 업소별 반찬가짓수 및 음식유형에 맞는 차별화된 식단개발을 추진하고, 좋은 식단제 참여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심각한 음식물쓰레기 문제
북구는 각종 개발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신흥지역으로, 인구도 늘고 음식점, 공장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앞으로 발생할 음식물쓰레기 양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97년 현재 38.3톤에 이르는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2011년 41.2톤, 2016년 48.5톤, 2021년 57.5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약 40톤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있어 중산동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은 1일 15톤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63.2%는 다른 지역의 시설로 위탁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구 재정 악화…피해는 결국 주민에게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은 구 재정을 악화시켜, 결국 주민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2006년의 경우만 하더라도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든 비용은 12억3천6백30만원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입(5억6천8백9만5천원)과 비교할 때, 6억6억8백20만5천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의 적자가 해마다 쌓여 구 재정이 영향을 받을 경우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져 주민 부담이 커질 게 불보듯 뻔한 일이다.
결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가 결국 주민들에게 있다는 결론이다. 주민들 스스로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30%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이 운동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감량하면 혜택’ 다양한 유인책
북구청의 30%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마련으로 탄력을 얻고 있다.
북구청은 현재 구단위, 동단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실무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해 감량화 운동 주체를 꾸렸다.
구민의 참여유도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주민 실천 결의대회와 캠페인, 찾아가는 환경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7월 현재까지 구와 동 추진협의회 간담회는 2회, 동 추진위원회 캠페인은 8개동에서 14회가 개최했으며, 찾아가는 환경교실도 95회 열었다.
특히 아파트별로 감량실적을 파악해 실적이 좋은 곳에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선정시 우선권을 부여하도록 해 실효성 있는 운동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위해 북구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자계량제를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곧 시행예정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도 감량화로 유도하기위한 시책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한 사람이 수수료를 많이 내도록 해 감량화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각 식당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도 상당수다. 북구청은 음식점이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음식점 영업주에게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음식점 영업주 이행 서약을 하게 유도하고 주문 식단제, 알뜰 식단제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운동에 동참하는 음식점에 대해서는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 자금시 우선 지원케 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남은 음식물 싸주고 가져가기 운동도 전개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종전까지 홍보 및 분위기 확산에 주력했다면 이제부터는 주민이 스스로 감량시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30%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글/최현녕
음식물 쓰레기 어떻게 처리할까?
박광선 기자 kspark@newsprime.co.kr
[프라임경제]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량은 약 410만여톤으로 하루 발생량은 약 1만 2천톤이다. 발생원으로는 일반가정에서 69%, 음식점 및 단체 급식소 등에서 31%가 발생한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율은 1997년 9.8%에서 2002년 62.5%로 증가했다.
최근 들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몇몇 시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자체적인 새로운 방침을 재정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6일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란 기존의 일괄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부과 수수료를 가구별로 1020원씩 부과하는 방식에서 버리는 양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춘천시는 공동주택에 대해 이달 말까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운영한 뒤 2008년 1월부터 모든 공동 주택에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즉, 아파트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만큼만 수수료를 내게 되며 향후에는 단독 주택 및 음식점에 대한 음식물쓰레기 문전수거제도 전 구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경기도 하남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무단 투기되는 음식물 쓰레기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하면서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규격 봉투를 사용, 반드시 분리 배출하기를 권고했다.
울산시는 ‘친환경 국제 도시’로 도약하고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등을 추진할 예정으로 ‘온실가스 저감대책’의 방편으로 환경, 폐기물, 녹지 부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음식물 처리시설, 축사, 섬유제조업체 등이 악취를 유발하고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해 집단 민원이 끊이지 않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음식물쓰레기 악취 배출 특성을 연구해서 내년부터 악취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춘천시 등에서 시행할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가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환경 보호를 돕는 긍정적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라 예상된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는 도나 시(정부)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수박 등의 과일 섭취가 많은 여름철이나, 음식을 많이 장만할 수 밖에 없는 명절, 연휴철에 주부들은 냄새 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큰 불편을 호소한다.
보통 음식물 쓰레기는 각 가정에서 쓰는 비닐 봉지에 일차적으로 담아져 어느 정도 용량이 차면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에 비치되어 있는 공용 음식물 쓰레기 통에 버려지고 그 후 시에서 수거해 간다. 음식물은 자연적으로는 물기가 완전 건조 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쉽게 부패하고 그 과정에서 악취를 풍기게 되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가사의 골치 아픈 부분으로 여겨 지고 있다.
따라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년간 15조원 이상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비위생적이었던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시장은 매년 급성장 하고 있으며 환경보전과 에너지 재활용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사업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미 다수의 대기업은 벤처 기업으로부터 OEM을 받거나 기술제휴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시장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 시장은 오랜 연구 계발을 거듭해 온 벤처 기업이 선도 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전문기업 ㈜에코웰 이윤원 대표는 “ 99년부터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연구에만 전념해왔고,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두바이, 독일 등 세계각지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면서 기술력을 가진 벤처 기업이 현재 시장에서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제조업체는 환경 전문기업 에코웰을 비롯하여 동아오츠카, 루펜리, 린나이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많은 후발 주자들이 등장하는 단계이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열풍건조방식, 건조방식, 미생물소멸식, 건조분쇄식 등이 있고, 밥이나 떢 등을 즐겨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에서는 열풍 건조방식이 적합한 방식이라는 주부들의 평이다. 건조분쇄식은 서구인의 생활 구조에는 적합하나 한국 실정에는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그 가격이 50만원~100만원대의 고가 제품들이었기에 가정에서는 쉽게 구매 할 수 없었지만, 2005년 환경부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강화법’을 제정한 후 시장이 형성되고 경쟁이 치열해져 20만원 안쪽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이제는 생활가전의 중요한 항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전문기업 ㈜에코웰 이윤원 대표는 “금년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시장규모는 2000억 정도이며, 내년에는 30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급속한 시장 팽창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