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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능화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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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능화·정석원·신정우 교수팀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간암환자의 남은 수명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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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원 교수 |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간세포암종 환자 708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단일 염기 다형성)를 시행, 이 중 DNA 복구에 관련된 유전자가 간세포암종의 발생과 재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DNA 복구에 관련된 유전자 중 5개의 단일 염기 다형성이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간세포종 환자의 생존기관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정석원 교수는 “DNA 복구 유전자에 대한 연구를 통해 단일 염기 다형성 중 위험도가 높은 염기 다형성이 많을수록 생존기간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로 만성 B형 간염 관련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있어서 수술 후 재발 및 생존기간 예측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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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우 교수 |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DNA복구 유전자의 염기 다형성이 한국인 만성 B형 간염 관련 간세포암종의 생존 기간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피인용지수가(Impact Factor) 9.334인 세계적 간 연구 학술지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07년 생의과학연구소가 중점연구소로 지정됐다. 김봉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