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선보일 세계인류문화유산 ‘정선아리랑’이 올림픽 개최지 4개시군 주민들을 상대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감독 이길영)은 지난 5일 평창 알펜시아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한마음대회’ 기념공연을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무형문화재 1호 정선아리랑의 대표곡 ‘자진아리랑’ ‘긴아리랑’ ‘엮음아리랑’을 차례대로 열연하며 관람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창,강릉,정선,횡성 등 올림픽개최지 4개시군이 관람한 이날 무대는 오는 27일 2024강원대회 활강경기가 열리는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야외무대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 무대로 펼쳐져 ‘미리보는 올림픽 문화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정선아리랑공연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를 세계 청소년에게 전파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길영 감독은 “2024강원대회를 아리랑의 시초인 정선아리랑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회로 삼겠다”며 “님을 그리워하는 잔잔한 가락부터 흥겨운 곡조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아리랑장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