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지 = 박주선 기자] 5월 31일 방송 예정인 MBC 수목 드라마 <어느 멋진 날>(제작 :사과나무 픽쳐스 / 연출 : 신현창 / 극본 : 손은혜)에 출연 중인 부드러운 카리스마 남궁민과 개성파 배우 강성진이 영화에서는 서로 다른 작품에 출연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드라마 <어느 멋진 날>에서 유머러스하고 당당하지만 가슴 속에 깊은 사랑의 상처를 안고 있는 매력남 ‘강동하’ 역을 맡은 남궁민은 6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하 감독의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는 조폭을 이용하는 비열한 지식인의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극중 사기를 업으로 하는 인물답지 않게 뭔가 어색하고 아마추어적인 냄새를 풍기는 인물 ‘구성찬’을 연기하는 강성진 역시 7월 6일 개봉 예정인 공포 영화 <아파트>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냉철한 형사 역을 맡은 것.
이제껏 여심을 자극하는 부드러운 미소와 젠틀함으로 일관했던 남궁민이 연기 변신을 모으고 있는 영화 <비열한 거리>와 강한 이미지의 악역을 선보였던 강성진의 배우로서의 새로운 이면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 <아파트>로 각기 드라마 밖의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렇듯 같은 드라마에서 매력적이고 편안한 연기를 선보이는 두 배우이지만 몇 주 간격으로 서로 다른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기에, 안방극장의 동지이자 스크린에선 선의의 경쟁자 관계를 맺게 될 그들.
게다가 드라마와 영화에서 서로 상반된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그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두 매력남 남궁민과 강성진의 활약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드라마 <어느 멋진 날>은 5월 31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