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극단 실험극장의 국내 초연 이후 매 공연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이 시대 최고의 연극 <에쿠우스>. <2004 연극열전> 관객이 뽑은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 될 만큼 연극열전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이 작품이 창단 50주년을 맞은 한국연극계의 산실 극단 실험극장과 함께 다시 한 번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무대로 돌아온다.
02. 정태우, 류덕환으로 이어지는 ‘알런’의 신화!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 매 공연마다 최고의 배우를 탄생시킨 ‘알런’의 신화를 이어갈 두 배우 정태우, 류덕환! <왕과 나> <여인천하>등 사극에서 선 굵은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데뷔 22년 차 정태우의 연극데뷔 무대. <천하장사 마돈나>의 여자가 되고 싶은 씨름선수부터 <우리동네>의 냉철한 살인마까지 폭 넓은 연기력으로 떠오르는 은막의 별 류덕환의 새로운 도전!
03. 역대 ‘알런’ 송승환과 조재현의 화려한 귀환!
역대 알런 중 가장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송승환과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의 조재현, 열 일곱 소년 ‘알런’에서 이제는 중년의 의사 다이사트로 돌아와 관객 앞에 선다.
04. 가장 섹시하고 강렬한 ‘에쿠우스’의 몸짓!
세계적인 마임이스트 ‘남긍호’와 무용안무가 ‘최수진’의 안무로 펼쳐지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에쿠우스’의 군무! 그리스 신화 속의 군상처럼 아름답고 로마 검투사보다 거친 그들의 호흡 속에 숨겨진 에로틱함까지 넘치는 숨막히는 무대!
05. 놓칠 수 없는 2010년 <에쿠우스>!
역대 5대 ‘알런’에서 연출가로 변신한 조재현과 <멕베드>로 카이로 국제 연극제 대상의 영예를거머쥔 김낙형 협력연출이 새롭게 해석한 2009년 <에쿠우스>. 작가 ‘피터 쉐퍼’의 유려한 문장을 쉽게 전달 할 개작 대본, 소년 ‘알런’과 중년의 정신과의사 ‘다이사트’의 새로운 관계의 암시, 역대 그 어느 공연보다 돋보일 ‘에쿠우스’의 미장센까지 그 어느 것도 놓칠 수 없는 무대!
■ 프로그램(작품소개)
당신의 ‘에쿠우스’는 무엇인가?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는 아이들을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의 개성을 파괴하는 자신의 의료행위에 깊은 회의를 느끼고 있던 중 말 6마리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 스트랑을 치료하게 되면서 그 회의감이 마침내 폭발한다. 17세 소년 알런의 이런 잔혹한 행위에 대한 원인을 밝혀가는 과정에서 다이사트는 부모의 왜곡된 사랑과 사회적 억압에 짓눌린 한 소년의 뜨거운 내면을 마주하게 되고, 말에 대한 열정과 원시적 욕망으로 가득 찬 소년을 깊이 동경하게 된다. 하지만 ‘비정상’인 소년을 치료해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의 압박감에 괴로워하고, 결국 소년의 행동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를 시작하지만 그 자신은 점점 어둠 속으로 빠져든다.
집필활동 초기인 1954년 그의 작품 <소금의 땅>이 영국의 한 TV에서 제작되고, 라디오 드라마인 <돌아온 탕부(The Prodigal Father)>가 BBC에서 방송되었다. 1964년 피터 쉐퍼의 작품 중 최초로 영화화된 <태양제국의 멸망(The Royal Hunt of the Sun)>이 영국 국립극단의 치체스터 페스티벌의 오프닝 작품으로 선정되어 관객과 비평가의 찬사를 받았다. 그 뒤에 쓴 <에쿠우스 (Equus)>와 <아마데우스(Amadeus)>로 토니상을 수상했고, 두 작품 모두 되었으며, <아마데우스(Amadeus)>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 <연극열전2> 프로그래머이자 배우로서 연극의 대중화에 직접 앞장선 배우 조재현.
중학교 3학년 시절 이강백의 연극 <결혼>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그는 KBS 공채 탤런트로 연기 생활을 시작, 영화,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연극무대에서도 꾸준히 활동했다. 특히 연극 <에쿠우스>는 그가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으로 1991년 장작 8개월간 ‘알런’으로 출연하며 그 해 백상예술제 연극 부분 신인상을 받으며 세상에 그를 알렸다. 그리고 13년 후, <2004 연극열전>에서 또다시 ‘알런’역에 다시 도전하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09년 <에쿠우스>에서는 연출로 데뷔하여 관객에게 더욱 쉽고 편한 대사로 작품의 의미를 고스란히 전하고자 한다.
▪ 협력연출 / 김낙형
김낙형 연출은 극단 76에서 배우로 활동하다 2001년 혜화동1번지 3기 동인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출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연극평론가 노이정은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해 ‘거칠지만 진정성이 있고, 남루하지만 감동적’이라고 평한다. 거친 리얼리티를 드러내는 극단76단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삶의 이면을 파고드는 참됨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소외된 사람들 스스로의 목소리로 풀려 나오는 자화상 같은 언어는 탁월한 서정성을 지니고 있다. 최근에는 세익스피어의 <멕베드>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파격적 연출로 카이로 국제 연극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정신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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