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찍 나는
18개월되는 아들을 어린이집에
전에보다 일찍 8시10분에 데려다주면서
아들에게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봉사활동에 참석하여 오늘은 받는것이
아닌 베풀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 한가득 흐뭇하기만 했다
버스타고 지하철 갈아타고 센터에
도착하니 9시 37분
근데 이미 대한적십자사 분들은 많이 오셨고
다문화가족은 행신동에 사는 아나린(필리핀)은
이미 와서 야채를 씻고 있었다.
밝게 웃으며
대한적십자사분들과
즐겁게 일하고 있는
아나린(필리핀)
(왼쪽사진긴머리)
다들 아나린을
일잔한다고 칭찬하셨다.
얼마안되어
다문화가족 화정동에 사는
주장파(중)도 오고
풍동에 사는
따이패이영(중)도 오고
행신동에 사는
부이티투디엔(베트남)은
5개월된 아기를 업고
왔었다 .
이렇게 이번봉사활동에는
나꺼지 5섯명이 참석하였다.
왼쪽에 밝게 웃으며
모자스고 빨간앞치마두른
주장파(중)는 칼질하다가
손을 썩닥 비였다
다행이 대한적십자사분이
얼른 약방에가서
후시띤과 밴드를
사다주셨다
얼마나 고마운분이신지
모른다.
이렇게 다들
씻고
썰고
버무리고
담고
포장하고
정리하고
엄청
바쁘다.ㅎㅎ
나는 양파를
신나게 함
썰어보았는데
매워서
혼났다
눈물
흘리면서
썰었다.
썰면서 왼지
즐겁기만했다.
묵은 미리 전날에
다 써노았는데
그 맛 또한
일품이었다 ㅋㅋ
썰면서
2점 먹었었다.
반찬포장하면서
저렇게 즐거워
하신다.
다들 정말 마음이
따뜻한분들이시다.
주방에서 일하시는분들도 있고 여기서 썰고 버무리고 담고 포장하신분들도 있으시다.
마지막에 모두들 함께 한장 나도 들어가고 적십자아저씨가 찍어주셨는데 사진이 집에 와보니 없다 .
.아쉽다.
나도 반찬을 담아보았다.
독거노인분들과 취약계층분들이 맛있게 드실 생각을 하면서......
!!!맛있게 드세요!!!
주방에서 일을 거이 마치고 다들 잠간쉬는 틈을 타서
한장 찍을게요 했더니 카메라에 응해주셔서 고마웠다
사진 오른쪽 짧은머리한분이 풍동에서 온 다이패이영(중)이다
다들 즐겁게 하루 봉사를 마치고
기분이 좋다
마지막에 우리 다문화봉사자한테만 실장님이 오이반찬을 봉투에 싸주셨다.
오늘도 받지만 오늘만큼은 받아도 미안하지 않았다
고맙습니다.
맛있게 잘 먹을게요.
급하게 나오느라 인사도 못하고 왔다
다음에 봉사도 갈수 있음 가고 싶다
따분할줄 알았던 봉사활동은 재미있고 즐겁워
나자신이 더 행복해지는 그런 시간이었다.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다문화가족 김화
출처: 대한적십자사 고양지구협의회 원문보기 글쓴이: 다문화-김화
첫댓글 일도 잘 하고 얼굴도 예쁜 우리 다문화가정새댁들, 앞으로 자주 봤음 좋겠어요^^
첫댓글 일도 잘 하고 얼굴도 예쁜 우리 다문화가정새댁들, 앞으로 자주 봤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