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미완성인채로 일단 올렸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읽으셨을 줄이야...!
깊게 반성하고 있고요,
다음부터는 한번에 완성된 글을 올리겠습니다 ㅎㅎ
즐 감 해 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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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첫날!
일어나기 너무너무 싫었지만, 간신히 몸을 일으킴.
이때 시간이 아침 7시 반.. 영국은 6시 반.. 시계 안돌아갔으면 5시반 ;;
ㄷㄷㄷㄷㄷ;
위장이 놀래 자빠질 정도로 푸짐한 아침을 먹었다.
근데 왜들 이리 조용? 다들 너무 엄숙하게 식사하셔서 나도 할말을 잃음..;
같이 온 기숙사 친구 바네싸(대만 출신)가 밥을 잘 먹을지 은근히 신경쓰였지만, 음.. 별 문제 없었다.
국이랑 멸치 빼곤 다 잘먹는다..
다 먹고 쉬고 싶었지만..ㅋ
대충 준비하고 주인 아저씨 말씀대로
돈을 여러 주머니에 분산시켜 넣고,
(지갑 잃어버려도 집에 돌아올 수 있게;)
지갑은 청바지 앞주머니에 꼭꼭 쑤셔넣고 (절대 소매치기 해 갈 수 없음 ㅋ)
바네싸랑, 옆방 언니들 두명이랑 넷이서 길을 나섰다.
어제 아저씨 말씀에 의하면:
구엘공원 - 성가족성당(싸그라다 파밀리아) - 까사 밀라, 까사 바뜨요 - 까딸루냐 광장 - 람블라스 거리 - etc.
이런 루트를 따라 가면서 최대한 많이 보고 돌아다니는 것이었음.
특히 오늘 하루밖에 없는 혜진씨를 위해!
그리하여 부지런히 지하철을 타서 Vallcarca역에서 내렸다.
오~ 에스컬레이터가 있었다.
야외 에스컬레이터는 좀 특이...
관광객을 향한 친절이 느껴졌다.. 현지인을 위한건가? ㅋ
에스컬레이터의 도움을 받고도 이렇게 허덕였다.. 참 언덕 높구나~ ;;
드디어 공원 안. 이상하게 그냥 나무만 있었다.. 애걔걔...겨우 이거? -_-
어라.. 이게 아닌데..?
(앞서가던 2인)
알고보니 이곳은 빙산의 일각..
Monumental어쩌고 하는 화살표를 따라 가보니...
끼야 ~~~~~~~~~~~~~~~~ ㅎ
우와!
후덜덜..
이런 곳이었구나.. 이게 바로 구엘공원!
그 유명한 곡선벤치..
타일 깨부셔서 만든..ㅎ
무슨 별천지 파라다이스에 온 것 같..........을 뻔 했지만.. 넘쳐나는 관광객때문에 현실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 ㅋ
여긴 아마 관광객이 90%일듯.. 분위기가 완전;;
수학여행객으로 보이는 10대 초반 아이들이 벤치를 점령했고, (패션감각으로 봐선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들어 외모에 한창 눈은 떴지만,
그에 맞는 센스가 아직 부족해 보이는...듯 한).. 노점상 천지에 시끌벅적 왁자지껄.. 난리났음.. ㅋ
근데 난 전혀 기분 안나쁘고 넘넘 좋다~ ㅎ 마냥 즐거워.. 히힝~ >.<
바네싸랑 혜진이는 어느덧 악세서리 노점상(?)에서 넋을 놓고 있었다.. 몰카. ㅋ
옆에있던 사진작가 따라서 나도 타일 클로즈업 해서 찍었다. 지금은 핸드폰 바탕화면^^ ~ㅎ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둘러 내려왔다. 마지막으로 힐끗~ㅎ
이렇게 아래로 내려와도 아름다운 조각들이 있다.. 바라보는 곳 마다 색다른 풍경...
바네싸랑 기념 사진 찍었다. 오른쪽의 이뿐 애가 바네싸. 왼쪽의 졸린 눈이 나..ㅋ
성가족성당으로 떠나려다가 마음을 돌려서 가우디 박물관을 보러 갔다.
보러 가는 길은 또 풍경이 다르네..
입장료가 있군.. ㄷㄷ (당연하지 박물관인데 ㅋ)
학생가격으로 성가족성당까지 보게헤주는 콤비티켓을 사니 7유로였다. 음.. 그럭저럭..
학생증을 깜빡한 바네사를 위해 내가 "학생 두장이요~" 해줬다..ㅋ
근데 아저씨가 거스름돈을 잘못줘서 5유로나 벌었다. -_-
이거 어찌된겨?? 하는 바네싸한테 "비콰이엣"하고 귓속말 해주고, 둘이 킥킥거리며 들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넘 비양식적이었어 ;
그땐 돈에 눈이 멀어서...;;;;;
음..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잘못이다..-_-
암튼 이러이러하여 들어간 박물관.
가우디가 살던 곳인데 가구들이 특유의 곡선 천지였다.
특히 화장실이 인상적이었다. 저 변기에 앉으면 일반변기보다 편할까, 불편할까..
저 소파에 앉으면 엉덩이가 빠질까 안빠질까..
박물관이란델 가놓고 이딴생각 하고 앉았다..;; (아니, 앉은건 아니지 ㅋ)
기념품 가게에서 지름신 강령하시고.. ~ ~ ~
(잘 버텨서 컵받침이랑 엽서로 그쳤다. ;;)
이제 정말 성가족성당으로 ㄱㄱㅅ~ !
스페인어로는 싸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대략 뭐 이런 스펠링일듯..)라고 한다.
왠지 욕같아서 좋다 ㅋ 싸그라다 싸그라다.. 혼자 속으로 중얼중얼...*
구엘공원 정문에 100미터 가까이 늘어선 택시들 중 1등에게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는데 얼마냐고 물었더니..
자그마치 8유로..
어? 민박집 아저씨가 5유로랬는데? "낫 파이브 유로??"했더니
기사아저씨 우릴 개무시한다.
완전 씹혔다.
우린 걷기로 했다 ;; (은근소심)
이때 기사님이 차라리 "아냐 8유로야~ 그래도 싼거거덩? 얼렁타!" 해줬으면 타고 가는건데..
4명이니까 한사람당 2유로면 허리 휠 가격도 아니고;;
우린 우리대로 기분 괜히 나빠서
까짓거 걸어가고 말지! 했는데..
그 까짓거가 그게..아니었다..
디게 멀었다..;;
게다가 길도 구불구불해서 완전 헷갈리고..
지나가는 행인에게 100번 물어본 후..
무릎연골이 녹아서 뼈속으로 스며들 무렵...
오...마이갓!
저 웅장한 자태..
저 위에 크레인들이 왠지 더 멋있어 보인다..
은근 십자가같은..;
성가족성당은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이다.
보다시피 미완성.. 아직도 공사중이다.
가우디가 설계한 바로는 저 괴기스런 첨탑들이 12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금 8개가 완성이고, 나머지 4개를 짓는 중..
첫 시공때부터 지금까지 무려 100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나 아직도.. 지지부진..;
가우디가 말년에 전재산을 털어가며 이 성당의 건설에 자신의 모든것을 올인하다가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사망.. 그때당시 가우디의 유산은.. 말그대로 땡전한푼도 없었다 한다;
근데..지금은 공사비를 헌금에서 100프로 충당해야 하므로 언제 요넘이 완공될지는 며느리도 모른다는..;;;
그러나..
이미 유명세를 단단히 치루고 있는 이 곳은 이미 입장료를 바득바득 챙기고 있다.
공사판 들어가면서 입장료 내긴 또 생전 처음이네..ㅋ
그래. 공사비에 보태준다 치자...ㅎ
보시다시피 저렇게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경건한 성당내부의 분위기가 아니라.. 지이이잉~!! 츠~~~~~~ 끼익! 끼이익! 하는 공사소음이 울려퍼지고 있다 -_-
무려 1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 첨탑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에 탈 수 있었다. 이것도 2유로..
우리가 그렇게 무겁니 -_- 전기값으로 2유로나 받게..;; ? 뷁
하지만.. 후회하진 않았다. 전망 짱!
나름 예술사진 찍어보겠다고 위에대고 찰칵거렸다..
잘.. 모르겠다..........;;
첨탑 벽을 따라 나선형 계단이 있다.
다 내려가...긴 무리고, 엘레베이터를 다시 탔다.
내려가서 지하에 있는 박물관으로 갔다. 이제까지의 건물 건설의 과정을 사진, 모형과 함께 전시 해 놨다.
모형들은 실제로 건물을 지을때 사용한 모형들이다. (관광객 보라고 만든 것이 아니란 야그;)
그럼 가우디가 직접 만들었다는 것임??? (모름 -_-)
암튼, 그래서 그런지 매우 정교했다.
다시 성당 내부..
이렇게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우린 인제 밥먹으로 ㄱㄱㅆ~ ! 지금 시각이 무려 2시가 넘어있었다.. 허걱....ㄷㄷㄷ;
뱃가죽이 등을 감싸고 있는 것 같았지만... 아래를 내려다보니 여전히 볼록 튀어나와있었다..
민박집 아저씨가 추천해 주신 맛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제발.. 헤메지만 않기를...ㅠㅠㅠㅠㅠ
다행히 자세한 설명을 프린트한 종이를 들고 그대로 따라가니까 헤메진 않았다. 캐다행
그 유명하단 샹그리아를 시켜봤다.
레드와인이랑 탄산수랑 주스를 섞었다는... 맛은..;;;;;
목말라서 마구 들이켰더니 알딸딸~하다.. 나머지 관광은 어카징? ㅠㅠ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오는 빵을 우적우적 씹어먹고,
샹그리아를 들이키면서 헤롱거리며 기다렸더니..
우리가 주문했던 빠에야(Paella)가 나왔다 >.<
빠에야는 이동네 특유의 쌀요리인데,
이렇게 말하면 스페인 사람들 기분나쁘겠지만.. 이태리의 리조또랑 비슷하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양념밥이라고 해야 할까 ㅋ
우린 먹물 빠에야랑 해산물 빠에야를 시켰다.
근데 이 먹물빠에야가 대박이었다.
생긴것과 맛이 이렇게 극과 극을 달리는 음식은... 남친이 해주는 야채죽 다음으로 최고닷!
시커먼 잿더미에 침 뱉어놓은 것같은 진짜 보기 안좋은; 음식이 맛은...........
**********! >.<
짱!
근데 바네싸는 싫어한다.
넘 짜다고..
넌 뭐가 좋니 그럼;;
우리 셋이 신나게 퍼먹다가 한순간 무안했다.
하지만, 난
그들이 무안해하는 사이에 숟가락이 안보이게 계속 퍼먹었다... ㅋㅋㅋ
다 먹고 나온 람블라스 거리 (La Rambla)
이 람블라스 거리는
파리로 치면 샹젤리제 거리라고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쇼핑 & 카페 & 관광객 (& 기념품가게) 의 거리이다.
특이하게도 차도는 편도 1차선씩 아주 좁게 되어있고, 가운데에 널~찍하게 사람다니는 길이 있다.
La Rambla라고 쓰는데 한국말로는 왜 람블라스거리는지 혼란스러웠으나
비행기에서 만난 스페인 아주머니 말씀에 의하면 끝에 s는 붙여도 그만 안붙여도 그만이라고..
아하~
암튼, 이 거리에서 일행중 한명 언니와 헤어지고, (관광에 눈이 멀어 통성명을 안했음-_- 언니껜 죄송)
셋이 돌아다니기로 했다.
아, 그 전에 구엘 저택에 갔으나 문을 닫아서 못들어가고, 아쉬운 마음을 아이스크림으로 달랬었다.
그와중에 비까지 와서 잠시 피해있고...; 추워~ ㅠㅠ
일단 이 람블라스 거리를 쭉~ 내려가서 해변까지 간 후,
그담일은 그 때 생각하기로 결론;
콜럼버스 동상까지 왔다.. 애구 다리야..
이게 그넘이구나.. 소위 신대륙을 발견했다는.. 발견 해 놓고도 인도인줄 평생 착각하다가 가셨다는...;
동상따윈 보기 싫었다..
그 밑에 진을 치고 있는 청소년(?)들도 왠지 눈마주치면 해코지 당할 것 같아서 싫었구..;;
여기 오기 며칠전에 스페인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저지른 만행 (문명파괴, 학살, 문화재 약탈 등;)에 관한 다큐를 봐서인지
괜히 저 동상이 미웠다.
대충 사진 찍는둥 마는둥 하고, 다리 비스무레한 것을 건넜더니 쇼핑몰이 나왔다.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내일 시간되면 오기로 하고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람블라스 거리를 다시 걸어 올라와 고딕 지구로 들어갔다.
유명한 성당 하나 찾아서 골목길을 헤메며 들어갔다.
근데! 이 성당은 또 특이하네? 가운데가 뻥 뚫려있어서 식물들이 진을 치고 있다.
성당 정원인가? (몰라 -_-)
정문으로 나와보니, 이 성당도 공사중이었다. 뭐, 다 공사중이야?
다음 목적지인 까딸루냐 음악당을 찾아갔으나.. 입장료가 어마어마해서 포기.. 또 밖에서만 사진 찍고,
스페인 광장으로 갔다.
그 유명한 분수쇼가 있다는..
물론. 오늘은 없었다. 매주 금토일만 한다고..
그것도 모르고 잔뜩 기대기대 하고 왔다가 민박집 아저씨한테 그말 듣고 느끼는 허무함이란...;;
암튼, 분수의 흔적이라도 보기 위해 갔다.
분수대가 있긴 있었다. 규모 무지 큼.
허무했다.. ㅠㅠㅠㅠ
이 스페인 광장은 몬주익 언덕 바로 아래에 있다.
우린 몬주익 언덕을 올라가 스페인 마을과 몬주익 성까지 보는
아주 어마어마하게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길을 나섰다.
여기도 어김없이 에스컬레이터.. 오예~
올라가는 길에 올누드 변태아저씨도 만났다.. 곧휴까지 보고 말았다.. -_-
뭔가 인정받고 싶어하는 눈빛을 가진.. 하나도 안무서운 아저씨.. ;
계단 옆 풀숲에서 우릴 주시하고 있었다. 아마도 하루 일과가 저러하신듯..ㅠㅠㅠ
일단 올누드니까 경계..;; 우린 반대편 계단을 이용하기로 했다. ㄷㄷ
오늘은 월요일이라 모든 박물관과 미술관이 쉬는 날이다. 이곳에 국립미술관이 있었지만, 들어갈 수는 없었고,
우린 빙 돌아서 스페인 마을을 찾아갔다.
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엉뚱한 올림픽 공원이 나왔다..
여기도 뭐 나름 멋있어서 사진 좀 찍고,
올림픽 경기장을 지나,
관광투어버스에 혼자 앉아계신 기사아저씨에게 몬주익 성으로 올라가는 길을 물어봤다.
찾기 어렵지 않다고, 10분이면 간다고..
좀 가다 오른쪽으로 꺾어지라고 ..
하셨던 것 같다. (100프로 스페인어라 어림짐작으로 추측)
엄청나게 걸어갔지만.. 나오지 않았다..
지도를 아무리 봐도 알 수 없었다..
그냥.. 피곤했다... 성따윈 관심도 없고... 다리아프고.. 무릎아프고...ㅠㅠㅠㅠㅠ
그냥 내려오기로 했다.. 한~~~~참 동안 왔던길 되돌아가 지하철을 타고 다시 람블라스 거리 쪽으로
오늘 밤 9시반에 구경하기로 한 플라멩코가 하는 장소로 ~!
거기서 아침에 동행했던 언니를 다시 만나기로 했었다.
일단 저녁을 먹기 위해 아무 카페나 들어갔다가... 피봤다.
생전 이렇게 맛없는 밥은 처음이다..
맛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음식이 아니다.-_-
재료만 늘어놨다. 무슨 분식집도 아니고, 뭥미? ;;;;;
(ㅋㅋㅋ 뭥 자는 글꼴처리 안됨 ㅋㅋ)
우리가 간 플라멩코하는 곳은 단돈 6유로에 입장할 수 있는 대신 쇼들이 아주 짧은 (1시간도 안되는) 곳이었다.
원래 플라멩코는 3시간여를 쉬지않고 공연하고, 입장료에 저녁값이 포함되어있는.. 초호화 버라이어티 쇼(?)인데,
이걸 변형시켜서 맛보기용으로 이렇게 공연 하는 것 같다.
암튼 돈과 시간이 모자라는 우리로선 띵호와!
적당하게 잘 봤다..
난생 첨 봤는데.. 정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꺅!
정열적 이란 단어 하나로는 모자라지만, 이 단어 외엔 또 생각나는 형용사가 없음 ;;
열심히 동영상 찍느라 사진은 하나뿐.. 아쉬버라 ㅠㅠ
밖으로 나오니 거의 11시였다. 이제 빨리 집에 가야지...
근데 혜진이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기념품가게로 갔다.
천천히 구경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가게 안이 좀 시끄러워서 들여다 보니:
혜진이와 언니가 마구마구 흥정을 하고 있었다. 가만 들어보니 이미 엄청나게 깎여있는 가격에서 더깎아달라고 떼쓰는 중..
오~ 나도 하나 건질까 하고 슬쩍 근처로 갔더니..
주인 아저씨가 "넌 뭘 원하니?"하고 다정하게 접근..ㅋ
괜히 관심 없는 척 "응? 아, 난 이 엽서 하나만 살꺼야"
"노~노~"하면서 내 어깨에 손을..
"너도 스페셜 프라이스 해줄테니까 고르기만 해.. 이대로 보낼 순 없어~" 이러신다..ㅋ
결.국.
온도계 질렀다..
18.9유로짜리를 엽서 끼워넣어서 13유로로..
음..나로선 좋지 ㅋ
이제 진짜 집으로!!!!!
자정이 다 되어서 집에 와서
피곤에 쩔은 몸 이끌며 사진 저장 후 (폰카라 저장 안하면 담날 사진 못찍음 ㅠㅠㅠ)
꿈나라로 향했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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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바네싸랑 둘이 관광하는 날입니당. 뭐 뜻대로 다 이루진 못했지만 ...ㅎㅎ
미술관이 많은 몬주익 언덕을 다시 올라가고 (알고보니 케이블카 있었다는걸 나중에 들었음 ㅜㅜ)
구경 못한 가우디의 아파트들을 속속들이 찾아보기로 결정!
기대기대~* 해주세요!
<출처 : ★ No.1 유럽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