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해병대 최초 전투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병대사령부와 (사)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사)해병대전우회 전북연합회와 군산지회가 주관하는 ‘해병대 최초전투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행사’가 오는 19일과 20일 은파관광지 일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승기념식과 함께 안보체험행사, 전투체험, 축하공연, 군악.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전승기념식 하루 전인 19일에는 시민 안보교육과 안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전투 체험행사와 군악연주회, 군 마술시범, 비보이 공연, 김성환.이혜리.박정식 등 연예인 축하공연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은파전적지에서 진행되는 전승기념식은 식전행사로 I.B.S체험과 해병대사령부 모듬북.사물놀이 공연이 열린다. 이어 전승기념식에서는 유공자포창, 전황보고, 회고사, 전승기념사, 해병대가 제창 등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수송 현대아파트에서부터 미장주공 아파트까지 1.6km 구간에서 해병대 시가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병대전우회군산지회 관계자는 “전국 해병전우들에게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알리고, 군산시민들은 해병대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기념 문화제 한국전이 발발했던 당시 1950년 7월 16일 해병대가 첫 상륙작전을 펼쳤던 곳인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를 기리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출처: 나가자 해병대 원문보기 글쓴이: 이종일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