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다니며 보이는 간판, 안내표지판 등을 보노라면 여기가 한국인가 외국 어느 나라인가를 착각 할 정도로
한글이 없이 영어로만 써져 있는 걸 너무 많이 보게된다.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많아지고 우리가 수시로 드나드는 화장실은 예외없이 거의 다, 도시고 농촌이고 국립 공원들
심지어 하천 공중변소에도 한글 없이 영어로만 씌여져 있다. 일반 개별건물 식당의 화장실들도 한글없이
영어로만 되 있는 곳이 많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한글 말살정책에 항거하던 선조들의 투쟁과 모국어에 대한 사랑을 우리는 국민적 저항운동으로
자랑스럽게 이야기는 하곤 한다. 그냥 말로만 하는 그야말로 공치사 같은 입에 발린 말만 한다. 그리고 내가 지켜야
하는 우리 글이라는걸 생각않한다.
일 전에 방글라데시와 키르기즈스탄 두 국가 국민들의 자국어에 대한 그들의 관심도를 글로 피력 한 바가 있다.
파키스탄으로부터 자국어 말살정책을 당한 방글라데시는 전쟁을 일으켜 독립으로 모국어를 지켰건만
우리는 우리를 지배하던 일본이 2차대전에서 패배한 덕분에 어부지리로 독립을 찿은 나라이다.
전쟁을 직접 일으켜 독립을 쟁취하여 자국어를 지킨 방글라데시만도 못한 나라다. 그런 품격의 나라 국민이라 그런가
모국어에 대한 사랑도 고귀함도 모르는 국민들이 되어간다. 아니 벌써 그렇게 됬다고 봐야한다.
개구리를 따뜻한 물에 넣고 서서히 물을 끓여도 모르게 죽는 그런상황이다. 하나씩 둘씩 서서히 한글을
사라지게 하고 영어로 대체하며 가도 인식들을 못하고 지나도 보면 한 오심여년만 더 지나면 길거리에서
한글은 볼 수가 없는 나라가 될거같다. 이를 항거하는 사람들도 단체도 관공서도 그리고 언론매체도 없다.
한글에 대해 그저 좋은 말만 행사때나 하고 그만이다. 실용에 대해 말 한마디 없다.
세종시에 살며 처음느낀 건 새로지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들어가며 본게 IN, OUT 글자만 있었다.
지하에서 아파트 들어가며 보이는게 Information, Enterance 다.
동사무소에 가니 복합커뮤니티센터라는 이름이다. 미국에 가면 그 동네 우리 동사무소 같은 곳의 이름이
Community Center이다. 이를 본딴거 같다. 관공서 화장실에 가니 모두 영어로 만 되 있다.
그림과 함께. Toilet 또는 Restroom, Men, Women, 또 장애인 용 화장실이라고 영어로만
Men, Disabled Restroom이라 써져있고 그림도 같이 있는데도. 외국인들이 그림도 몰라보는 사람들이
한국에 여행오는지? 참으로 자국어에 대한 자긍심도 없는 무지한 이들의 소행들이라 본다.
이런 행태들의 사례를 소개 해보려한다. 직접경험하고 이야기 나눈 내용들이다.
1. 고운동에 고운뜰 공원이 있고 그 안에 어린이 놀이터가 생겼는데 화장실을 만들어 남자 여자 표시를
영어로만 했었다. 민원을 내어 개통식 전에 한글로 표지판을 바꾼 사례가 있다.
기 표지 글
수정해 고친 글.
2. 대전 전철역 중앙역에 비접촉 통로를 만들어 표시를 아래 사진과 같이 해 놓았다.
한글 표현이 분명히 있는데도 영어로 써놓아 당시 근로 대학생이라 하길레 물어보았었다.
왜 영어로만 써놓았냐 하니 "있어 보일려고 하나봐요" 하는 대답을 들었다.
결국 이 의미는 나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다 라고 뽐내는 과시용이라는 의미이다.
이에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민원을 내 보았지만 긍정은 하면서 고쳐지지는 않고 나중에
태그리스라는 안내표시는 없어졌다.
3. 서울역 대합실에 벽면 전광판을 새롭게 개조하면서 천으로 공사 기간중 가려놓고 있었다.
그 천에 커다란 글씨로 "Coming Soon" 이란 글자만 써져있었다. (이 때 찍어놓았던 사진이 없어져 게시 못함)
그걸 본 날 대합실 내에 있던 청원경찰 (한 50대쯤) 한테 제게 모라는 건가요 하고 물으니 대답이
" 아 그거요 회사 이름이예요." 라고 하여 어이가 없었다. 누구 보라고 영어로만 해 놓은건지 기가 막혀
역무실에 들어가 이야기를 했다. 한글도 같이 써놓으면 내용을 알텐데 여기 근무하는 사람이 이런말로
대답하더라 라고. 한국사람도 모르게 글을 써놓으면 되는가 하며 수정을 요구했었는데 내가 본 때는
거의 마무리가 됬던 때라 다음에 보니 새로운 전광판으로 변경이 되 있었다.( 전, 후 사진 참조)
변경 전 벽면 전광판
변경 후 전광판
3. 청송 주왕산 주산지를 구경 갔을 때 공중화장실 새로 만든 것이라 깨끗한 건물이였다.
헌데 여기도 남자여자 그림도 있는데 한글은 없이 영어로만 되있었다. 마침 지나가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젊은 직원 2사람이 있어 물어보았다. 왜 한글은 없이 영어로만 써있냐고.
대답이 " 외국사람들을 위해서 그렇다고". 그럼 남자 여자 그림도 모르는 외국사람들이 한국에
여행 오느냐고 내가 물어보았다. 이런 자세로 공무직을 수행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결국 유식한척 이렇게 표시를 한 것이고 그걸 그냥 무심하게 지나치는 국민들이 이리도 많다는 것이다.
청송 주산지 공중화장실
청송 주산지 공중화장실 표시판
4. 기타 주변 사례들
공주시 석장리 유적지 화장실
세종시 은하수 공원 옆 밝은뜰 공원 화장실
부여 계백장군 유적지 화장실
조치원읍 도서관
"서울역 아시아프 2025 전시" 행사 한 부문 표시
세종국립수목원 사계절 전시 실내 화장실 표시.
고급건물에 우리가 말하는 화장실이인데 영어로는 "변소"라는 "Toilet" 이라 썼다.
영어를 "화장실"이라 제대로 쓰려면 "Restroom" 이라 해야되는데 이런 지식으로 한글을 않쓴 이유인가?
기가막히다.
이정도 한글로 쓰면 얼마나 좋을까.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풍기는 멋진 글씨다.
한글과 영어를 이같이 같이쓰면 되는데.
고운동 공원의 한글 표지판. 얼마나 푸근한 표현인가?.
위 모두 세종시 호수공원 화장실 표기임. 얼마나 좋은 표기인가?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한글사랑을 실천해 나가야 되겠다.
이 또한 한글의 지속가능 운동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