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요 4:23)
2021. 6. 20.
작성자:권혁길 목사(엘림수양관교회)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배하는 자를 왜 찾으실까요? 그만큼 예배가 중요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배를 매주, 또는 매일 드리다 보니, 어떤 경우에는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틀에 박힌 태도나 형식적인 예배가 될 수 도 있습니다.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매우 중요합니다. 예배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찾으실 정도로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배는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 29:2절에 보면,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배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중하게 해야 합니다. 사람에게 인사할 때도 정중하게 하듯이 하나님께는 정중한 정도가 아니라 경외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 받은바 은혜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시 138:2절에,『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배는 감사함으로 해야 합니다.
* 무엇을 감사해야 합니까?
우선 하나님께 선택을 받아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것에 대하여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를 죄악 세상으로부터 구출해주시어서 구원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하여야 합니다.
*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대하 29:30절에,
『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예배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께 하는 것이기에 즐거움으로 해야 하며 감사함으로 해야 합니다.
2. 어떤 자세로 드려야 할까요?
* 죄악 된 것을 버리고 예배해야 한다.
삼상 7:3절에 보면,『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려면 먼저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합당하지 않은 것을 모두 버리고 회개해야 합니다. 우상과 죄악을 버리지 아니하고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자세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회개한 심령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 하나님의 성전에 찾아 나와서 예배해야 합니다.
신 12:5절을 보면,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예배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한 곳이 어디일까요? 왕상 9:3절에 그 답이 있습니다. 함께 읽어봅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 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찾아 나와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아무 곳에서나 예배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신 12:13-14절에,『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구별된 장소에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신 12:5절을 보면,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하신 곳인 그 계실 곳으로 찾아 나아가서』 예배를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찾아 나아가서 vr'D(다라쉬) 자주가다, 자주 드나들다, 묻다, 요구하다, 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의 성전에 찾아 나아와서 드려야 합니다.
*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신 12:7절에 보면,『거기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고 하셨다.
이처럼 예배는 가족이 함께 드려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가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손으로 수고하는 것을 아까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고한 대로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수고한 일에 복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나와서 예배하면서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같이 온 가족이 함께 성전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 신령과 진정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신령과 진정으로 해야 한다고 요 4:24절에,『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했습니다. 영으로 한다는 말은, 인간의 생각이나 의지대로 할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즉 성령의 감동과 감화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해야 합을 말합니다.
진정으로 하라는 것은 외식이나 형식 즉, 겉치레가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하라는 것입니다. 진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 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 예배는 예물을 드리면서 해야 합니다.
신 12:11절에 보면,『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실 그 곳으로 내가 명령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갈지니 곧 너희의 번제와 너희의 희생과 너희의 십일조와 너희 손의 거제와 너희가 여호와께서 원하시는 모든 아름다운 서원물을 가져가고』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할 때는 언제나 예물을 드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예배할 때 정성 된 헌금을 드리는 것은 예배자의 자세이며, 복 받는 비결입니다.
방금 읽은 말씀대로 번제와, 희생의 제물과, 십일조와, 들어서 손으로 들어 올려서 받치는 거제와 같은 것은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헌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어떤 종목의 헌금을 드리든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 천 배, 만 배로 갚아 주십니다.
신 16:16절에,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라고 하셨습니다.
(고후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라고 하셨으며,
(고후 9: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자로 나갈 때에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예물을 준비하여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받은 복과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자신에게는 큰 복이 됩니다.
* 예배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예배를 최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예배는 내가 사용하고 남는 시간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을 밀고 당기고 해서 모든 스케즐을 예배 시간 위주로 맞추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예배의 중요성을 안다면 능히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3. 예배하는 자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출 20:24절에 보면,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여 모인 모든 곳에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시어서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 어떤 복을 주십니까?
복&r'B(바라크)무릎을 꿇다, 축복하다, 복을 주다, 찬양하다, 성공과 번영을 하다, 는 뜻입니다. 원문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정리하면, 무릎을 꿇고 기도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십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복을 받게 되는 영적인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공과 번영을 통해서 많은 사람을 축복할 수 있는 위치에 서도록 육적인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많은 은혜와 복을 받고 많은 사랑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감사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가 되도록 위상을 높여 주시는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바라크의 복입니다.
*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
요 4:23절에 보면,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고 하셨다.
왜 찾으실까요?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가 귀하기 때문이고, 또한 예배하는 자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고, 또 하나의 이유는 예배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출 20:24)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즉 예배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 성령을 부어 주신다.
행 10:44절에 보면,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라고 하셨다. 고넬료 가정에서 베드로를 초청하여 예배를 드릴 때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 이처럼 예배하는 곳에 성령이 임재하시어 주의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능력 있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시고 은사와 능력으로 나타나십니다.
* 하나님과의 만남과 교제가 지속됩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비결은 오직 예배입니다.
신 4:29절에,『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고 하셨습니다.
렘 29:13절에도,『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인간으로서 최고의 영광이고 복입니다. 그 영광스럽고 복된 역사가 예배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배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찬송과 몸과 마음과 물질과 시간을 드리며 찬송하며 기도하며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그러니 이 예배가 얼마나 귀합니까?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통로인 예배를 허락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로 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 나가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사실상 죄를 범한 인간이 하나님께 나갈 아무런 공로가 없지만, 히 10:19절에 보면,『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예배하는 자가 되게 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다.
그리고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예배자로 이끌어 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배하는 모든 곳에 친히 오셔서 찾아주시고 만나 주시고 복을 주시니 더욱 감사하다. 오늘도 하나님께 마음껏 예배함으로 영광을 돌리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