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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역사를사랑하는모임
 
 
 
카페 게시글
역사평론(역사가의 눈길) 愚公移山 어리석은 영감, 산을 옮기다.
jdkwon 추천 1 조회 58 23.07.18 11:1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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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7.18 22:47

    첫댓글 1970년대인지 그보다 앞서 인지 잘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우공이산>이란 글을 아동용 중국어교재(?)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추진하다 보면 그 언젠가는 ,
    자식의 세대에 가서라도 반드시 이루게 된다는 뜻으로 이해하였는데
    오늘 권교수님의 칼럼을 읽어보니 더 한층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역사와 철학의 조화를 보는듯하고 그 교훈적 의미가 매우 깊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익한 글을 읽을 수있도록 기회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우공과 같은 인물이 많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합니다. (청계산 ~ 고림)

  • 23.07.19 07:19

    권교수님 우공이산이란 줄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그 전후에 깔린 자세한 사연을 배우게 되어 제가 질문한 것이

    오늘 이런 큰 과일로 선물을 받을 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90세가 넘은 노인이 공부를 계속하고 있는 분 세 분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선배님들의 의지와 노력이 우리 사회를 밝히는 촛불이 될 것입니다.

    촛불 하나로는 칠흑 같은 어둔 밤을

    밝힐 수 없지만 여러 개의 촛불이 합치면 캄캄한 어둔 밤을 밝혀 큰 터널을 뚫을 수 있는 光明燈(광명등)이 된답니다.

    90노인들이여! 우공처럼 10년, 20년을 하시는 산을 옮기는 일을 계속해주세요.

    제발 내 나이가 많아서 이제는 그만이라는 말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뒤따르는 저희들 과부의 아들들이 협력하겠습니다.

    조국의 평화, 인류의 공영을 위해서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7.19 07:16

    질문 1.
    우공이산이란 말이 전국시대 열자에 나오는 간단한 내용이라면 권교수님 설명처럼 자세한 이야기는

    어데에 나오는 것입니까?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3.07.19 11:47

    소개 드린 것이 열자에 있는 것입니다. 보통 국어 시간에 배우는 정도만 사람들의 머리 속에 있지요.

  • 작성자 23.07.19 11:49

    정교수님이 정년한 교수들 가운데 꾸준히 자기가 연구한 것을 지속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말씀 때문에 몇 자 적었던 것입니다. 부끄럽습니다.

  • 23.07.20 06:57

    천만에 말씀입니다. 오늘날 초고령사회인 우리나라에는 좋은 경종을 울려주는 훌륭한 역사평론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이 함께 협력하였다는 이야기는 오늘날 세대 간 단층이 생기는 것에 대한 좋은 경구입니다.

    그리고 뱀신과 천신의 이야기는 불교적 신화 내지는 민간신앙이 후일 가미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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