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와 친구 저 이렇게 셋이 무의도에 호룡곡산을 찾았습니다.
선착장에 가기전 바지락 칼국수집에 걸려있는 민어(?)
3인분을 시켰는데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나오더라구요~
국물맛도 괜찮았고 김치도 맛있어요~!
운항시간 10분 남짓인 배에서 바다 저 먼곳을 응시하는 그들~
이번에도 개념없이 편의점에서 장을 봅니다.
건강을 위한 비박캠핑으로의 전환인데 온통 인스턴트 음식들뿐~
배낭꾸리기 내공이 아직 미숙한 우리의 배낭!각에 신경써야겠습니다.
중간에 상의탈의를 하고 반팔로 등반하는 그들!
그 짧고 쉬운 코스에도 헐떡이는 우리의 저질체력~
다음주 지리산 종주를 앞두고 왼쪽의 친구는 매일아침 앉았다 일어나기로 체력보충을
오른쪽의 후배는 헬스장에서 저는 작업실 근처 수락산에서 체력보충중입니다.
과연 지리산에서 살아돌아올 수 있을런지...ㅋㅋ
저 멀리 실미도도 보이구요~
실미해수욕장에서 펼친 우리의 짐들~
중복장비를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한참 많습니다.
역시 가장어려운건 필요치 않은 짐을 가려내어 간촐한 짐을 꾸리는 일 같습니다.
친구녀석이 이번에 구입한 스노우라인 티피텐트~
가벼운 중량과 용이한 수납, 게다가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가격대 성능비가 아주 짱입니다!
MSR 퓨리의 사악한 무게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을 위한 가벼운 놈을 알아봐야겠습니다.
큰무리선착장에서 사온 자연산 굴을 초장에도 찍어먹고 라면에 넣어서도 먹고
이렇게 불에도 구워 먹어봅니다.근데 맛은 별로...비추~
뭉크님의 홈에서 봐 당장 구매한 프리머스 랜턴~
그런데 잘 되다가 한 10분쯤 지나면 불의 밝기가 확 줄어버리네요~
다음번에 다른 가스로 해 봐야겠습니다.
인근 식당 아줌마 말씀을 빌자면 요새가 조개잡는 철이라네요~
후배와 친구는 코펠을 집어들고 다소 쌀쌀한 날씨를 무릅쓰고 조개줍기에 돌입합니다.
해변가 바람이 세차 친구의 신상 텐트안으로 세간살이를 옮겨 불놀이를 시작합니다.
역시 불놀이에 멍때리기 신공을 발휘해 주는 그들~
구입하자마자 들고간 카메라가 보라돌이 현상을 보여주어 까만색이 온통 보라로 나오네요~
필터를 구입했으니 다음번 후기엔 제대로 된 색으로~ㅇㅇ
9시가 넘어 저는 잠자리에 들고 친구와 후배녀석은 새벽2시까지 술자리를 이어갔다네요~
역시 대단한 그들~ㅋㅋ
다음날 아침 누군가가 놓았을 가두리 망(?) 뭐 그런것이 물이 빠지니 드러나 보입니다.
물이 서서히 빠져 실미도로 산보를 가기로 합니다.
실미도 간판~해골은 왠지~ㅋㅋ
실미도 해안의 파도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 보케(아웃포커싱) 놀이도 하면서 쉬엄쉬엄 가네요~
추락위험 간판을 동무삼아 한컷~ㅋㅋ
이렇게 호룡곡산의 추억은 마무리가 되네요~
원래 혼자 시작했던 백패킹 캠핑인데 친구와 후배가 장비를 마련해 셋이 하게됐습니다.
대학때부터 워낙 절친하게 지내던 녀석들이라 함께 한다는게 참 좋네요~
이번주는 어디로 갈까 셋이 고민중인데 이제는 저보다 그들의 열정이 더 대단합니다.
회원님들도 즐겁고 건강한 산행 및 캠핑 하시고 다음번 정모때 꼭 참석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상 프리터였습니다.
첫댓글 좋은추억 가지고 가는것 같아요`작녁에도 다녀온호룡곡산 그런대로 경관도 좋아요`수고 많았어요
감사합니다.국사봉은 가려다 말아서 그닥 수고스럽진 않았는데 나중에 일몰보러 또 가고싶네요~^^
저 위에 세시방향에 풀어놓은 곡차 무게가 제일 무거우셨을것 같아요
재미난사진과글 잘보고갑니다
이번에 백패킹을 시작하는 후배에게 신고식겸 일용한 양식의 운반을 맡겼었습니다.
티는 안내도 꽤 지쳐보이더라구요~ㅋㅋ댓글 감사합니다.
멋지고 기운찬 동행입니다!!! 완소 젊은 남자 셋의 길나섬에 큰박수 보냅니다. 짝짝짝^^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팬다님!다음번 후기엔 사진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느 전문가 및 고수의 산행기보다 산뜻하고 패기가 넘쳐흘러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과찬이세요~^^
젊은낭의 추억만들기 부러원요 ^^ 재미나게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마일드님도 즐거운 산행되세요~^^
멋지십니다...저도 프리터님에 팬이 되어가네요...다음 후기도 기대 만땅~~~ 입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프님~^^
동계용으로 어떤가요? 퓨리,,, 백패킹 동계용으로 퓨리를 생각중인데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