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나 백패킹을 즐기시는 분들께
꼭 필요한 장비라고 생각되어서
소개합니다.
제 블로그에 있던 글을
그대로 퍼와서 평어체입니다.
넓은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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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제독킷 - The Extractor>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이 빈번해지는 5월도 중순을 지나갔다.
요즘은
유행처럼 캠핑도 번지고 있고
등산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가을이 되면 벌초때문에
아무래도 산으로 들로 많이 나가게 된다.
<산행중에 만난 뱀들>
이러한 야외활동주에
가장 신경이 쓰이는 동물은
멧돼지 같은 커다란 동물도 있지만
오히려
독을 가진 벌이나 뱀이 치명적일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뱀에 물려 사망하는 사람들이 3만명이 넘는다고 하니
여기에 전갈이나 뱀, 벌 혹은 독을 가진 물고기등을 합친다면
실로 어마어마할 것 같다.
<드림스키어가 가지고 다니는 비상약품낭>
나의 경우는
평일산행을 주로 하기 때문에
주로 단독 산행을 많이 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언제나 응급상황에 대처할 약품과 비상용품들을
꼭 가지고 다닌다.
특히
혼자 산행을 하다가 뱀이 물리는 상황은
별로 상상하기도 싫어진다.
물론
뱀이나 동물들은 사람의 소리나 진동을 감지해서 피하는 편이지만
독사의 경우는 자신이 독이 있다는 것을 아는지
행동이 굼뜨기 때문에
숲풀을 걸을때 건들이거나
비온뒤에 계곡에 물마시러 와서
바위사이에서 껍질을 말릴때 건드릴 수도 있다.
그래서 가능하면
꼭 스틱을 가지고 다니면서
내가 지나갈 곳을 미리 건드리며 지나다니는 편이다.
<일회용 주사기로 만든 자작 제독킷>
원래부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구급낭에는 일회용 주사기를 잘라서 만든 제독킷을 가지고 다녔다.
하지만
이 주사기는 당겨서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라
한손으로 독을 제거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실제로
손등이나 팔등을 벌에 쏘인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원활하게 독을 제거할 수 있다.
<자작 주사기 제독킷 영상>
이 주사기 제독킷은
만들기 쉽고 싸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손으로 독을 제거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항상 구급낭에 가지고 다닌다
<일본에서 구입한 익스트랙터 구성품>
그러다가
이번겨울에 일본에 갔을때
아웃도어 멀티스토어에 갔다가 구입한 것이
바로
익스트랙터이다.
<포이즌 리무버라는 상품명으로 팔리는 익스트랙터>
익스트랙터와 같은 제독킷에는
덴마크제의 인섹트 포이즌 리무버라는 제품과
프랑스제의 익스트랙터가 있는데
일본의 의료기 회사가
둘다 수입해서 파는것 같다.
포이즌 리무버는
저가로서 간단하게 제작되어 있고
익스트랙터는
약간 고가로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있었다.
가격은
포이즌 리무버가 15000원 정도였고
익스트랙터가 25000원 정도였는데
다양한 활용성을 중시하여 익스트랙터를 샀다.
<익스트랙터에 들어있는 원본 설명서>
익스트랙터는
다양한 독성동물에 적용가능한데
모기의 독도 제독가능한것 같다.
<익스트랙터의 핵심구성품 - 실린더>
익스트랙터가
자작 주사기와 가장 큰 다름점은
피스톤을 당겼다가 다시 밀면서 독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즉
일반적인 주사기와는 반대방향으로
공기를 뽑아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손으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익스트랙터에 들어있는 다양한 종류의 캡(Cap)>
익스트랙터에는 다양한 종류의 캡이 들어있어서
작은 곤충부터 비교적 큰 동물까지 다양한 동물의 제독이 가능할 것 같다.
<실린더에 캡을 장착한 모습>
실린더에 캡을 장착하는 것은
아주 간단하여
그냥 꽂아주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환부에 대고 직접 피스톤을 누르며
제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도
큰 어려움없이 제독이 가능하다.
<익스트랙터 사용영상>
영상에서 보듯이
익스트랙터는 한손으로도 충분히 제독이 가능하기 때문에
팔을 볼에 쏘이거나 혹은 뱀에 물린 경우에도
혼자서 빠른 제독이 가능할 것 같다.
<주사기 제독킷과 익스트랙터>
작년부터
인터넷을 통하여 제대로 된 제독킷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결국 한국에서는 못찾아서
주사기로 자작 제독킷을 만들었는데
이제
익스트랙터가 있어서
그래도 든든하다.
익스트랙터를 보면서
한국에 수입해서 팔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 수입이 안되는 것을 보니 아쉽기도 하다.
구입을 원한다면
아마존닷컴에서 "The Extractor"을 검색하면
14달러 정도에 구입이 가능하다.
<아웃도어 활동의 필수품 - 구급낭과 익스트랙터>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도 좋지만
안전을 위해서
항상
구급낭과 익스트랙터를 휴대하고
산에 가고 싶다.
드림스키어
첫댓글 해찬이네님.. 공구 물품 추가요... 꼭이요...
단독 오지산행때 필요할 것 같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우 드림스키어님 이런유용한정보를 ,, 근데 보니 뱀도 해독이 가능한건가요 뱀그림이 적혀잇기는한데요 저두 여름비박을 계획중인데 뱀이 젤무섭네요 보면 휘발유를 뱀이 제일싫어한다고하는데 그게효율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좋네요. 오캠이나 어느 산행이나 꼭 필요할 듯 상처 흔적이 남지 않는 밴드도 같이 있으면 좋을 듯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내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