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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배추 종자중에 불암플러스 3호라는 배추가 있습니다.</p><p>저는 해마다 이 불암배추를 심습니다.</p><p><br></p><p>예전에 직장에서 함께 근무하시는 분께서 불암배추를 추천해 주셔서</p><p>최불암님을 연상하며 배추이름을 외웠었지요. ^^</p><p><br></p><p>어제는 배추를 열포기 절여 1차로 백김치를 담았습니다.</p><p>백김치 담으면서 동치미도 담고, 무짠지도 담고, 무우청 달린 무우로 총각김치처럼 빨갛게 담기도 했습니다.</p><p>요즘말로 열일을 했지요.</p><p><br></p><p>힘들기는 해도 일년 농사니 정성껏 넉넉히 김장을 해 놓으면 일년이 풍성합니다.</p><p>더군다나 잘 자란 무, 배추가 있으니 더할 나위없이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요</p><p>어차피 해야하는 김장일...</p><p>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주말까지 화이팅하렵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9B1385BF223A51C"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81119_091942671.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49B1385BF223A51C0C76"/></p><p>불암 플러스 배추입니다...</p><p>속이 단단해 저장용으로 좋습니다.</p><p>대신 배추 씨앗값이 꽤 비쌉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19E385BF223A516" class="txc-image" width="96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81119_091941449.jpg" exif="{}" actualwidth="960" id="A_99E19E385BF223A5160D1D"/></p><p><br></p><p>배추 절여 놓고난 다음 육수를 냈습니다.</p><p>재료 채썰고 나온 자투리와 다시마 새우등을 넣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06C385BF223A51A"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81119_091940948.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806C385BF223A51A95ED"/></p><p>무와 사과 배, 양파는 강판에 갈아 보자기에 짜 즙을 내서 준비 합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F47385BF223A61E" class="txc-image" width="96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81119_091941976.jpg" exif="{}" actualwidth="960" id="A_991F47385BF223A61ECB0F"/></p><p><br></p><p>배추열포기, 무우 세개, 양파, 당근, 고추씨, 배, 사과, 쪽파, 갓, 연근, 마늘, 대추 등등을 썰어 준비 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94F385BF223A60E" class="txc-image" width="96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81119_091937529.jpg" exif="{}" actualwidth="960" id="A_99894F385BF223A60E6CD2"/></p><p><br></p><p>채썬 각종 양념을 소금에 살짝 절여 위에 즙을 넣고 버무렸습니다.</p><p>밤을 채썰어 넣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연근으로 대신했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01D385BF223A71E" class="txc-image" width="96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81119_091937104.jpg" exif="{}" actualwidth="960" id="A_99201D385BF223A71E1139"/></p><p><br></p><p>배추 한쪽에 세번정도 속을 넣은후 야무지게 싸 통에 담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E85385BF223A71E" class="txc-image" width="72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81119_091938654.jpg" exif="{}" actualwidth="720" id="A_990E85385BF223A71E8299"/></p><p><br></p><p>미리 준비한 통에 대파, 쪽파, 그리고 청갓, 파뿌리 등을 넣어 소금을 살짝 뿌린 다음 그 위에 배추를 담습니다.</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D94385BF223A71B" class="txc-image" width="96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KakaoTalk_20181119_091936584.jpg" exif="{}" actualwidth="960" id="A_996D94385BF223A71BAAB4"/></p><p>육수에 찹쌀풀을 묽게 쑨 다음 식혔다가 소금과 뉴슈가로 적당히 간을 해서 배추 위에 부어 주면 끝입니다.</p><p>큰 통에 한꺼번에 많이 담아두면 맛이 변할 우려가 있어서</p><p>저는 김치통에 여러 통을 담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습니다.</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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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엄청 맛날것 같아요 저도 배워서 담아볼까 합니다
벡김치는 정갈한 느낌이 있고 맛도 순해서 아이들한테도 인기가 좋은거 같아요.
도전해 보시고 후기 남겨 주세요~
와~^^
시원하고맛나겠네요
그래야 하는데.... 오늘 저녁에 국물 부으려고 합니다. ^^
백김치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저도 올해는 백김치를 많이 담으려고 합니다
연근이 들어가는 꿀팁을 얻고 갑니다.~
백김치는 많이 담아 놓으면 맛이 변하니 두번에 나눠 담으시면 더 좋더라구요.
저는 지금 담아 12월까지 먹고 1월정도에 한번 더 담아 먹는답니다.
연근은 생으로
넣으시나요?
넘 맛나보이구요
수고하셨습니다 ~
네. 작년에는 밤을 채 썰어 넣었는데 올해는 연근으로 넣었어요.
인터넷에 보니 연근을 넣으면 군내가 없다고 해요.
연근 만원어치 사 백김치에 넣고 나머지는 생으로 갈아 이번주 김장에 넣으려고 해요.
댓글 감사합니다...
백김치 맛있게 담그셨어요ㅎ
맛있어 보여요
특별한 김치 보약김치네요
오늘 아침에 찹쌀풀 끓여식혀 부어 놓고 왔어요.
저녁에 다시 한번 간을 본다음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뭐든 정성이 들어간 음식은 마음을 치유하는 보약이 아닐까 해요.
행복한 아침 시작하세요~
성의있게 만든백김치 잘 보고가요^^
지난 금,토는 배추김장을 했습니다.
희망님 보내주신 소금으로 정성껏 담았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려요. ^^
블러그도 보고픈데,,,안 보여용
블러그에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닫아 놨지요.
내일 연잎밥 보내드리려고 해요.
맛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키운 잡곡들로 만들었으니 건강에는 좋을거예요.
맛있게 드시고 새해도 걱정하세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아껴둔찻잔 어머나,,,,,,,,,,,,,,,,감사합니다,
너무 죄송해요,,,,,^^
아유--입만 쩍쩍 저도 따라쟁이 해볼래요
이번에 백김치 담으며 생각해 본건데 무나 양파, 사과, 배 같은것은 갈아서 넣고
파와 갓같은것은 바닥에 깔고,
그 나머지인 당근, 연근 같은것만 썰어 깔끔하게 담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다음에 담을때는 그렇게 담아보고 다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