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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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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수필.독후감.영화평 영화이야기 크래쉬(Crash)
희야 추천 0 조회 107 08.12.11 21:44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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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2.11 22:10

    첫댓글 재미있을 듯합니다. 그런데 이사온 이후 아직 영화를 한번도 못 봤습니다. 이번 겨울엔 볼 수 있으려나? '사람들은 저마다 힘들게 살아가고 그의 행동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영화란 게 참 너무 많이 가르치려고 하는 건 아닐까요? / 희야님, 오늘 가입인사방에 보니 소쇄원에서 마당쇠라는 분이 희야님을 찾아 오셨던데요.^^ / 한국영화도 중학생이 볼 만한 것 한두 개 소개해 주세요!

  • 작성자 08.12.12 22:47

    글쎄요. 영화는 재미없습니다. 처음부터 골치 아파요. 불량배들의 읊조림을 따라가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는 게 맞을 겁니다. 가르친다기보다는 우리 현실 있는 그대로를 그려내서 소름끼치지요. /아? 저를 찾아온 분이 누구실까요?/우리 영화는 글쎄요. 크로싱을 보려고 하는데 아마 아이들과는 거리가 멀겠지요? 왕의 남자정도면 어떨까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이 글쎄 수준이 과한 것들이라서.

  • 작성자 08.12.13 21:53

    아 참. <쉬리>와 <동막골>이 있습니다. 전 <쉬리>를 더 좋아해요. 이념으로 본다면야 <동막골>이 한수 위지만...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마지막이 신파조라서...아쉬웠던 거지요.

  • 08.12.13 22:12

    고맙습니다!

  • 08.12.12 10:01

    좋은 영화 소개해 주시고 분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꼭 보겠습니다.

  • 작성자 08.12.13 11:03

    아~ 단비님. 제 생각이 다른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이 영화는 재미 없습니다. 인간 존재의 의미를 따지는 고전과는 또 다른 맛이 풍깁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물론 고전도 좋지만 우리 현재의 삶은 고전만으로 버텨나가기에는 녹록치 않습니다. 고전은 가치관이 명확하지요. 그래서 그 가치관만으로 사는 사람과 그랬던 시절이 부럽기도 합니다. 고전이 근간이라면 그 고전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들이 현재지요. 현재 삶을 그려내는 영화나 작품이 생생하고 아픈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글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08.12.13 06:54

    정정해야 하는데. 고전이 명확한 가치관으로 실존에 대한 의문을 던져준다면 현대의 소설과 영화들은 절대적이지 않는 가치관, 상대적 가치관으로 실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봅니다. 현대 소설과 영화는 진리의 수준에서 보면 곁가지이고 더 작아진 것으로 보입니다만 훨씬 현실적이지요.

  • 08.12.13 09:26

    일 자세히 말씀해 주시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공부하시기도 바쁘실 텐데... 현대는 상대적 가치관으로 실존을 다룬다구요? 그래서 종교의 위상이 흔들리는군요. 이에 대한 다음 글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08.12.13 11:16

    넘 자세한 분석을 보고나서 영화 보면 좀......오늘 오스트레일리아 보러 갈려고 예매했었는데 중요한 일이 생겨서 다음으로 미루었답니다.....

  • 작성자 08.12.13 11:41

    ㅎㅎ. 전 때로 비평이 살과 뼈를 붙여준다고 생각한답니다. 인물들의 특성과 행동의 의미가 마치 풍선에 바람들어가듯 풍성하게 살아나고 색채가 가미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두 시간 동안의 영화를 이 짧은 글 한편으로 자세하게 분석할 수는 없고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다 분석하려면 아마 이십 페이지는 훨씬 넘어야 할 것입니다. 그마저 개요만 분석하는 것일테지요. 그럼에도 다른 사람은 또 다른 관점으로 이 영화가 지난 다른 일면을 읽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지금 개봉하는 것이 아니니 그다지 의미를 둘 필요가 없을 겁니다.

  • 08.12.17 21:01

    이 영화를 두 번이나 봤습니다. 내 속에도 저런 차별과 편견이 도사리고 있음을 깨닫고 소름끼치도록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한 가지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경솔한지도 재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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