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anovichi 캠페인의 세번째 에피소드입니다.
여태까지 참호선과 벙커를 파고 방어만 했다면 오늘은 제가 공격측에 있습니다.
내용은 Gresk 방어선을 북측으로부터 우회하여 포위를 시도하려는 소련 기병연대에게 반격을 가해 패퇴시키는 겁니다.
공격할 소련 138 기병연대는 알고보니 1개 중대가 증편된 증편대대에 가까웠습니다. 잡다한거 뺴면 10개 보병분대로 편성된 중대가 4개였습니다.
한편 아군은 역시 1개 중대가 증편된 70코삭대대(차량화기병)와 177돌격포여단입니다.
177돌격포 여단에는 105mm 단포신 곡사포로 무장한 StuH 3량 x 3개중대가 편성되어서 무척 기대됩니다. 하지만 B페이즈 투입이라서 A페이즈에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언제나처럼 전투장면.
https://youtu.be/BLJ1fv06n6s
저는 70코삭대대와 177돌격포여단을 공격에 투입했습니다.
소련은 138기병연대, 1675포병연대, 347전투기연대를 투입시켰습니다.
물론 177돌격포여단에 자주대공포가 3기 있긴 했지만 다행히도 AI인 소련은 전투기를 투입시키지 않았습니다.
잘 보시면 트럭에 보병들이 타고 있는데 놀랍게도 인원수랑 편성이 딱 맞습니다.
가운데 시가지로 쇄도했는데 45mm 대전차포가 고폭탄을 쏴제꼈습니다. 평원이라 난감했으나...
시가지 때문에 대전차포에 사각지대가 넓었습니다. 그래서 사각지대로 ㅌㅌ.
대전차포의 사각지대를 따라서 시가지를 점령해나갔습니다.
맵 가장 오른쪽 구역. 휘하의 코삭들을 팍팍 갈아넣었습니다. 소련측 카자크들이 파파샤를 뗴로 들고나와서 애먹었습니다.
코삭과 카자크. 네, 맞습니다. 사실은 같은 민족인데 정주민족이 아니다보니 서로 소련과 독일편에서 싸우게 되었습니다.
이쪽 대전차포는 도저히 접근할 수가 없어서 B페이즈의 돌격포들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왼편 언덕의 모습. 역시 파파샤에 고전했습니다.
그러다 시가지에 막혔습니다. 그러나 50mm 박격포 3문을 동원하여 뚫어냈습니다.
역시 보병에겐 박격포가 필요합니다. 60mm건, 81mm건, 120mm건.
중앙 시가지는 순조롭게 밀어냈습니다.
일단 맵 중앙을 가로지르는 교차로 2개를 점거했습니다.
공격할때는 병력을 꾸준히 밀어넣어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1파는 탄약과 병력을 손실당했기 때문에 전투를 지속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걸 잊어버리고 너무 늦어버리면 파상공세 내지 제파전술은 축차투입으로 전락하여 각개격파로 이어집니다.
정말 계속 끊임없이 밀어넣어야 합니다. 손실을 내지 않는게 최선이지만 화면 오른쪽 맵 아래의 타이머는 기다려주질 않습니다.
보시다시피 화면 오른쪽의 타이머가 아슬아슬할때까지 떨어졌을때 B페이즈가 왔습니다. 바로 StuH들을 증원시켰습니다.
105mm 돌격포들이 나서니 45mm 대전차포는 그냥 밀어붙일 수 있었습니다.
보병들도 쉬게 놔둘 순 없습니다. 보병들이 먼저 정찰을 해둬야 뒤따라올 돌격포들이 교전을 할 수 있습니다.
보병이 앞장서고 돌격포들이 후방에서 지원사격을 가하며 전선을 밀어 젖힙니다.
이때쯤에 AI가 미친듯이 82mm 박격포들을 불러와서 포격을 해댔습니다. 이럴때 해답은 멈추지 않고 계속 몰아붙이는 겁니다.
손실은 당연하지만 전멸에 가까운 분대는 후방에 빼가면서라도 어떻게든 밀어붙여야합니다.
결국 Major Victory를 기록했습니다. 전투에 참여한 적 제대들은 조직력을 잃고 무력화됩니다.
아측은 보병 15개 분대와 StuG 1량을 잃었고 소련은 보병분대 20개 이상을 잃고 무력화당했습니다.
저렇게 붉게 표시된 제대들은 그냥 툭치면 전멸판정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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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포병의 힘은 위대합니다!
??? : 아무튼 이 포병들은 쇠상자에 타고있군. 그럼 대전차도 하려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