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6월 20일)
<이사야 52장> “시온에 전해질 좋은 소식”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입을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이제부터 할례 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들어옴이 없을 것임이니라. 너는 티끌을 떨어버릴지어다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보좌에 앉을지어다. 사로잡힌 딸 시온이여 네 목의 줄을 스스로 풀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값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이왕에 애굽에 내려가서 거기 우거하였었고 앗수르인은 공연히 그들을 압박하였도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내 백성이 까닭 없이 잡혀갔으니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할꼬.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들을 관할하는 자들이 떠들며 내 이름을 항상 종일 더럽히도다.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내 이름을 알리라 그러므로 그 날에는 그들이 이 말을 하는 자가 나인 줄 알리라 곧 내니라....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들을지어다. 너의 파수꾼들의 소리로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일제히 노래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 그들의 눈이 마주 봄이로다. 너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기쁜 소리를 발하여 함께 노래할지어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모든 땅 끝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사52:1-10)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10:13-15)
『51장에서 바벨론에 억류되어 살면서 오랜 포로생활로 인해 낙심하며 침체되어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 그들을 바벨론에서 해방시키실 것을 약속하며 위로하신 하나님께서는 52장에서도 계속해서 시온, 즉 예루살렘이 다시 회복되고 영광스럽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오랫동안 이방 나라에서 노예가 되어 압제를 당하며 사는 것이 혹시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잊으셨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으로 하나님께 “깨소서, 깨소서”하고 부르짖었습니다(51:9). 그러나 그들이 부르짖음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고 말씀하심으로써 깨어나야 할 것은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들임을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실의와 불신앙의 잠에서 깨어날 것을 촉구하십니다.
여기서 시온이 깨어나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다는 것은 이방인들에게 짓밟히고 능욕을 당하여 황폐하게 되었던 예루살렘이 다시금 영광스럽고 거룩한 도성으로 회복될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예루살렘의 회복은 여호와께서 바벨론에서 노예로 살아가던 이스라엘을 속량하심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죄악 때문에 스스로 팔려 바벨론의 노예가 되었습니다(50:1).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고레스가 바벨론을 정복하고 아무 대가 없이 이스라엘의 해방을 선언하게 하심으로써, 과거에도 애굽과 앗수르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신 것처럼 또 다시 그들을 값없이 속량(구속)해 내실 것입니다.
그러고 이처럼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부터 해방이 되고 시온이 회복되리라는 소식은 한마디로 ‘좋은 소식(good news)’으로서 그 소식을 전하는 자를 마치 전쟁에서 승리한 소식을 백성들에게 전하기 위해 산을 넘어 빠르게 달려가는 전령의 모습에 비유하면서 그처럼 좋은 소식을 전하는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찬탄을 합니다(7절). 그리고 그 좋은 소식의 중심에는 하나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신다는 것과 또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처럼 이사야서 52:7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될 좋은 소식이란 일차적으로는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부터 해방이 되고 예루살렘이 회복된다는 소식을 말하지만, 신약성경에서 사도 바울은 이 예언을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적용함으로써(롬10:15), 이 좋은 소식이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의 소식인 복음으로 해석합니다. 즉 죄의 포로가 되어 슬픔과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없이 구속함을 받아 자유를 얻는 길이 열렸다는 복음이야말로 온 인류에게 전해진 가장 좋은 소식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좋은 소식인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그처럼 복음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구원을 얻은 우리들도 그 좋은 소식이 전파되는 일에 힘써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구원의 좋은 소식을 전하는 모든 복음 전파자들의 사역에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를 부어주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50
첫댓글 아멘
구원받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