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원숭이의 해에는 정월 초하룻날 밤에 출발하지않고 일요일 당일 계획으로 3대보궁을 순례길에
나섰다.그 어느 해인가(1991년?)눈이 많아서 상원사 가는길에 봉찬회차는 멈추고 상원사를 참배했던
시절도있었다.동파와 함께했던 사찰순례 봉찬회 신행단체다.동안 사찰순례를 쉽게 많은곳을 했던 것도
봉찬회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적멸보궁(寂滅寶宮)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법당을 말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으므로 불단(수미단)은 있지만 불상이나 후불탱화를 모시지 않은 것이 특징이고,
다만 이 법당의 바깥이나 뒤쪽에는 사리탑을 봉안했거나 계단(戒壇)을 설치한 경우가 많다.
적멸보궁하면 자장율사의 5대보궁을 말한다.
즉 양산 통도사.오대산 상원사.태백산 정암사.영월 법흥사를 말한다.
그 외에 금강산 건봉사,지리산 법계사,등 많은 적멸보궁이 있다.



적멸보궁에서108배를 마치고 한장 사진을...


상원사 문수전 앞 새로 조성된 탑

太白山淨岩寺
탄허스님의 편액이 있는 정암사 일주문

새롭게 단청을 한 정암사 적멸보궁

단청을 하기전의 적멸보궁

정암사 수마노탑

자장스님이 이곳에서 열반을 하셨다.


영월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가는길

적멸보궁 주련
萬代輪王三界主(만대윤왕삼계주)
雙林示滅幾千秋(쌍림시멸기천추)
眞身舍利今猶在(진신사리금유재)
普使群生禮不休(보사군생예불휴)
만대의 왕이며 삼계의 주인이신 부처님
사라쌍수 열반 이래 얼마나 세월이 흘렀는가
부처님 진신 사리를 지금 여기에 모셨으니
뭇 중생으로 하여금 예배를 쉬지 하지 않으리.



산신각 주련
若也山中逢子期 豈將黃葉下山下
약야산중봉자기 기장황엽하산하
행여 산중에서 스승 만날 기약 있다면
어찌 단풍잎이 진다고 산을 내려 오리요
巍巍落落淨裸裸 獨步乾坤誰伴我
외외낙낙정나 독보건곤수반아
높고 높아 허넓음이여 감춤 없이 드러났네
하늘 땅 홀로 걸으니 누가 나와 함께 하리요


법흥사에서 저녁예불 종소리를 들으면서
정월열나흔날 달을 바라보면서 고즈녁한 법흥사의 풍광은
너무나 아름답다.
부처님 법 만나서 감사합니다.
봉찬회와 함께 했기에 감사합니다.

미도양행 쇼핑몰:http://midobra.com
첫댓글 사진과 좋은 글을 보니
10년 전 초발심을 안고 혼자서 찿아 갔던 상원사, 적멸보궁,그리고 월정사를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