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불의 전차 (에릭 리들의 완전한 순종)
2023.4.20.(목) 오륜도서관에서 대출했던 불의 전차(박광희 지음)를 다 읽었다. “파리 올림픽 육상 영웅으로 성공과 출세가 보장된 자리를 버리고 중국에서 복음을 전하다 수용소에 갇혀 일생을 마친 완전한 순종의 사람” 에릭 리들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1980년대 중반 독일 유학 시절 영어 청취력 향상을 목적으로 찾았던 어느 구멍가게에서 먼지투성이의 비디오테이프를 구입하게 되었다. 그 테이프를 듣던 중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 중에 주일을 지키기 위해 올림픽 금메달을 포기했다는 에릭 리들의 일화를 들었다. 그러다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불의 전차”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에릭 리들의 삶을 그린 영화였다. 말할 수 없는 감격에 그에 관해 좀 더 알아보고자 영국을 오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자료를 수집한 끝에 그의 생애를 생생하게 기록해 책을 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 사람, 도전을 승리로 장식한 인생, 완전한 순종을 읽으며 ‘날마다 속사람을 강건케 하옵소서’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감사^^
시편 51편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에든버러 대학 졸업식이 끝난 후 월계관을 쓴 채 동료들이 둘러멘 가마 위에 앉아 웃고 있는 에릭 리들.
그는 스코틀랜드의 희망이었다.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길은 오직 한 가지뿐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완전히 순종하는 것이다!”
불의 전차/ 에릭 리들의 완전한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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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리들은 1902년 스코틀랜드 선교사인 아버지 제임스와 어머니 메리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육상 실력이 탁월했던 그는 에든버러 대학 시절 육상 선수로 활약하면서 영국에서 개최된 각종 육상 대회에 참가하여 수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24년 파리 올림픽경기대회가 열리던 해, 영국인들은 그가 100미터 경기에서 당당히 우승하여 조국의 품에 금메달의 영광을 안겨 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주일에 열리는 예선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다. “저는 주일에는 달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이유였다.
그는 대신 주일에 예선 경기가 열리지 않는 400미터 경기에 출전했다. 400미터는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니었기에 아무도 금메달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그의 앞에는 출세와 성공의 탄탄대로가 열려 있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선교사가 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그리고 중국에서 선교와 교육에 힘쓰던 중 일본군에 의해 수용소에 갇혀 지내다 1945년 일본 패망 직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믿음의 사람 - 에릭 리들
https://youtu.be/toPieKVelo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