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如來飮酒(불여래음주) / 술이나 마시게 - 白居易 (백거이) -
莫入紅塵去(막입홍진거) 먼지 자욱한 속세에 들어
令人心力勞(영인심력로) 힘들여 마음 쓸 일 어디 있으랴
相爭兩蝸角(상쟁양와각) 달팽이 뿔 위에서 서로 싸운들
所得一牛毛(소득일우모) 얻어야 한 가닥 쇠털뿐인 걸
且滅嗔中火(차멸진중화) 잠시, 분노의 불길을 끄고
休磨笑裏刀(휴마소리도) 웃음 뒤 감춘 칼갈이도 그치고
不如來飮酒(불여래음주) 차라리 이리와 술이나 마시며
穩臥醉陶陶(온와취도도) 평온히 누워 도도히 취하세
속세에 살면서 마음쓸일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기껏 싸워봐야 거저 쇠털 한 올 얻어걸릴까요?
무얼 그리 아옹다옹하십니까? 부질없는 일 그만두고 이리 오셔서
서예세상과 벗하며 술 한 잔 하십시오.
종이는 조선초기의 500년 된 고지입니다.
서예세상은 삶에 지친 서우님의 편안한 친구입니다.
9회 세계서예축전에 출품해 주신 서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서예세상은 지구촌 서우님들의 예도에 동반자[酒]가 되고자 합니다.
이런 세상에 진즉 자주 들어와 밨어야 했는데 좋은 작품 잘 감상하였습니다. 한수 배워야 하겠습니다.
錦汀선생님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귀한 말씀과 소중한 정성...
감사합니다.
새싹님 반갑습니다^^
잘 감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