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수업듣는 재하맘 이에요^-^
처음 수업 신청을 할 때 단동십훈이 무엇일까?
생소한 단어라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일단 그냥 신청했어요
이제 갓 백일 된 아이라 너무 어려 단동십훈 외 참여 가능한 수업은 없었거든요..ㅠㅠ
이제 갓 백일된 아이를 데리고 수업을 참여했던 첫날이 생각이 나네요~
다른 아기들은 앉아있고 기어다니고 뒤집고 하는데
우리 재하는 아직 뒤집기도 못하고 등대고 누워만 있는 아기라.. 우리가 너무 이르게 왔나? 엄마 욕심이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어요
하지만 첫 수업을 듣고난 후에는 여기 너무 잘왔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첫 아이고 첫 육아라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도 모르고 집에서는 힘들어 아이에게 잘 웃었지도 못했는데, 단동십훈 수업 후 아기와 스킨십하며 교감하고 노는 법을 배웠네요
선생님께서 직접 만드셨다는 단동십훈 노래들
하나하나 주옥 같이 좋은 노래들인데, 그 중 '엄마잡고 일어서렴, 너의 나무가 되어줄께' 라는 가사가 들어간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첫 수업날, 그 노래를 듣고 같이 불러야하는데 눈시울이 붉어지고 목이 메여 노래를 못 불렀어요😂
다음 수업때는 꼭 울지않으리라!!!
집에가서 주구장창 들으며 울지않도록 노래부르기 연습했답니다ㅋㅋㅋㅋ
울아기 100일 무렵에 수업 시작했는데, 어느덧 벌써 170일을 코앞에 두고 있네요
같이 수업 받는 아기들 크는것도 함께 보고 너무너무 좋은 시간들 이었어요
아직 2회차가 남았지만 벌써 아쉬움ㅜㅜ
남은 수업도 즐겁게 놀아요❤️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