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통증, 수술받았는데도 계속돼요!!

[포이즌하지정맥류]

타 병원에서 치료가 이미 종결된 분께서, 본원으로 다시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처음 방문해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았던 병원에서는 “하지정맥류 수술은 잘 끝났고, 별다른 이상도 없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수술 이후에도 지속되는 통증으로 인해 불편함은 물론, 혹시나 수술 후의 부작용은 아닌지 불안해진다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본원에서 다시 진찰 및 검사를 해보면 “부실한 진단 및 치료에 따른 재발 혹은 애초에 통증이 원인이 하지정맥류가 아닌 경우”로 확인되는 경우도 있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의 대부분은 충분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자연적으로 나타난 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정작 환자 본인은 회복에 대한 정확한 안내나 재발 혹은 다른 이상에 대한 안내는 받지 못하고 치료가 잘 끝났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수술 후에도 이어지는 통증들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정맥류수술은 손상되어 제 기능을 잃은 정맥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으로

레이저 및 고주파 장비를 이용해 혈관 폐색 혹은 직접 제거를 하게 됩니다.

동일한 부위에 대한 수술을 진행되는 것이라도 병태가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시는 분도 계시고, 매우 심한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는 예도 있습니다.

비교적 초기 덜 심한 상태에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당연히 혈관 초음파 상에서 확인된 혈관의 직경도 비교적 작습니다.

혈관의 직경이 작든 크든 절개수술로 직접 제거를 했다면, 혈관이 있던 빈공간만 남게 됩니다.

또한 레이저요법 및 고주파요법으로 진행했다면, 혈관이 폐색되는 과정 중에 수축하면서 빈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 빈공간이 새로운 조직을 차오르고 자리를 잡아야만 정상적인 회복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데, 혈관의 직경이 작다는 것은 치료 후에 혈관이 제거되거나 폐색되는 과정 중에 생기는 [빈공간]도 그만큼 작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하지정맥류를 오랜 시간 방치되어 극심한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혈관의 직경이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 후 빈공간도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수술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멍울도 커지게 되면서 이때 통증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 후 회복 기간에 나타날 수 있는 통증

열감, 당김, 쑤시는 느낌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하지정맥류 통증 왜 발생하는 것일까?

절개수술(광범위정맥류발거술)의 경우

망가진 정맥을 직접 제거해 내는 것으로, 혈관이 없어진 자리로 빈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회복 중에 이 빈공간으로 새살이 차오르면서 “멍울”이 발생하게 되는데, 만져보면 통증 및 뭉친 느낌, 당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여성분들이나 노약자들이 그 강도를 더 크게 느끼기도 합니다. (수술 전 혈관의 크기에 따라 불편함도 비례합니다)

멍울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조직이 차올라야 회복도 빨라지게 됩니다.

레이저요법 및 고주파요법의 경우

치료할 때 발생하는 열에 의해 혈관의 수축과 폐색이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이때 열 손상을 입은 혈관이 수축하면서 빈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신축성이 있던 혈관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중에 굳으면서 당김 및 저림 증상이 느껴지고 각자 체질에 따라 폐색된 혈관 주변으로 색소침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절개수술과 마찬가지로 여성분들이나 노약자들의 경우 당김의 강도가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하지정맥류 수술 후의 통증을 줄여주려면?

하지정맥류 수술 후에 통증을 줄이는 것은 결국 신속한 회복인데, 이를 위해서는 가볍게 움직여주고 스트레칭을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압박스타킹 착용이 중요합니다.

회복 기간 중 지나친 음주와 무리한 운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각자의 나이, 직업, 과거 병력, 체질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고 의료진의 기술력&성향, 특성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 후에 느껴지는 통증이 마비 현상이거나 아예 걷기조차 힘든 정도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회복 기간 중 일시적 현상으로 보셔도 되지만,

그래도 심하게 든 멍에 불안하시다면 치료받았던 병원을 방문하여 주치의에게 상세하게 안내받는 것이 환자분의 증상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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