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랑에 빠졌죠』(작사 방시혁, 작곡 박진영/유유진)는 2002년
1월 발매된 「박지윤」5집 앨범 [Man] 에 수록된 댄스 곡 으로
달콤한 음색과 비음(鼻音)섞인 목소리, 가성으로 부르는 달달한
창법과 상큼 발랄한 외모로 당시 결혼식 축가에도 많이 사용된
히트 곡입니다.
「박지윤」(1982년생)은 1993년 12살 때 '하이틴 잡지 모델'을 계기로,
1994년 해태 제과 광고 모델을 거쳐 1994년 SBS 청소년 드라마
《공룡선생》에서 아역(兒役) 연기자로 활동했습니다.
1997년 대학 그룹 '로커스트'의 곡을 리메이크한 "하늘색 꿈"이란
곡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했으며, 2003년까지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 "Steal Away", "성인식", "소중한 사랑", "달빛의 노래" 등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인기 Idol 스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2000년 4집을 준비하면서 'JYP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으나,
2003년 초에 나온 6집이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며 19禁 판정을 받아
완전히 실패했고, 이로 인해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후에는
별다른 활동 없이 약 6년 간의 휴식기를 가졌습니다.
2009년 직접 설립한 기획사 '박지윤 크리에이티브'에서 자작 곡을
담은 7집을 내놓으며 대중과 평단의 호응을 동시에 얻었는데,
최근 '복면 가왕', '오페라 스타'의 활약으로 인지도가 높아져
'윤종신 기획사'로 영입되며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천아이러브색소폰클럽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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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내가 왜 이러죠 정말 이상하죠
그대가 없인 하루가 너무 길어요
날 사랑한 사람은 많이 있었지만
언제나 내겐 귀찮은 일이었는데
사랑을 받는것만 익숙했던 나
그댄 내게 뭘했길래 내가 달라질까
나 조차 궁금하지만
난 사랑에 빠졌죠 나밖에 모르던
그 못된 내가 나보다 그댈 생각해요
한 사람에게만 이렇게 하려고
그랬나봐요 아껴둔 내 맘을 받아요
나 어제는 말예요 관심도 없었던
남자옷들을 고르는 날 발견했죠
꼭 배우지 않아도 사랑은 이렇게
날 바꾸네요 그대만 생각하게
사랑을 받는것만 익숙했던 나
이젠 모두 주고싶어 그대에게만은
그대도 나와 같나요
난 사랑에 빠졌죠 나밖에 모르던
그 못된 내가 나보다 그댈 생각해요
한 사람에게만 이렇게 하려고
그랬나봐요 아껴둔 내 맘을 받아요
이별이란 말은 없겠죠 Oh baby
나에겐 첫사랑인데
혹시 이 사랑이 깨지면
이젠 나는 다시는 사랑을
못하게 될지도 난 몰라요
난~ 사랑해 사랑해 그
러던 내가 그 못된내가
나보다 그댈생각해요
그래요 그대에게만 그대에게만
이러려고 그랬나요
oh 아껴둔 내 맘을 받아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