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년
어느 시골에 착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낮에 밭을 매느라 피곤했던지 마누라가 코까지 골며 자고 있었다.
봉창에 달이 밝은 데다 술도 한잔 마신지라 영감이 마누라 곁으로 가서
깨웠다.
"저 거시기 한번 하자. 앙,.....!"
"피곤한데 그냥 자빠져 자요."
"허어,.....참, 못 참겠는데 우짜누!"
"그럼 읍내에 나가서 한 번 만지고 와요."
그래서
마누라가 영감에게 10만원을 줬다.
영감이 동구밖을 나서는데 마침 읍내에 갔다오던 뒷집 개똥이 엄마를 만났다.
"아니, 이 밤중에 어디 가우?"
"읍내에 가우."
영감은 여차저차 해서 읍내에 간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개똥이 엄마가 밤도 늦었는데 먼 길 갈 필요가 뭐 있냐며 남산만한 엉덩이를 흔들며 유혹했다.
그래서 둘이는 손잡고 뒷산 솔밭에 들어가서 구름 속 꽃밭을 맸다.
한참 후
집에 돌아온 영감을 보고, "아니 벌써, 읍내에 갔다 왔슈?"
"응, 가다가 중간에서.....,"
마음 착한 영감이 여차저차 했던 일을 말했다.
"그럼 돈은?"
"10만원 줬지".....!!
그 말을 듣고서 마누라는 얼굴이 벌개져서 치마를 걸치는 둥 마는 둥 씩씩거리며 허둥지둥 대문을 나섰다.
"나쁜 년, 나쁜.....10만원을 받아갔다고?"
한 마을에 살면서 그것도 앞집 뒷집에 살면서 의리도 없이,..... 나는 그래도 어젯밤 개똥이 아범한테 5만원만 받았는데, 나쁜 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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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안 주기만 해 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험자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운영하던 회사가 문을 닫게 되었다.
그래 한 친구가 위로의 말을 건넸다.
"여보게, 자넨 그래도 나보다 낫지 않은가? 의지할 수 있는 아내도 있으니 말이야.어디 그뿐인가, 자네 부인은 최상품의 물건도 가지고 있고,....."
친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풀이 죽어있던 친구가 벌컥 화를 내며
멱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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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놈이 내 아내와 간통했구나!!"♥
웃기는 놈
* 50대 : 사업한다고 대출받는 놈.
* 60대 : 이민 간다고 영어 배우는 놈.
* 70대 : 골프 안 맞는다고 레슨 받는 놈.
* 80대 : 거시기 안 선다고 비아그라 먹는 놈.
* 90대 : 여기저기 아프다고 종합검진 받는 놈.
안내방송
늦은 밤, 아파트 경비실에 인터폰이 열렸다.
"아저씨! 지금 위층에서 세탁기로 빨래를 돌리고 있는 데, 시끄러워 잠을 잘 수가 없으니 꺼달라고 하세요!"
한참 자다가 일어난 상태라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경비 아저씨. 그만 인터폰을 잘못 눌러 전 아파트 알림 방송으로 목소리가 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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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에~~ 경비실에서 알립니다. 지금 빨고 계시는 분이나 돌리고 계시는 분은 당장 그만 해주세요. 흠흠~~~!!".....
첫댓글 황금 추석연휴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