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일승묘법연화경 일일법문:저 궁자와 같이..
저 궁자(窮子)와 같이..
제 아버지에게 접근(接近)하여
비록 모든 재물(財物)을 알았으나
마음에 바라거나 가지려하지 않은 것처럼
저희들이 비록
불법(佛法)의 보장(寶藏)을 연설하였으나
스스로는 지원(志願)함이 없었음이
역시 이와 같았습니다.4-87
여피궁자 득근기부 수지제물 심불희취
如彼窮子 得近其父 雖知諸物 心不希取
아등수설 불법보장 자무지원 역부여시
我等雖說 佛法寶藏 自無志願 亦復如是
如彼窮子가 得近其父하야
雖知諸物하나 心不希取하듯
我等雖說 佛法寶藏하나
自無志願홈이 亦復如是하얏나이다.
如-같을 여. 彼-저 피. 窮-궁핍할 궁. 子-자식 자. 得-얻을 득. 近-가까울 근. 其-그 기. 父-아버지 부. 雖-비록 수. 知-알 지. 諸-모두 제. 物-물건 물. 心-마음 심. 不-아닐 불. 希-바랄 희. 取-가질 취. 我-나 아. 等-무리 등. 雖-비록 수. 說-말씀 설. 佛-부처님 불. 法-법 법. 寶-보배 보. 藏-감출 장. 自-스스로 자. 無-없을 무. 志-뜻 지. 願-원할 원. 亦-또 역. 復-다시 부. 如-같을 여. 是-이 시.
1-이 게송은 모두 32글자로 노래를 하였다. 소승이 비록 대승의 법회에 참석을 하여 부처님의 가피를 받아 큰 보살을 향해 대승경전을 직접 연설하였으나, 자신들은 대승의 보살도에 관심이 없었음을 게송으로 읊은 것이다.
2-방편의 경전과 진실의 경전을 모두 알아야 부처님이 되는 것이다. 즉 방편의 경전이 필요한 것은 진실로 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필수적인 경전이다.
3-우리들의 경우도 법화경만 안다고 하여 부처님이 되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방편의 경전도 함께 통달하여야 부처님이 된다. 따라서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렇게 말씀을 하셨으니..“법화경을 읽고 외우면 방편의 경전을 모두 통달하게 된다.”하시었다.
4-방편의 경전을 통달하는 중에 법화경을 통달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마치 성문이 소승의 경전을 통달하였다고 해서 대승경전을 통달할 수가 없는 것과 같다. 하지만 대승의 경전을 통달하는 중에 소승의 경전을 통달할 수는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5-비유를 들면 작은 그릇은 큰 그릇을 담을 수가 없으나, 큰 그릇은 작은 그릇을 담을 수가 있는 것과 같다.
6-부처님의 교화영역은 크게 둘로 나누어진다. 첫째 영산영역과 둘째 경전영역이다. 이 둘의 교화영역은 무량한 겁 전에서부터 부처님의 계획안에 든 중생들임을 알아야 한다.
7-성문의 경우는 대통지승불 당시에서부터 시작을 하였다고 부처님이 말씀을 하시었고, 보살의 경우는 대통지승불 당시 전부터 시작을 하였기 때문에 교화의 시작 자체가 이미 불가사의할 뿐이다.
8-요점은 우리들의 경우는 어느 시절에서부터 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에 들었는가 하는 것이다. 대통지승불 당시에서부터 교화의 영역 안에 들었다면 이미 성문의 계위에 올랐을 것이고, 만약 보살의 교화영역 안에 들었다면 이미 보처보살의 계위에는 올랐을 것이다.
9-하지만 아직도 우리들이 중생인 것을 보면, 성문과 보살보다 교화영역 안에 있음에 있어 가장 늦은 시절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해 보살이 가장 먼저 교화를 받았고, 다음에 성문이고 마지막에 우리들이 가장 늦은 시절에 교화의 영역 안에 들지 않았는가! 의문을 할 수가 있다.
10-우리들은 영산회상 당시에 모든 대중 중에 가장 빨리 교화를 받은 부처님의 제자들이다. 어찌하여 그렇게 말할 수가 있는가! 부처님의 목적에는 둘이 있으니, 첫째 영산회상에서 법화경을 연설해 삼승인을 부처님의 계위에 올려놓는 일이고, 둘째 경전회상에서 법화경을 연설해 일승인을 부처님의 계위에 올려놓는 일이다.
11-우리들은 그냥 중생인 채 경전회상에서 법화경을 배우는 종족인 것은, 우리들이 부처님으로부터 중생일 때부터 경전회상에서 법화경을 만나는 인연의 교화를 무량한 겁 전에서부터 받았다는 것이다. 마치 영산의 삼승인이 해탈지에서 삼거의 수레를 탄 채 무량한 겁을 걸치며 백우대거로 갈아타게 되는 시기와 같다는 말이다.
12-이를 쉽게 설명하면, 보살이 중생을 교화함에 있어 반드시 보살의 근성만을 교화를 한다고 할 경우.. 문수보살이나 관세음보살 등이 헤아릴 수 없는 과거세상에서부터 무량한 중생을 교화하는 중에, 교화가 되지 않는 중생이 있었으니 바로 우리들 일승종족 즉 지용종족들이다.
13-만약에 우리들 지용종족이 문수보살이나 관세음보살 등의 교화영역 안에 있을 수가 있었다면, 구차하게 영산회상 당시에 지용보살을 부처님이 불러내실 이유가 없다.
14-대통지승불 당시에든 일월등명불 당시에든 뇌음왕여래의 당시에든, 이 당시에도 우리들은 중생인 채 존재를 하였을 것이다. 또 대통지승불 당시와 일월등명불 당시와 뇌음왕여래의 당시에도 당연히 법화경의 설법이 있었을 것이다.
15-이때에도 문수보살과 관세음보살 등이 존재하였고, 이들 보살들이 우리들을 교화하지 못한 것은, 근기의 차이와 종족의 차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16-근기의 차이가 다르다 함은 바로 문수보살과 관세음보살 등은 삼승의 근기이고, 종족의 차이가 다르다 함은 문수보살과 관세음보살 등은 모두 방편을 거쳐서 원교의 자리에 왔다는 것이고, 우리들은 중생일 때부터 일승의 자리에 앉은 채 방편의 과정을 저절로 통달한다는 것이다.
17-8만 명의 모든 보살은 모두 법화경의 유통직을 거친 다음에 부처님의 계위에 올랐고, 법화경이 연설되는 회상에 참석을 한 모든 대중 중에 법화경의 유통직에 오르지 않고 부처님이 되는 대중은 있을 수가 없다.
18-법화경의 유통이란! 바로 부처님의 계위에 오르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에 속한다. 다시 말해 대승경전의 유통직을 받지 않고 보살의 계위에 오를 수가 없듯이.. 우리들 역시 이와 같아서 지금 모든 여래인들은 모두 법화경의 유통직을 받았고, 부처님이 법화경에서 이르시길, “누가 이 사바세계에서 법화경을 유통하랴! 지금 내 앞에서 목숨을 걸고 맹세의 말을 하여라.”하시었으니, 바로 법화경의 유통직이 바로 여래의 계위에 오르는 마지막 단계임을 강조하신 것이다.
19-부처님을 뵙고 가르침을 들은 자와, 경전을 지닌 자는 부처님의 제자로써 동일하고, 교화의 영역 안에 드는 일에 있어 차이가 없다. 하지만, 우리들의 경우는 문수보살이나 관세음보살보다 더 먼저 과거세상에서부터 교화를 받아 왔으나, 삼승의 계위에 머물지 않았다는 것만 차이가 있을 뿐이다.
20-다시 말하면 문수보살이나 관세음보살 등이 불가사의한 겁 전에서부터 부처님에게 교화를 받아왔다고 해도, 우리들이 더 먼저 불가사의한 겁 전에서부터 교화를 받아왔다는 것이다.
21-아미타불의 경우 16왕자 중에 한 명이었을 당시에 석가모니부처님도 함께 하였다. 하지만 석가모니부처님이 여래수량품을 말씀하실 당시를 관찰하면 아미타불 역시 석가모니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에서 부처님이 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22-우리들의 입장을 정확하게 관찰하면, 부처님은 법신의 석가모니이시고, 보살은 지용보살이고, 경전은 법신여래의 법화경이고, 중생의 우리들 여래종족이다.
23-우리들은 시방의 원교여래조차 교화를 할 수가 없는 종족이다. 시방의 원교여래는 삼승의 수레를 가지고 중생을 교화하실 뿐이고, 일승의 수레인 백우대거를 가지고 곧바로 중생을 교화하지는 않으신다.
24-수레를 탔다고 함에 있어, 계위에 오른 자와 계위에 오르지는 않았으나 경전을 지닌 자와 동일하다. 왜냐하면 경전을 지닌 자는 반드시 경전을 의지하여 수레를 탈 것이기 때문이다. 열반경에서 부처님이 순타에게 이르시길, “순타여! 내가 처음 정각을 이루기 전에 우유죽을 준 이의 공덕과, 지금 그대가 나에게 공양을 하는 우유죽의 공덕은 동일하여 차이가 없다.”하시었다.
25-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법화경을 지닌 사람을 비방하면 부처님을 비방한 죄보다 더할 것이다.”하심에 있어, 법화경을 지닌 사람이 비록 계위에 오르지 않았다고 해도 부처님이 이 사람을 대함에 있어 계위에 오른 사람과 동일하게 보시었다.
-偈頌-
문수보살과
관세음보살 등이
우리들을 교화하는 것이 아니라,
지용보살이
우리들을 교화하신다.-1
왜냐하면 영산회상
당시에 대중은
모두 삼승의 근성을
지닌 사람들이고,-2
우리들은 일승의
근성을 지닌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일승의 근성을 지닌
종족이 바로
지용종족이기 때문이다.-3
-寶雲地湧 希取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