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31:35~40, 버리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법도입니다.
세상에는 법도가 있습니다. 물은 아래로 흘러갑니다. 요즘 농사는 다 기계화되고 있습니다. 소규모 농사는 기계가 필요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소규모 농사마저도 기계를 사용해야 더 효율적입니다. 풀을 깎는 예초기도 좋은 기계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동력제초기를 사용합니다. 동력제초기는 밭을 갈고 골을 타는 관리기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냥 운전대만 잡고 방향만 잡으면, 앞으로 나가면서 풀을 깎아, 그 풀을 잘게 절게하여 거름으로 사용하게 만든 것입니다. 예초기를 사용할 때에 30분 걸리던 것이, 3분이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시간도 단축되고, 어깨나 팔이 아프지 않고도 쉽게 풀을 아주 쉽게 힘들이지 않고도 깎을 수가 있습니다.
모든 ➊기계에는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기계의 작동원리, 고장이 났을 때의 대처요령이 나와 있습니다. 기계는 부품 하나만 고장이 나도, 더 이상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설령 작동을 한다 할지라도 제 기능을 할 수가 없습니다.
➋인간을 기계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람의 부품이 고장이 나면, 병원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사람의 부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팔, 다리가 고장이 날 수가 있고, 또 사람의 내부의 장기들이 고장이 날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기계처럼 육체로만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영혼의 부품들이 고장이 날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일반적으로 기계는 부품 하나만 고장이 나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기계가 멈추는데 비해서, 사람의 몸과 영혼은 어느 부품이 고장이 나도 계속해서 작동을 한다는데 있습니다. 정상적인 작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오작동을 하게 됩니다.
저는 그것을 ‘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인간의 오작동인 죄는 하나님의 법을 대적합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하나님을 예배할 줄 아는 신자들만 작동하면, 온 세상이 천국이 되겠지요! 그런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인들도 작동을 하면서 죄를 짓습니다. 거짓된 신자들도 악행을 작동시키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고장 난 신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한 신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의 법도는 폐할 수가 없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법도를 정하셨습니다.
➊낮에는 해가 빛이 되게 하시고, 밥에는 달과 별들이 빛이 되게 하셨습니다. 요즘 가로등은 LED라 불빛이라 얼마나 밝습니까? 밝은 대낮에 가로등을 켜 놓아 보았자, 해 앞에서는 도대체 가로등이 켜 있는 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그 빛이 희미해져 버립니다.
➋밤에는 별들과 달이 빛이 됩니다. 대보름이 뜨면, 정말 깜깜한 밤에도 환한 밤이 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그가 창조하신 해와 달과 별들에게 그들의 역할인 법도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이 법도는 절대로 폐해질 수가 없습니다. 이 법도를 부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➌바다도 파도를 치도록 정하셨습니다.
그래야 바다 생물들이 숨을 쉬고,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모든 만물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35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셨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정하였고 바다를 뒤흔들어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➍지금 이스라엘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이미 오래 전에 나라를 망했습니다. 성전은 파괴되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는 완전히 유다를 버리셨습니까?”라고 부르짖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릴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부모도 자식을 버리지 않습니다. 설령 자식을 버리는 부모가 있다 해도, 하나님은 절대로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법도입니다.
36절, “이 법도가 내 앞에서 폐할진대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끊어져 영원히 나라가 되지 못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는 일은 마치 해와 달과 별들과 바다의 법도가 무너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32:17,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하나님은 ➎지금 죄로 인하여 오작동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시 정상으로 작동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주에게는 못할 일이 없습니다.
둘째, 죄의 오작동은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➊기계가 계속 오작동하면, 그 기계는 버려야만 합니다. 마찬가지로 ➋하나님의 백성들이 죄의 오작동으로 인해 하나님을 대적하며, 예배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그와 그 자손까지도 버려야만 합니다.
32:18[새번역], “주님께서는, 은혜는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베풀어 주시지만, 조상의 죄는 반드시 자손이 치르게 하시는 분이시며,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만군의 주님으로 이름을 떨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이 ➊예수 잘 믿고,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하면 자손들 수천 대까지 은혜와 축복을 주십니다.
마찬가지로 ➋부모가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싫어하거나 형식적인 예배를 드린다면, 그 죄는 그 부모와 그 자손에게까지 댓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➌대반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부모의 축복과 은혜라 할지라도 그 자식이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말짱 꽝!, 반대로 부모의 죄로 인한 저주가 그 자식이 하나님을 제대로 믿으면, 그 자식에게는 반드시 복주십니다.
37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위에 있는 하늘을 측량할 수 있으며 밑에 있는 땅의 기초를 탐지할 수 있다면 내가 이스라엘 자손이 행한 모든 일로 말미암아 그들을 다 버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행한 모든 일, 곧 그들의 오작동인 죄로 말미암아 그들을 다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그 행한 대로, 그 죄대로 버리지 않으시고, 은혜를 다시 베풀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29~30절, “그 때에 그들이 말하기를 다시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들의 이가 시다 하지 아니하겠고, 30.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
셋째, 가장 악한 자라도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을 수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법도인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들을 말씀을 계속해서 되새김질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해야 합니다.
33절,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예수 믿는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복 받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을 듣고 비웃는 그 사람은 이미 버림받은 사람입니다.
사 66: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신 30:9,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40절, ‘시체와 재의 모든 골짜기까지도,’ 흰놈의 골짜기(도벳, 쓰레기더미)까지, 가장 악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여호와의 거룩한 곳’이 됩니다.
‘영원히 다시는 뽑거나 전복하지 못할 존재’ 축복된 사람이 됩니다.
오작동 되는 쓰레기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다시 기뻐하사 복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