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 일상생활 23-1 명절 선물
“*미 씨, 부모님 명절 선물 생각해 두신 거 있으세요?”
“이양이양”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다 대시며 먹는 흉내를 낸다)
언어는 잘되지 않지만 *미 씨는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표정과 몸 동작으로 잘 표현한다.
“아~ 저번에 드셨던 곶감 이야기하시는 거에요”
“맞다, 아빠 좋아한다” -
곶감을 사기 위해 *미 씨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율량동 홈플러스로 이동하였다.
조금은 좀 먼 거리였지만 이른 출발을 하여
점심 식사 하고 돌아올 계획이었다.
마트에 도착하자 *미 씨는 곶감을 먼저 찾는다.
“여기 있다”
“*미 씨 마음에 드는 곶감 골라 보세요”
*미 씨는 부모님께 드릴 선물이라 마트에서 제일 비싸고 먹음직스러운 곶감을 고른다.
부모님을 향한 *미 씨의 예쁜 마음이 그려진다.
“이거 이거” (물건을 가리킵니다)
그동안 필요했던 물품들을 오늘 같이 사자고 하신다.
“*미 씨 필요한 물품 적은 메모 가져오셨죠?”
“응, 여기 있다” (메모지를 직원에게 건넨다) -
마트 가면 사려고 했던 물품들을 이리저리 다니며 찾아 카트에 담습니다.
“이거~~” 접시를 보여주며 이거 어떠냐고 묻습니다.
“*미 씨 마음에 드세요”
“응, 좋다”
“모양도 이쁘고 크기도 적당한거 같아요”
*미씨는 카드로 계산을 하고 영수증도 잘 챙겨 직원에게 줍니다.
"*미 씨 뭐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세요?”
“응~~응” (*미 씨는 직원을 보며, 직원 먹고 싶은 거 고르라고 한다)
*미 씨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저 우물 만큼이나 깊은 것 같다.
“주변 잘 둘러 보고 맛있는 걸로 드세요”
“응, 좋다” (하하하 웃으시며 좋다는 몸짓을 한다)
“저거다” (초밥 집을 가리킨다)
“네, 저도 좋아요”
참으로 맛있게 초밥 한 점 한 점을 드신다.
*미 씨와 초밥 10알을 행복을 누리고 오늘 외출을 마무리했다.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홍은숙
*미 씨에게 아빠는 최고의 존재 같습니다.
그런 아빠의 선물을 준비하는 *미씨의 마음이 짐작됩니다.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