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조(溫祚)가 도읍한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은 중국 하남성(河南省)에 있는 위례성(慰禮城)
★ 1474년 成宗 5년에서 1530년 중종 25년간에 저술된, 동국사략(東國史略) 본문을 소개해 본다. 삼국의 신라, 고구려, 백제 편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보인다.
『百濟始祖溫祚立. 漢鴻嘉三年新羅始祖四十年. 父高句麗王朱蒙以在東扶餘時. 所娶禮氏女子. 類利爲太子. 溫祚與兄沸流. 恐不相容南行. 沸流居彌鄒忽今仁川府. 溫祚都河南慰禮城今稷山縣. 國號百濟. 初以烏干等十人從行. 初號十濟後以百姓樂浪從改百濟. 後徙南漢山城今廣州. 又徙南平壤城今漢京』
백제의 시조는 온조이다… 온조는 하남성(河南省) 위례성(慰禮城)에 도읍했다. 지금의 직산현(稷山縣)이다. 그리고 국호를 백제라 했다.
하남 위례성이 있는 직산현이라면, 지금 중국 산서성(山西省) 안읍(安邑)과 하현(夏縣)의 북쪽에 있는 곳이다. 지금의 산서성(山西省) 직산현(稷山縣)이다. 직산현은 중국고금지명대사전(中國古今地名大辭典)과 분성지도(分省地圖), 그 밖의 여러 지리서(地理書)를 조사해본 결과 百濟時代(高句麗․新羅․隋․唐) 때의 河南省 西北쪽은 현재에 와서 성(省)의 위치가 바뀌어 산서성 최 서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 하남(河南)이 하남성(河南省)임을 알 수 있는 글귀가 있다. 자치통감(資治通鑑) 2백1권 당기(唐紀) 17권 1938쪽에『高麗百濟河北之民』이라고 적고 있다 자치통감은 삼국사기를 기록할 때 고증본으로 사용된 책이다. 고려란 삼국시대에는 고구려를 말한다. 고구려와 백제의 백성은 지금의 지나대륙 하북성 백성들이라고 되어있다.
★ 또한 삼국사기 백제본기에는 비류가 도패대이수(渡浿帶二水)라고 하여, 온조와 비류가 도망올 때 대수(帶水)와 패수(浿水)의 두 강을 건넌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미추홀에 이르러 살았다고 되어있다. 『一云始祖沸流王…渡浿帶二水, 至彌鄒忽以居之』 동국사략(東國史略)에는 미추홀이 지금의 인천부(仁川府)라고 되어있다. 『沸流居彌鄒忽今仁川府』
한반도에 있는 인천(仁川)이 미추홀(彌鄒忽)이 아니라, 패수(浿水)와 대수(帶水)가 있는 곳이 조선의 인천이며, 이곳이 미추홀(彌鄒忽)이라는 것이다. ◇ 미추홀의 仁川府는 三國 당시 중국 안휘성(安徽省) 영벽현(靈壁縣)임이, 필자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 패수(浿水)에 대해 알아보자. 수경주소(水經注疏)에 의하면『浿水出樂浪鏤方縣. 東南過臨浿縣』이라 했다. 패수는 낙랑 누방현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임파현을 지난다…浿水는 동쪽 바다로 들어간다고 했다. 다시말해 漢나라와 晉나라에 속해 있던 樂浪郡이라고 되어 있다.
응소(應劭)에 의하면 浿水는 낙랑국(樂浪國)이 있는 東으로 흐른다고 했다. 허신(許愼)의 말에 따르면, 패수(浿水)가 있는 곳은 그 당시 조선(朝鮮) 덕양현(德陽縣)의 경계라고 되어 있다. 중국고금지명대사전(中國古今地名大辭典) 1168쪽에 있는 낙랑군(樂浪郡)을 보면, 朝鮮의 平壤이며, 서진(西晋) 말(末)에 고구려에 속해 있었다고 적고 있다. 이때의 낙랑군은 지금의 서안(西安) 일대이며, 패수(浿水)는 서안에서 낙양(洛陽)까지 흐르는 큰 바다와 같은 강(江)을 말한다. 패수(浿水)를 대동강(大同江)이라고도 하며, 일명 예성강(禮成江)이라고도 한다는 설(說)이 있다. 한반도에서는 서쪽으로 흐른다.
◇ 대수(帶水)는 대방(帶方) 지역으로 흐른다고 하여 대수라 했다. 대방(帶方)은 후위(後魏)가 있던 곳. 즉 지금의 낙양현(洛陽縣) 東北二十里를 말한다. 낙양 지방에서 황하의 본류에서 갈라진 다른 물줄기가 옆으로 흐르는 강물을 대수라 한다. 대방군은 지금의 山西省 중남부와 河南省 지역이다 이 두 강물의 물줄기를 타고 남쪽으로 왔다면 이곳은 분명히 대륙의 하남성(河南省)이다.
그리고 수사(隋史)ㆍ북사(北史)ㆍ구당서(舊唐書)에서 운운하는 대방고지(帶方故地) 역시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 일대임을 알 수 있다.
★ 三國史記 百濟本紀에는 유차하남지지(惟此河南之址)라 했으므로 중국대륙인 하남성(河南省) 땅에 도읍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유차(惟此)는 오직 두말할 것도 없이 하남지지(河南之址)라는 뜻이다. 지지(之址)라는 말은 터이다. 즉 그 땅이라는 뜻이다. 지(址)란 기(基)와 통한다. 지(址)는 지(阯)자와 같다. 그리고 지(趾)자와 통한다. 그렇다면 강의 남쪽이 아니라, 하남성의 땅에 위례성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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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공 '하남' 위례성 설 도 무시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