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일요일 명호에서 너무 무리했나 봅니다.
온몸이 욱씬거리면서 몸살 기운이..... 단양정출에 꼭 가야 하는데.
두번씩이나 등애시험을 위해서 몸을 물속에 잠그다 보니
(사실은 실수로 미끄러져서 한 번 잠기고, 수장대가 넘어져서 또 한 번. 접시물도 조심하시길....)
등애시험결과 보고서.
1. 덕이보다 조직이 약해서 피래미 입질에도 쉽게 떨어지는 단점이.....
어찌보면 장점이 될 수 있겠지요.
2. 명호 이나리강(당산휴게소 앞 전후 다리에 한하여) 포인트가 없는거 같은.....
수량이 너무 적어서 종아리까지 잠길 정도여서 정확한 시험은 대조구(덕이)와 같은 시간에 같은 방법으로 동일한 장소에서 수행을 해 봐야 하겠지요. (단양정출에서 시험을 같이 하실 분을 구합니다. 5반복 하려면 5명이면 되겠지요? 선착 순입니다.)
3. 등애 자작은 더욱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하늘구름 선배님 결과를 보다 개선)
시중 농약 및 비료상에 가시면 "참존"이란 이름의 유박(부산물 퇴비)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20kg 한 포에 5천원 내외.(부피는 기존 화학비료 포대 크기임)
이것을 주로 다니시는 현장(포인트 주변 숲)에 구멍을 몇개 뚫어서 두고
필요하실 때마다 선별하시어 담으면 됨.
제작기간은 아직 시험 중이며 내년에 결과 확인 가능하지만 약간의 비를 맞히면 발효되면서 등애가 산란하는 것으로 판단됨. 햇볕이 드는 곳이 좋으며 너무 많은 비를 맞히면 녺아서 유실될 우려가 큽니다.
이런 자작방법은 중도선배님과 전화통화 중 제안된 내용임.
4. 다른 제안으로 여견회원님들을 위해 포인트 주변에 유박을 몇포대씩 공급하시면 어떨지....
특히 여름철 아랫지방에서 덕이 구입이 곤란하신 분들을 위해서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5. 당산휴게소 사장님 말씀으로는 예전에 환경오염이 덜 되었을 때에는 모랫바닥을 손으로 긁으면 모래속에 고치를 짖는 물벌레(이름 미상)로 많이 잡으셨다고 함.
고치를 자르면 노란색의 애벌레가 나왔다고만 말씀하시어 정확한 이름을 모릅니다.
추후 공부를 더해서 이 벌레 이름과 학명, 서식처, 생활사 등등 정확한 자료를 구해 보겠습니다.
이상 등애 자작 및 1차 현장보고서 끝.
2부로 황경피를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올리겠습니다.
가능하면 이번 주 중으로....
첫댓글 덕이 없이도 견지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올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되는대로 등애자작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성공하면 아이디를 '덕이'에서 '등애'로 바꿔야 할지도..ㅎㅎㅎㅎ
원조 덕이님이 왠 등애? ㅎㅎㅎ 괜찮으시면 그리하소서. 등애 효과는 단양에서 재시험 계획입니다. 꼭 시험을 같이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움.. 내년엔 저도 꼭 해봐야 겠습니다. 선배님 실험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정출때는 꼭 오셔요.^^
네. 불가피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다면..... 꼭 참석하고 싶네요.
단양정출에서 등애시험에 동참합니다. 작년 단양 정출시 자작한 등애로 시험을 해본 유경험자이니 자격은 되겠지요 ~~ ㅎㅎ
선배님께는 1착으로 안겨 드릴께요. 단 냄새가 좀 지독하다는 것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주에서는 등애자작 을해서 쓰고있습니다 보관간리하기도 용이하구 잘죽지안아서 좋구요 한약찌꺼기나 과일찌꺼기로 자작하고있습니다 쉴만한 물가님이 수고를하고있습니다
아니래도 쉴만한 물가 선배님께서 이른 아침에 전화를 주셔서 상세히 알려 주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