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뿐히 날을 듯 *
유현식
6년의 고행을 미치고
몇 달 날개를 얻은 기쁨을
폭포수처럼 쏟아내는
매미의 환희의 노래
높은 나무로부터 낮은 풀숲까지
분, 초의 흐름을 아끼며
부르는 기쁨의 소리
하늘을 가리는 높은 나무
오솔길을 덮는 작은 나무
푸른 여름의 내음이
풀풀 솟아오르는 오솔길
그 길을 걸으며
무색, 무정, 유정
한 어울림!
흐르는 시간
지금 이라는 찰나 속
사뿐히 날을 듯
오솔길을 걷는다.
첫댓글 요란한 매미소리 끝날 날도머지 않았네~~~^^
그래서 더 야단 들인가 봅니다.^^
매미 노래하는 오솔길이 좋아 승무를 추며 날을 듯 걷는가 봅니다.
첫댓글 요란한
매미소리 끝날 날도
머지 않았네~~~^^
그래서 더 야단 들인가 봅니다.^^
매미 노래하는 오솔길이 좋아 승무를 추며 날을 듯 걷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