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꽃 같은 사랑 / 詩 매향 박고은
찻잔에 그대 닮은 꽃잎 한 장 띄워
가슴 한켠 꽃불 밝혀
비추는 사랑은 별이 된다
어둠을 밝히는 것이 달빛이면
내 마음을 환하게 비추는 것은
그대 꽃 같은 사랑
그림자까지도 꽃물 들게 하는 사랑
가슴 속에 불의 용암처럼 뜨겁게 흐르고
꽃의 말이 내게로 들려오는 소리,
초롱초롱 별들의 속삭임
어둠을 밝히는 사랑 등댓불 빛이 곱다
차마 멈출 수 없는 그리움 입고
딸랑딸랑 방울 소리 따라
이제 밝은 빛 속을 걸어가야겠다
하늘보다 더 높이 쏘아 올린 사랑아
그대의 것, 나의 것이 될 때
비로소 완전한 사랑!
#그대꽃같은사랑 #매향박고은
[ 매향 박고은 시인 프로필 ]
- 동국대학교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월간 문학세계 등단
- 한국문인협회 회원
- 부산문인협회 회원
- 白樹문학 회원
- 시집 : ‘그대를 만나면 좋아지는 이유’ ‘한 사랑을 그리며’ ‘그대에게 보내는 꽃잎 편지’
첫댓글
글을 읽다가 보니
갑자기 사랑을 하고 싶어 집니다
꽃잎 같은 사랑
꽃한송이 띄워놓고 가슴에 꽃 불 밝히는 사랑
정말 생각만으로도 아슴하니 아름답습니다
영상작업 하시는 것 정말 큰 작업 같습니다
글과 맞추어서 편집을 하시니 말입니다
요즘은 날마다 나가야 하는 일이 생겨서
이제사 집에 왔답니다
정성스럽게 올려 주시는데
더러는 이렇게 글마중도 늦습니다
소담코너를 빛내 주시는 단미그린비 님 ^^
고맙습니다 ~~
네. 참으로 아름답게 쓰여진 매향 시인님의 사랑詩이지요. 이분은 시집이 2권 있고 지금까지 몇개의 영상을 만들어 봤는데 대부분이 이렇게 사랑시로 일관하고 있더라구요. 어떻게 그리도 많은 사랑시를 창작해 낼 수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고 신기할 정도라니까요. 소담님 고맙구요. 님처럼 순정만 가지고 사시는 게 어쩜 더 깊은 사랑을 했을지도 모르니까 일편단심 민들레로 행복하게 사시는 게 더 좋을 듯해요.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