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2월 금 보유량을 24% 늘렸음. 2월 한국은행의 금 매입량은 20톤을 기록, 총 보유량은 104.4톤으로 증가했음. 총 보유금액은 47억 9천만달러 수준을 기록하여, 전체 보유고의 1.5%를 기록했음. 2월 금
가격은 연속 5개월 하락, 1997년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1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4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린 데 이어 한국은행이 금 매입에 나섰음. 한국은행은 2010년 40톤, 2011년 30톤의 금을 매입한 바 있음.
● 현지시간 수요일(3/6
) 아침 Yemen의 석유광물부서는 Marib 송유관이 지난 밤 정체불명의 무장단체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전하였음. 현지 관계자는 무장단체가 송유관 아래에 곳곳에 폭탄을 설치하여 폭발시켰다고 전함. 이에 Safer
oil 국영기업이 운영하는 송유관의 가동은 중단되었음. 예멘의 원유 및 가스 운송관은 반복적으로 반정부
시위단체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음. 특히 2011년 반정부 시위로 인해 권력 공백이 나타난 이후 연료 부족과
함께 원유 수출 수입을 감소시켜 국가 수입을 감소시켰음. 예멘의 안정은 미국과 아랍 동맹국들에게 있어
최우선 과제임. 예멘 바로 옆에 전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가 인접해 있기 때문임. 더불어 예멘이
주요 해상로 옆에 있고 알카에다의 주요 활동 지역이라는 점도 예멘의 안정이 중요한 이유임.
● 칠레 국영 광산기업인 Codelco사는 올해 구리 매장지의 원광품위를 개선하기 위해 사상 최고 수준인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전함. 지난해 Codelco사는 약 41억 6800만 달러를 광산 개발비용으로 사용함. 지난해 4분기 Codelco 광산 생산량을 이끈 Ministro Hales 신규 광산에는 올해
약 11억 달러가 투입되고, El Teniente 광산의 굴착 공사에 71.6만 달러가 사용될 예정임. 또한, 이 회사는
2021년 까지 약 280억 달러를 투입해 구리 광산생산량을 지난해 165만 톤 에서 200만 톤 이상으로 늘릴 장기 계획을 밝힘. 산티아고 Catolica 대학의 Gustavo Lagod 교수는 Codelco가 연간 생산량을 200만 톤 이상으로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함. 또한
Codelco가 이미 상당한 부채를 지고 있어 올해까지는 괜찮지만 다음해부터 이 문제가 부상할 것이라고 지적함.
● 인도는 정부 재
고량 과잉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소맥 500만 톤의 수출관련 입찰을 곧 공고할 예정이라고 전해짐. 이로 인해 인도의 누적 소맥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1위의 소맥 수출국인 미국 수출물량의 1/3 에 해당하는 물량임.
<3월>
1. 귀금속 - LBMA 시장 기준
○ 금, 매도세 둔화되며 2주째 보합세
○ 지난 주 금 가격은 1,500달러 후반대에서 횡보하며 2주째 보합세로 마감함. 매도세가 둔화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500달러 후반대에서 지지를 받았으나, 위험자산 강세와 투기펀드의 비중 축소 등은 금
가격 상승폭을 제한함.

-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금 가격은 전주 대비 0.50달러(0.03%) 하락한 1,581.75달러를 기록,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금 가격은 전주 대비 4.60달러(0.29%) 상승한 온스 당 1,576.9달러를 기록했음.
- 지난 주 금 가격은 1,500달러 후반대에서 횡보하며 2주
째 보합세로 마감함. 미 양적완화정책 지속 전망에 따라 매도세가 둔화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500달러 후반대에서 지지를 받았음. 그러나, 위험자산 강세와 투기펀드의 비중 축소는 금 가격 상승폭을 제한함.
- 전주 화요일로 마감하는 주간 CFTC 순매수건수는 수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펀드의 매도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아시아의 현물수요 증가 또한 금 수요를 지지한 반면, ETF의 금 보유량은 증가세
지속하며 연초대비 133.4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 또한 지난 주 다우존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식 등 위험자산 강세로 투자자들이 금 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분석됨. 금 가격이 2월 조정 후 소폭 반등할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의 매도세를 고려한다면 하락압력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임. 미 경기호조 기대감과 증시 강세가 금 가격을 압박하는 가운데,
노무라와 맥쿼리는 2013년 금 가격을 각각 1,600달러와 1,530달러로 하향 조정함. 노무라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음.
- 한편 한국은행은 2월 20톤의 금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짐. 올해 들어서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은 꾸준히
견고한 수준을 지속하는 것으로 보임.
2. 원유 (Crude Oil) - NYMEX 시장 기준
○ 원유: 미 고용시장 회복, 중국 수요 기대감에 상승
○ 지난 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WTI 근월물 기준)는 미 고용지표 호조와 중국 수요 기대감에 상승하였음.
○ W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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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WTI 가격 그래프"
- 금요일(현지시간 3/8 기준) 기준 WTI 4월물 가격은 전주 대비 1.40% 상승한 배럴당 91.95달러로 마감함.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 대비 0.88% 상승한 배럴당 106.56달러 기록함.
- 한편, ICE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4월물 가격은 전주대비 0.41% 상승한 배럴당 110.85달러를 기록함.
- 미 고용지표 회복에 WTI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중국 수요 기대감으로 인한 두바이유 상승이 그 뒤를 따랐음. 브렌트유 역시 타 유종과 함께 상승하였으나 독일의 지표 부진으로 제한적이었음.
- 지난주 발표된 미 2월 실업률이 7.7%로 예상치 7.9%를 하회하고 3/2기준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34만 건으로 예상치 35만 5천 건을 하회하며 미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 유가를 지지하였음.
-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주 전인대에서 올해 내수 확대를 기반으로 7.5%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함. 더불어 중국이 재정적자를 늘리는 것을 용인하고 재정지출을 10% 늘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세계 2위
원유 수입/소비국인 중국의 석유 수요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가격을 지지함.
- 지난주 월요일 브렌트 송유관 시스템이 다시 원유 유출을 감지하여 가동을 중단하였음. 이번에도 가동 중지된 플랫폼은 Cormorant Alpha임. 해당 플랫폼은 지
난 1월에도 같은 이유로 중단하였던 바 있음. 하지만 4일 뒤인 목요일 가동이 재개되며 공급차질은 단기에
그쳤음.
- 지난 수요일 Yemen의 Marib 송유관이 다시 공격으로 인해 폭발하였음.
- 한편, 독일 1월 공장 주문은 예상 -0.6%보다 부진한 전월비 -1.9%를 기록했고, 독일의 1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예상치 1.2% 감소를 하회 유로존 원유 수요 우려감을 키웠음.
-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원유 수입량은 2,078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수준임. 1월 원유 수입량 2,515만 톤보다도 17.4% 감소한 수준임. 하지만 중국 무역수지 자체는 호조를 보였고,
춘절 효과 등을 감안해 가격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음.
- 한편 베네주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차베스 대통령이 현지시간 화요일 숨졌다고 공식 발표하였음.
3. 비철금속 ? LME 시장 기준 ○ 비철금속: ECB,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비철금속 약세완화
○ 지난 주(3/04-3/08) 중국이 올해 재정 적자 규모를 늘릴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지고 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유럽 경기가 지속해서 부진할 경우 추가 부양을 실시할
것이라 언급하며 LME 비철금속 가격은 강보합을 보임.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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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3개월 전기동 가격 그래프"
- LME 전기동 3개월물 official 가격은 전주대비 1.04% 상승함.
- 5일 열린 중국 전인대에서 GDP 성장률은 7.8%를 목표로 하되 재정 적자 규모를 전년 대비 약 42% 늘릴
것으로 전해져 재정 지출를 통한 경기부양 기대감이 형성, 전기동 가격 상승 압력을 가함.
- 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전망치에서 0.2%p 하락한 -0.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 성장률도 1.2%에서 1.0%로 하향 조정함.
- 또한, 기준금리는 현행 0.75%로 동결하나 아직 유로존 내에 경제 성장 위험요소들이 많고 기업 투자환경도 좋지 않아 경기가 더욱 나빠질 경우 금리 인하와 같은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 언급하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함.
- 하지만 중국 부동산 규제 강화 정책과 미 시퀘스터 발동에 따른 장기적인 수요둔화 우려가 잔존하며 시장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 LME 구리 재고가 50만 톤을 상회한 가운데 최근 30거래일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재고가
36.35% 증가하며 수요부진을 나타냄.
- 중국의 건설부문 활동에 따른 수요 증가를 이유로 2013년 하반기 전기동 가격이 9,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Goldman Sachs사의 애널리스트인 Max Layton이 전망함.
- 중국해관총서가 발표한 2월 비가공 구리 및 구리 반제품 수입량
은 춘절(2/9~2/15) 영향으로 전달 350,958톤에서 52,856톤(15.06%) 감소한 298,102톤을 기록함. 이는 전년
동월 484,569톤 대비 38.48% 감소한 수치임.
- 지난 주말 LME 구리 재고량은 509,425톤을 기록하였음.
- LME에서 전기동 3개월물 official 가격은 전주대비 80달러 상승한 톤당 7,745달러를 기록하였음.
○ 알루미늄
- LME 알루미늄 3개월물 official 가격은 전주대비 0.33% 상승함.
-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Rusal은 연말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알루미늄 생산량을 30만 톤 감축할 것으로 전함에 따라 가격 상승이 지지된 것으로 풀이됨.
- 하지만 세계 자동차 연합에 따르면 유럽시장 약세로 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율 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알루미늄 수요약세 우려가 커지며 가격 하락 압력을 가함.
- 또한, 유럽에서 주문을 받지 못하는 공장이 늘고 있고, 소비마저 줄어 자동차 제조사들은 올해 유럽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해 가격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판단됨.
- 지난 주말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188,900톤을 기록하였음.
- LME에서 알루미늄 3개월물 official 가격은 전주대비 6.5달러 상승한 톤당 1,968.5달러를 기록하였음.
○ 니켈
- LME 니켈 3개월물 official 가격은 전주대비 1% 상승함.
- 미국 대부분의 스테인리스 생산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3월에 인상한
것으로 전해지며 LME 니켈 가격 상승을 지지함.
- North American Stainless, AK steel, ATI, Outokumpu stainless 등의 스테인리스 생산 기업들은 304계열 가격을 2월 파운드당 78센트에서 3월에 81센트로 인상하고 316계열은 약 0.02달러 인상, 430계열은 22센트로 유지하기로 함.
- 세계 6위 Sherritt사의 2013년 니켈생산이 마다가스카르의 Ambatovy 신규 니켈광산 증산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해져 가격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됨.
- 지난 주말 LME 니켈 재고량은 160,938톤을 기록하였음. - LME에서 니켈 3개월물 official 가격은 전주대비 165달러 상승한 톤당 16,650달러를 기록하였음.
4. 농산물: CBOT 시장 기준
○ 곡물: 날씨 전망 + 수출수요 + 수급보고서에 따라 곡물별 혼조세
○ 지난 주 곡물 가격은 전주에 이어 혼조세를 이어나갔음. 대두 가격은 수출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상태를
유지한 점이 가격을 지지하며 상승으로 마감하였음. 한편 옥수수 및 소맥은 날씨 개선전망에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금요일 수급보고서 영향으로 옥수수는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이었음.
○ 대두(Soybean)
/20130308_SOY.png" alt="3월 8일기준 최근 3개월 대두 가격 그래프">
- 시카고에서 거래된 2012년 5월 인도물 대두 가격은 전주비 27.50센트 상승한(1.91%) 부셸당 1,471센트를
기록했음.
- 한 주간(3/4-3/8) 대두 가격은 브라질 물류문제가 상존하는 가운데 크리서 마진 호조에 따른 미국산 대두
수요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하였음.
- 시기적으로 브라질 물량의 수출량이 증가해야하는 시점임에도 미국산 대두에 대한 수출판매가 지속적으로 보고되는 점은 브라질 물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함.
- 따라서 크러시 업자들의 수요가 여전히 미국쪽으로 집중되며 브라질 대두 생산량 최대 전망에도 좀처럼
대두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있는 양상임.
- 한편 일부 트레이더들은 3월에 브라질 대두 수출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나 여전히 날씨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고 파업으로 인한 물류문제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점도 불안요소임.
- 한편 금요일 대두 가격은 미 농무부 수급 전망에서 전세계 재고 전망이 상향 조정되며 소폭 하락하며 한주간 상승으로 마감하였음.
○ 소맥
- 시카고에서 거래된 2012년 5월 인도물 소맥 가격은 23.5센트 하락한(3.26%) 부셸당 697센트를 기록했음.
- 한 주간(3/4-3/8) 소맥 가격은 미 플레인즈 지역의 가뭄완화 전망으로 하방압력을 받으며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하였음.
- 월요일 소맥가격은 미국 플레인즈 지역에 강설로 인해 토양습도가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하였음.
- 화요일에는 날씨 개선 전망 및 수출수요 저조에 대한 우려감에 큰폭으로 하락하며 지난해 6월 15일 이후
최저치를 갱신하는 모습임.
- 현재 미국의 소맥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12/13시즌 마지막 분기에 수출 수요가 얼마큼 회복될 수 있을지에 관한 의문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점도 가격 하락 전망에 무게를 더하고 있음.
- 이후 소맥가격은 한 주간 수출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35~55만톤)을 상회하고 옥수수 가격 상승에 동반상승하며 낙폭을 소폭 줄이며 한주간 하락으로 마감하였음.
○ 옥수수
- 시카고에서 거래된 2012년 5월 인도물 옥수수 가격은 5센트 하락한(0.71%) 부셸당 703.5센트를 기록했음.
- 한 주간(3/4-3/8) 옥수수 가격은 미국 날씨 개선전망에 주초는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었으나 금요일 수급보고서 영향으로 낙폭이 축소되며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음.
- 주초에는 소맥과 마찬가지로 미 플레인즈 및 콘벨트 지역의 토양습도 개선 전망에 하방압력이 지속되어
큰폭의 하락세로 출발하였음.
- 그러나 현물시장의 강세
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지지받는 모습이며 특히 금요일 수급보고서에서 전세계 옥수수 재고 전망이 하향조정된 점에 낙폭이 축소되며 한주간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음.
< 작성: 코리아P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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