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의 주장이자 팀 전력의 핵심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Rafael Van Der Vaart)가 벤치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클럽 차원의 징계를 받았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2-3위권을 유지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의 꿈에 부풀었던 함부르크는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3무 2패에 그치며 승점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함부르크는 다섯 경기에서 단 네 골만을 실점했지만 같은 기간 두 골을 넣는 데 그쳤고 그나마 최근 세 경기에서는 득점에 실패했다.
이 와중에 4위 함부르크(승점 48점)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레이스에서 라이벌 팀들에 뒤처지고 있다. 원기를 되찾은 것으로 보이는 베르더 브레멘이 승점 53점으로 2위 자리를 탈환한 가운데 미르코 슬롬카 감독의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쓴 샬케 04(승점 51점)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함부르크의 고민은 지난 리그 28라운드 뒤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함부르크는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건 뒤스부르크의 패기에 고전했고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모두 허공으로 날리며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에 흄 스티븐스 함부르크 감독은 이 경기에서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미드필더 겸 중앙 수비수 뱅상 콤파니는 29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제외하는 충격 요법을 사용한 바 있다. 그러나 콤파니의 배제가 나머지 선수들의 각성에 미치는 효과는 미비했고 함부르크는 또 다시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반 더 바르트는 경기 이후 "감독이 왜 콤파니를 배제했는지 모르겠다.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선수를 스쿼드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근래들어 우리 모두가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라며 스티븐스 감독의 결정을 직격했다.
이에 함부르크 구단은 즉각적으로 사태 수습에 나선 분위기다. 디트마 바이어스도어프 함부르크 단장은 "반 더 바르트와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면서도 "반 더 바르트가 팀 내 규율을 어긴 만큼 벌금이 부과될 것"이라며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들어 올렸다. 반 더 바르트는 약 1만 5천 유로의 벌금을 낼 전망이다.
함부르크는 다음주 주말 3위 샬케 04를 홈으로 불러 들여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중대한 일전에 나선다. 콤파니의 출전 문제를 둘러싼 반 더 바르트와 구단의 충돌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혹은 오히려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이 경기에서 단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만약 함부르크가 샬케에 패배한다면 3위와의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져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 짐은 물론 호시탐탐 추월을 노리고 있는 슈투트가르트와 바이어 레버쿠젠의 역전을 허용할 수도 있다. 이는 함부르크가 다음 시즌 UEFA컵 진출을 위해 인터-토토컵을 거쳐야 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의미해 함부르크를 둘러싼 긴장감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반 더 바르트 프로 선수로써 자질이 좀 부족해 보이네요. (지금 선수 기용가지고 본인이 땡깡 부리는것 뿐만이 아니라.)
이 선순 이렇게 함부르크 떠나 분명 딴 클럽 가서도 지금처럼 멘탈이 엉망일것이고 또한 거기서도 오래 못 있을 그런 선수고 이런 선수는 나중에 제 풀에 제가 꺾여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지나친 야망이 나중에 화를 자초함.
함부르크 감독이 일부러 포메이션까지 바꾸면서 지 득점력 더 올려 줄려고 데 용 수미로 내리고 센터 포워드인 올리치 윙포워드로 바꾸게까지 감행하면서 거의 스트라이커로 뛰게 해주는데. 이적하고 싶단 의도를 완강히 드러내면서 정 떼는 행위를 계속 펼침. 이것때문에 마누라가 독일이랑 네덜란드에서 살인 위협까지 당하고 있던데 참 마누라 고생까지 시키고 있는...
첫댓글 근데, 글쓴이님도 함부로 밑에다 주석달다가, 털릴가능성이 있어요. 조심하3~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팀내 주장으로서 저런 말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님이 아직 반더바르트의 실체를 잘 모르셔서 하는 말이신듯... 저거 한번뿐이면 제가 이 기사를 애초에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다짐 합니다
반더바르트 자신이 함부르크 떠나고 싶어하는 마당에 딴 클럽 가서도 멘탈이 엉망일거라고 짐작하시는 것은 좀 오버인것 같네요. 자신이 원하는 클럽가서 뛰면 저런 말 안하겠죠.
저런 선수라면 어떤 클럽이건 맘에 안 찰것 같네요. 여러 조건따져가면서.
이런선수..반더바르트만이아닌데..디아라.에시앙 등..
반더바르트..여름에 이적하겠네요.
충성심도 없으면서 빨리떠나라 팀 분위기만 흐려져
아약스에서도 감독이랑 불화설 있었던 걸로 아는데..
글쎄요..에시앙도 리옹에서 안좋게 떠났지만 첼시에서는 상당히 충성심을 보여주는데.. 다른팀에서도 별로일꺼라고 하는거는..
다른팀에 가면 충성심 높을겁니다 아마.. 함부르크 있을때 함부르크는 '거쳐가는 클럽'이라고 말하는 선수니깐요
반더바르트의 야망 하면 ㅎㄷㄷ 한데 익히 알려진바...사뇰님이 말한데로 함부르크는 빅클럽으로 바로가면 안될꺼 같아서 잠시 거쳐 가는 팀으로 생각하고있었죠
흠... 이적할까나 ㅋ
ㅋㅋㅋ 떠나면 어찔라고
바르샤 오겠네.
뭐 나야 빅클럽 이적하면 좋지만 그렇다고 너무 팀에 부정적인 대사는 좀;;
반더바르트는 함부르크에 남았으면 좋겠는데.... 레전드가 되줬으면 좋겠는데..ㅋㅋㅋㅋ
... 벤하임에 이어 반 더 바르트 까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