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리그 파이널에 대해 쉽게 이해하실수있는 글입니다.
티아고가 뛰고있는 카야가 국내에 이름이 알려진 루비오, 나바로, 피트 마이클, 바스케스등이 뛰고있는 슈퍼울트라강팀인 바르샤를 3대0으로 스윕하는 대이변으로 일으키면서 우승했습니다.(바르샤에는 위에서 언급한 선수외에도 유럽에서 명성을 쌓아온 스타선수들이 즐비한 팀입니다.)
티아고는 정규시즌 MVP에 이어서 파이널 MVP까지 먹었고요.
축구로 치면 챔스리그와 컵대회를 다 우승한 유럽최고의 팀을 파이널에서 스윕으로 꺾은셈인데요, 이제 이런 우승팀의 MVP인 티아고가 부귀영화가 보장된 유럽에 남을지 아니면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NBA에 도전할지 지켜봐야할거같습니다.
- 스퍼스는 당연히 이시리즈에 관계자를 보내서 관람중입니다. 그리고 티아고의 에이전트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있고요.
- 예전에 유럽선수들은 보통 3년에 900만불에서 1000만불가량을 받고 NBA에 진출한다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2008년 미네소타가 지명한 센터인 니콜라 페코비치가 3년간 900만불의 계약이 적다고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퍼스로서는 당장 티아고와 계약하는게 제일 큰 문제겠지만 앞으로 유럽선수들을 지명하고 영입하는거 자체를 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겁니다. 유럽에서 스타급으로 성장한 선수들의 몸값이 점점 오르고있어서 바이아웃문제와 연봉문제등 금전적인 문제해결이 쉽지가 않아요.
- 그리고 레이커스와 보스턴의 파이널에서 알수있듯이 훌륭한 빅맨은 최소 4명은 확보해야할거같습니다.
레이커스는 비교적 젊은 선수들인 가솔-바이넘-오돔 3인방으로 골밑을 돌렸는데 사실 이때부터도 가솔이 경기당 40여분씩 뛰면서 체력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 3인방중 하나인 바이넘까지 빠져버리니 파이널중반부터 가솔의 체력이 완전히 바닥났죠.
반대로 보스턴의 골밑은 노장선수들이 두명이나 있음에도 계속 4인로테이션으로 돌리면서 장기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모습이고요.
스퍼스의 빅맨들도 체력문제가 매우 큰 팀입니다. 던컨은 30분, 맥다이스는 25분정도가 제일 적절한 출장시간인데요, 티아고를 영입하더라도 제4의 빅맨을 한명 더 확보해야합니다.
- 한두달전만해도 드래프트 20번픽에서 지명할수있을거처럼 보였던 3번 유망주들의 예상지명순위가 전부 상승해버렸습니다.
첫댓글 티아고를 영입한다면 제4의 빅맨으론 드환블레어가 있지요. 매우 핸디캡이 많은 빅맨이긴 하지만요. 스플리터가 온다면 빅맨영입은 굳이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티아고에 대한 권리+제퍼슨의 만기로 무언가 물어오는 방법도 있지 않을지...
아 스윕이라뉘 티아고 가치가 더 폭등하겠군요. 레알 마드리드의 입질이 걱정되네요. 이팀도 축구클럽같이 마구잡이로 지르고 보는 팀칼라인데...
스퍼스가 짱박아놓은 Nando de Colo 에게 기대를 좀 걸고 있는 것 같은데..남은 기간 동안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티아고는 확실히 밉상입니다.
티아고의 결정에 따라 다음시즌의 스퍼스가 결정되어가는 것 같은 상황이네요.ㅋㅋ 합류전부터 이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시다니... 왔을 때 어느정도 해줄까 기대도 되지만.. 은근 짜증나네요.ㅋㅋ
nbc 인터뷰에서 카야 라보랄의 단장은 스플리터가 NBA진출을 바란다고 했는데 정작 스플리터 이넘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넘어감... 아놔 어장관리 쩌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