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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간단한 마술공연같은건 보여 줬었는데 홍보 포스팅 내용을 보니까 스케일이 좀 있다는 생각에 그것도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이라니 제목에 끌려서 냉큼 신청한 공연 ㅎㅎㅎ 멀리 고양까지 달려 갔다지요. 처음 가 본 고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일단은 넓게 펼쳐진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와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시간에 거의 임박해서 도착한 탓에 급하게 티켓팅을 하고서 바로 공연장으로 ㅎㅎㅎ
커틀콜도 사진촬영이 안되는 관계로다가 공연사진은 없어요^^ 전반적인 공연의 내용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그동안 보아 온 마술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네요. 다만 공연에 쓰이는 소품들이 스케일이 있었다는 점... 중간에 약간 노래가 나오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뮤지컬이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좀 약한 듯 보였어요. 여성분이 노래하는데 녹음된 남성분의 목소리로 노래를 들으려니 집중도가 떨어지더라구요. 옆에서 동규는 보는 내내 어디에 트릭이 있는지 유심히 보면서 아, 저건 무언가가 있다면서 마술의 빈틈 찾기에 여념이 없었네요 ㅎ 중간중간 마술과정에서 실수가 있어서 대충 봐도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조금 더 보완해서 공연에 올렸다면 좋았을거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던 공연이었네요.
공연이 끝난 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주변을 잠깐 둘러 봤어요. 양 조형물들이 예뻐서 한 컷 담아 보구요^^
동규도 한 번 양의 등에 올라가 본다고 저러고 있군요 ㅋㅋ 아이들이 많이 올라가서인지 양 등이 반질반질 거리는게 ㅎㅎ
요즘같은 폭염에 아이들은 이렇게 분수가 나오는 곳만 보면 물놀이 삼매경에 빠지는 듯 ㅎ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고 즐거워 보이죠~~잉~~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집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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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규네 집 원문보기 글쓴이: 동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