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따라서 자신이 선호하는 스포츠가 제각각 다르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스모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의외로 세계적인 간지남 브래드 피트가
일본 스모선수 중 최상위인 요코즈나를 우상으로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읽고 놀랐다.
외국인 스모선수로 최고의 지위 요꼬즈나에 오른
무사시마루(武藏丸)에 우산을 씌워주며 모신다.
우리가 일본씨름이라고 하는 스모는 10 등급이 있다.
위에 무사시마루와 같은 요꼬즈나가 최상위 등급인데 요꼬즈나는 2명 이내만 존재한다.
일단 요코즈나가 된다고 해도 15번 경기에 50% 이하의 승율이 2회 계속 되면 은퇴를 해야 한다.
요코즈나다음으로 오제키, 세키와케, 고무스비, 마에가시라 까지 5단계를
통칭 마쿠우치라고 부르는데 이는 상위등급을 말한다.
그 아래로 쥬우료, 마쿠시타, 산단메, 죠니단, 죠누구치 까지 5단계는 하위급이지만
그중에서 최고인 쥬우료 에서부터는 스모협회에서 일정한 급료를 받는다.
상위 5단계 급료는 다음과 같다.
요코즈나 282万엔, 오제키 2,35万엔, 세키와케 170万엔,
고무스비 130万엔, 마에가시라 103万엔 이다.
위 급료를 한화로 환산하면 요코즈나는 매월 3천 5백여 만원을 받고
5등급 마에가시라도 1천 3백 만원 정도를 받는다.
일본 스모 선수를 기르는 도장을 "部屋"이라고 부르는데
일본 스모협회 아래는 53개의 부옥이 있다.
부옥은 최고의 스모기술을 갖인 親方(師父)이 관리 하는데
스모선수로 명성을 날리던 선수가 은퇴하면 親方이 될수 있다.
그는 협회에서 임명되며 교수로서 제자들에게 스모기술을 전수한다.
학생들은 매년 전국 소학생들 중에서 선발하여, 가장의 동의하에
먹고 입히며 기술을 가르치는 모든 것을 부옥이 부담한다.
스모경기에는 체급이 없다.
그러므로 스모선수라면 체중을 불리는 것이 필수이다.
역대 스모선수 중에서 가장 체중이 많았던 사람은 미국인으로
그의 체중은 275kg에 달했다.
스모선수들은 스모기술을 익히는 것 못지 않게 몸만들기에 열중한다.
우선은 몸을 키워야 하고, 다음으로는 몸을 불려야 한다.
체중을 늘이기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함은 필수이다.
보통 성인들은 하루에 2,3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하는데
스모선수들은 하루에 5,500칼로리 까지 섭취한다고 한다.
자~ 스모선수들이 얼마나 잘 먹는지 한번 구경들 합시다!!
이렇게 실컷 먹었으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바로 잠을 잔다.
쓸데없이 움직이던가 머리를 굴려서 열량을 소비하지 말고 즉시 잠이 든다.
그래야 먹은 것이 고스란히 몸에 쌓인다.
여자들이 스모선수를 좋아한다고...., 뭐 그런 설명이 붙었는데,
남이 좋다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글쎄올시다. ㅎ
첫댓글 밥그릇이 솥이넹...
솥은 조금 작을것 같아요. 가마?? ㅎㅎㅎ
와우~` 엄청나군요??
NHK방송을 통해 스모를 가끔 보는데
재미있어요.
좋은 자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