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계속해서 캐스모 구인란에 모 식품업체 그리고 또다른 업체에서 운전기사 혹은 배송기사구한다고 글이 올라오는데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노동력 착취하는 행위입니다.
아래 열거된 글 참고 하셔서 옳바른 판단으로 본인들의 권익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1. GTA 내 배송기사
모 식품업체에서 시간당 $17.00 주고 식대 지원한다고 구인광고 내는데
현재 GTA네 배송운전기사의 최저금액은 99% 이상 시간당 20.00 시작입니다.
특히 HINO Truck 이나 International Truck의 경우 여러 조건이 따릅니다.
그리고 아무리 Local 혹은 식당등에 물건을 배달하더라도 모든 물건은 단지
Door to Door 일 뿐입니다.
주로 한국식당 주인들 보면 배달하는 한국사람들 한테 지하실 혹은 냉장고에
물건을 잘 채워놓고 전에 들어온 물건은 앞쪽으로 빼내라고 배달기사들을
이잡듯이 하는데 이는 반드시 거부해도 아무문제 될게 없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에 물건을 지하나 냉장고 (Cooler) 안에 집어 넣다가 배달기사가
미끄러 지거나 다칠경우, 식당혹은 가게주인들은 책임을 지지않기 위해서
본인들은 지하나 냉장고안에 물건 넣어달라고 한적이 없다고 발뺌합니다.
이럴경우, 물건을 판매하고 배달을 시킨 업체측에서는 WSIB 의 조사를
우려해서 본인들은 강요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럴경우, 피해는 운전수 혼자 책임지게 됩니다.
특히, 회사에서는 피해 운전수에게 집에 가있으라고 한 후에 보험처리는 물론없고
기존에 확보해놓은 일이 필요한 사람한테 연락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일을 시킵니다.
단지, 운전수는 소모품으로 쓰일 뿐입니다.
참고로 이 업체 해마다 년말에 불우이웃돕기에 큰 돈을 낸다고 하는데
왜 남의 공급업체에 줄 물건값에서 강제로 공제하고 그 돈으로 자신들 업체 이름으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 낸 것처럼 하는데 이러한 행의가 옳은 것인지 판단은 각자들 하시기 바랍니다.
2. 운전기사 모집 (오타와 몬트리얼 포함)
며칠전 부터 캐스모에 이러한 광고가 올라오면서 시간당 16.00 ~ 19.00 준다고 광고 합니다.
분명히 오타와 몬트리얼은 장거리 입니다. 아무리 이 업체에서 말한 금액 중 최대로 19.00을 준다고 해도
이 금액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헐갑일뿐만 아니라 노동력을 착취하는 금액 입니다..
ex.) Ottawa
Ottawa 까지 운전을 하고 왕복 할 경우, 최하 (물건배달 시간 포함 최저) 15 시간 걸립니다.
이럴경우, CAD 19.00 X 15 시간 = 285.00
토론토에서 오타와까지 운전하고 가서 각각의 업소에 물건을 다 내려주고 돌아오는데 단지 15시간만 걸릴까요?
하루에 운전만 15시간 하는것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물건을 업체마다 내려줄 경우 아무리 빨라야 15시간입니다.
참고로 일반트럭회사에서 오타와까지 배달트럭 운전할 경우
단지 운전만 할 경우 시간당 35.00 이며 이러할 경우 MTO 룰에 따라서 하루 최대 운전시간
13시간으로 할 경우 CAD 35.00 X 13 = CAD 455.00 입니다.
그 외에 방법으로는 cent/mileage 계산방법이 있습니다.
만약에 트럭으로 13시간 이상 운전하다 적발시에는 심한 경우, 운전면허증 박탈 당하고 회사의 CVOR도 취소되며
상당한 금액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럴경우, 회사에서 뭐라고 할까요?
"본인들은 강제로 13시간 이상 운전 시킨적 없다고 대부분 발뺌합니다."
아울러 각각의 업소마다 물건을 내려줄경우 (지하실 배달이나 말도 안되는 행위는 포함않시키고) Down Time 이라고
해서 시간당으로 해서 운전할때 받는 금액의 절반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의 경우 Weigh Station 뿐만 아니라 OPP등의 단속이 심하기 때문에 차량관련 서류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비상장비 까지도 트럭에 잘 챙겨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지난 몇년간 장거리 및 로컬 지역 트럭을 운전하며 회사로 부터 제대로 교육 받은 내용입니다. 현재 업체에
한인여성 운전수들도 여러명 있는데 한결같이 상기에 언급된 금액과 조건으로 운전수를 이용하는 것은
운전수를 사지로 몰아넣는 행위라고 합니다.
특히, 현지인 운전수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니 어느업체인지 MTO 뿐만 아니라 노동부에 신고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여러분들은 각자 소중한 존재입니다.
집에서 남편 혹은 가장으로서 아니면 어느집의 아들 혹은 딸로써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제발, 헐값에 본인들을 혹사 시키지 마시기고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혹사시킬려고 하는
업체에서 일하지 마시고 본인들의 정당한 노동력의 댓가와 권리를 지키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트럭운전을 할 경우 차량에 비치되어 있어야 할 종목들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차량 등록증
2. 차량보험증서
3. CVOR
4. Truck Inspection Log Book
5. Driver Log Book (직선으로 250 KM 이상 운전할 시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6. 삼각대
7. Flare
8. 접이식 삽, 소금 (겨울철)
9. DEF
10. windshield wiper liquid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정보를 올리는 당신!! 아주아주 베뤼 굿입니다ㅋ우리는 소중한 존재입니다ㅎ모두즐거운하루되시길ㅋ
혹시 비자 없이 일해도 최저임금과 법적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요?
비자없이일하는거자체가 불법이고 법적보호또한 못받는걸로알고잇습니다. 취업비자없이 일하다가 걸리시면 캐나다에서 퇴출당하실수도잇습니다
@밴쿠버거주합니다. 전 시민권자 인데요?
가끔 비자도 없이 불법으로 일하면서 캐스모에 최저시급도 안준다며 고발하는 글 올리길래 비자 없이 일해도 괜찮은가 싶어서 물어 본겁니다만?
그런글 올리는 사람들이 어이없는거죠..세금이라던지 의무는 신경안쓰고 권리는 주장하는 꼴이니깐요..
@밴쿠버거주합니다. 당연히 압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일하면서도 너무나도 당당하게 글이 올라오는거 보면 그동안 불법취업도 법적보호가 되는걸로 바뀐건지 해서 물어본겁니다.
요즘 트루도 정부 돌아가는 꼴 보면 그럴수도 있지 않겠어요?
미국 남가주지역에서는 남가주 노동부와 이민성과 분권화가 확실히 되어잇더군요. 브로셔에 비자와관계없이 고용법 아래 보호받을 수 잇고 이민성에도 보고할 일 없다며..꽤나 신선한 충격이엇어요. 노동부는 본인 일들을 하겟다는 거겟죠.
@Ehoo 미국 남가주 진짜 멋있다 ㅡㅡ복지사각지대를 싹커버하네요 ㅅㅂ
👍👍👍👍👍
캐나다 한인사회에서 빨리 불법업체하고 불법외노들 사려졌으면 좋겠습니다. 토론토, 벤쿠버에 너무 많은 악덕업체하고 불법외노들이 넘쳐남. 드러운 쓰레기들...
@Namunulbo 방관이 결국 다른 피해자 만드는 격이죠.
좋은 정보 굿입니다!
good 정보입니다
AZ 트럭 운전면허 소지자면 일번 트럭회서 들어가면 한달에 거의 6천불이상 받으시더라구요. 그라고 13시간이상 운전하면 운전대 놓으셔야죠. 17불은 넘 하네요..
이런 한인 사장들 우리 다 고발해서 못하게 하자구요
ㅉㅉㅉ 한국인들..한국인들 없는곳에서 일해야합니다.
저 상황에도 일하는 사람 있는게 신기함. 그러니까 개선이 없는 것임. 공고올리면 오긴 오니까
돈받은 만큼 해야할만큼만 하면 되는건데 자기는 밥을주네 커피사주네 어쩌네 하면서 자기가 그냥 제공하던걸 나중에 껀덕지잡아서 30분 일찍나와서 일준비 공짜로 하라고 하고 이런거 없어져야함
일의 시작은 출근도장찍자마자이고 옷갈아입고 청소하고 한 이후가 아닙니다ㅋㅋㅋㅋ
대부분의 말씀들 공감합니다만,, 몇가지 이야기 해볼 것들이 있어서요.. 현실적으로... 문서에는 Door to Door 이긴하지만... 실질적으로는 Door to Storage 인거 같아요. 저희회사도 하루에 트럭들이 십수대가 들어오는데 운전기사가 door to door 을 고수할라치면 그냥 돌아가라고 해요. 갑/을 구분을 내고자 그러는게 아니라,, 실제로 그 물건들을 스킷에서 받아서 창고에 쌓을 인력이 없거든요. 저희는 클라이언트 입장이니 이회사에서 자꾸 배달로 거래 불발이면 저 회사 쓰면 된다 입장이고, 회사서는 저희를 놓치면 한해 수십만불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잡아야하고,, 정확히 기사들에게 어떤 더 extra profit을 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군소리없이 대부분의 기사들은 어디다 가져다 놓을지 물어봅니다. 짐양도 거의 한번 내릴때마나 스킷 3-4개 정도 되는 양인데, 트럭에서 스킷내린 후, unpack 해서 작은 카트에 옮겨싫고 창고로 이동해서 창고에서 쌓아주고,혹은 냉동창고로,,,//한국회사들만 그렇게 한다는건 아니라는거.... GTA에서 매일같이 보는 큰 대형 배달업체들도 저희회사에 매일 들어오는데 그쪽 기사들도 창고안까지 배달합니다. 저희회사내에서 짐을 옮기다 사고를 당하면 일단 invest하고 저희회사의 실수/등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이 확인이 나면 건물보험으로 어느정도 커버해준다고 듣긴했습니다만, 아직까진 그런 일이 일어나진 않았었네요.
@Default 기사분들 수고 많이 하시는거 잘 알고 있고, 제 포지션이 회사내에서 기사분들이 창고에 물건넣고, 창고에서 검수하고 확인해주면 문서에 사인하는게 저라,, 매일매일 기사분들 십수명을 마주치는지라 그중 벌써 친해져서 서로 안부묻고 농담하는 분들도 있거든요.그중에 1년이상 보고 꾸준히 얼굴 비쳐주는 기사분들께는 제가 제돈으로 연말에 10불 팀홀튼 카드라도 땡큐카드 써서 드리고는 합니다. 그러면 서로 더 돈독해지는거 같고, 배달과정중에 무슨 문제가 발생하진 않는거 같아요.
하던 일 그만두고 한 2달 정도 배달일 해본적이있었는데 아직도 구글맵에 배달하던 곳 100군데 이상 빼곡히 마크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가게 만 그런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한국인만 그렇습니다 . 정말 배달하는 사람은 사람 취급도 안하져 심지어 외국인들중 절반은 무거운거 들면 옆에서 들어줄려는 시늉이라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그냥 쳐다만 봅니다 자기 일 아니란거죠 도와주는 사람은 정말 1%도 안되여 욕밀에 슈퍼마켓은 스킷으로 꽉차있어 물건좀 옮기게 도와달라했더니 그냥 가지고 오세요 라고 말하더군여 그일을 계속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한국인으로 한국사람 정떨어지더군여 ...
좋은 내용 공유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다른분들을 위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라 더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K 로 시작하는 업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