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결혼해줄래?”…부산 동구, 주민 감동사연 미디어 월로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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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메시지 영상을 동구 문화플랫폼 미디어 월에 송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동구 주민들의 감동사연을 공유하고자 시작된 영상 이벤트로, 동구 주민의 다양한 사연을 보여주며 주민들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동구 문화플랫폼(옛 부산진역사) 2층 외벽에 위치하고 있는 미디어 월은 지난해 4월 운영을 시작해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모습, 전시회 정보 등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송출해오고 있다.

부산광역시 동구 문화플랫폼(옛 부산진역사) 2층 외벽에 위치하고 있는 미디어 월에서 감동사연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동구]

올해 시작된 감동사연 이벤트는 동구 주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미디어 월에 아름다운 영상으로 송출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영상의 주인공인 천모씨는 “결혼을 앞두고 동구 미디어 월을 통해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동구청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청장은 “동구 문화플랫폼 미디어 월이 주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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