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을 거칠수록 가나는 점점 월드컵 예상 베스트11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평가전인 니카라과전에는 4231 전형으로 이렇게 선발출전했는데
ㅡㅡㅡㅡㅡㅡㅡㅡ이냐키
부카리ㅡㅡㅡㅡㅡ쿠두스ㅡㅡㅡㅡㅡ이하사쿠
ㅡㅡㅡㅡ체레ㅡㅡㅡㅡㅡㅡㅡ바바
멘사ㅡㅡㅡ살리수ㅡㅡㅡ아마티ㅡㅡㅡ세이두
ㅡㅡㅡㅡㅡㅡㅡㅡ오포리
월드컵 본선에서는 아래와 같은 라인업이 주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지션 이름 /나이, 소속팀, 시장가치(트랜스퍼마켓)
GK 조 월러콧 / 26세, 찰튼, 0.3M
RB 타리크 램프티 / 22세, 브라이튼, 18M
CB 다니엘 아마티 / 28세, 레스터시티, 16M
CB 모하메드 살리수 / 23세, 사우스햄튼, 18M
LB 기디온 멘사 / 24세, 오세르, 2.5M
DM 이드리수 바바 / 26세, 마요르카, 3.5M
CM 토마스 파티 / 29세, 아스날, 38M
AM 모하메드 쿠두스 / 22세, 아약스, 10M
RW 캘럼 허드슨오도이 / 22세, 레버쿠젠, 25M
LW 카말딘 술레마나 / 20세, 스타드렌, 18M
CF 이냐키 윌리엄스 / 28세, 아틀레틱 빌바오, 25M
4-2-3-1
ㅡㅡㅡㅡㅡㅡㅡㅡ이냐키
술레마나ㅡㅡㅡㅡ쿠두스ㅡㅡㅡㅡ허드슨오도이
ㅡㅡㅡㅡㅡ파티ㅡㅡㅡㅡ바바
멘사ㅡㅡㅡ살리수ㅡㅡ아마티ㅡㅡ램프티
ㅡㅡㅡㅡㅡㅡㅡㅡ월러콧
이게 아마 서브 자원들.
ㅡㅡㅡㅡㅡJ.아이유ㅡㅡ은케티아(아페나기안)
A.아이유ㅡㅡㅡㅡㅡ체레ㅡㅡㅡ이사하쿠(쾨닉스되어퍼)
ㅡㅡㅡㅡㅡㅡㅡㅡ오우수(아도)
A.바바ㅡㅡㅡ지쿠ㅡㅡ암브로시우스ㅡㅡD.오도이
ㅡㅡㅡㅡㅡㅡㅡㅡ오포리
선수 대부분이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5대리그에서 뛰고 있고, 핵심 선수들이 현재 폼이 좋아서 1승 제물로 여기기에는 만만치 않은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패했던 브라질전, 일본전과는 월드컵 본선에서는 멤버가 많이 다를 것이고, 월드컵 예선 때와는 달리 이중국적자들이 대거 합류해 완전 다른 팀이 됐으며 확실히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니 답답했던 경기력이 개선되는 게 느껴지네요.
가나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는 바로 공격형 미드필더 쿠두스입니다.
2000년생으로 현재 아약스에서 뛰고 있고, 왼발잡입니다.
다양한 기술의 드리블이 인상적이고, 패스도 가지고 있어 때로는 이강인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토마스 파티가 가나에서 현재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파티가 없으면 쿠두스가 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나전 경계대상 1호라 할 수 있습니다.
쿠두스의 플레이짤을 보면
가나의 중원에는 토마스 파티 말고, 다니엘코피 체레도 있습니다.
정우영과 함께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공미 내지 중미 성향의 선숩니다.
가나에서는 3선 중미 토마스 파티의 서브자원이 될 거 같습니다.
드리블이 좋고, 경기 조율이나 패스도 굉장히 노련합니다.
돋보였던 쿠두스와 체레 외의 경기 장면들을 보면
가나는 파티, 체레, 바바의 중원이 굉장히 탄탄하고
2선의 쿠두스, 술레마나, 허드슨오도이, 이사하쿠의 개인기도 상당히 좋습니다.
왼쪽윙 '드리블킹' 술레마나는 오른발 인버티드 윙, 오도이는 오른발잡이지만 왼발도 잘 사용하는 편이고, 이사하쿠와 쿠두스는 왼발잡이.
가나의 특징은 모든 선수가 드리블 능력이 아주 출중하다는 것.
역습이 강해서 수비전환할 때 더 신경써야 합니다.
가나팀의 단점은 후반 25분 이후 공격수들의 수비가담이 느려지는 체력저하가 뚜렷이 보이고,
나폴리전에 쿠두스도 그랬지만 가나 선수들이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감정조절을 잘하지 못해 거친 파울을 하는 성향이 약간 있음.
그리고 가나도 여느 아프리카팀답게 한번 기세가 오르면 몰아치는 게 상당히 무서운 팀입니다.
선제골 먹지 않는 게 중요하고 경기 템포 죽이고 안정적인 운영하다가 후반 30분 이후에 몰아치면 좋을 듯합니다.
가나가 드리블을 많이 치다보니 끊어낼 수 있으면 우리에게도 역습찬스도 많이 생길 거구요.
다음달에 스위스와의 평가전도 잡혀 있으니 그때 아마 완전체 가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