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소꿉친구들 모임이 전주에서 있었는데
나는 하루 전 날에 순이네 집에 도착했다.
순이의 작은 딸내미가
자기 언니랑 카페에 가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나에게도 함께 가자고 말했다.
차창 밖의
평화로운 들판의 풍경은
전원교향곡 6 번을 노래하고 있었다.
(나는 농부 아가씨 출신이라서
들판의 전원 풍경은 남다른 감동이다)
자동차가 한 시간쯤 달려서
호숫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카페의 유리창 밖에서
꽃가루가 흰 눈처럼 흩날리고
카페 이름도 아름다운 물빛정원 카페에 도착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는 봄나들이는 감동이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순이네 가족들과 봄 나들이~
T 피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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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3 14:3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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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순이 작은 딸이 다정스럽다
좋은 친구들과 만남 가을 빛 고운 풍경 상상만 해도 아름다웁네 ~
자기 엄마에게, 내가 한 소리를 하면,
나에게 억지척을 해주고,
(자기는 윗사람이라서
못하는 말이라서 그런 듯...)
내가 새로
사 입은 원피스를 보고도
엄지척을 해줍니다.
내 친구들은 나에게
"꼬부랑 할미가 되어가지고
옷만 예쁘면 뭐하냐~"
(이 말에는 "' 못생긴"'이라는
언어를 생략한 것이 아닐까~추정을 합니다.)
그런데도
순이 딸내미는 좋은 부분만 보면서
엄지척을 합니다.
더하여~
그 아이는 수려한 미모를 자랑합니다.
5 천원 짜리 티셔츠,
청바지 차림에도 화려하게 빛이 납니다...
돈은 떠나사 가족과 함께 여행이 아름다워요
자연님도
가족들에게 예쁨 많이 받으세요
멋진 나들이 이셨네요~
들판의 좋은 풍경도 맘껏 누리시고~
행복해 하는 보습 보기가 좋네요
김포인님 처음 뵈어요.^*^
행복한 시간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줘서 고맙습니다...
고운 가을 저녁나절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