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상준 · 춘천 광판초 교사 |
최근 학교현장에서 가장 큰 관심은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정부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실현 전략보고회를 통해 초·중·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활성화한다고 밝힌바 있다.
소프트웨어 연구학교인 우리학교는 그런 관점에서 볼때 소프트웨어 교육에 한발 앞서나가는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우리가 알고 있는 컴퓨터를 이용한 교육과는 조금 다르다.
기존 교육은 디지털카메라를 이용한 사진 옮기기 및 한글문서 작성, 엑셀 문서 작성 등이었다. 기초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도 소프트웨어의 교육에 일부지만 진정한 의미의 소프트웨어 교육은 아니다.
스마트 기기와 컴퓨터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미 학생들은 기초적인 프로그램을 다루는데는 능숙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생활과 연계 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과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피지컬 컴퓨팅 활동을 통한 창의력 향상 교육에 초점을 맞춘다.
학교에서 기획한 ‘광판 SW 페스티벌’도 같은 목적에 있다.
학생들은 △엔트리봇 보드게임 △바나나 피아노 등 브레드보드 만들기(LED 전구·소리 코딩)△라이트봇(LIGHTBOT) 게임하기 등을 통해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의사소통, 문제해결능력을 키운다.
학생들은 보드게임, 모눈종이 등을 활용한 언플러그드 활동으로 컴퓨터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를 이해하고 브레보드 만들기를 통해 창의력을 신장한다.
이처럼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실습과 경험을 쌓게 된다면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정보기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된다.
교육현장의 소프트웨어 교육은 아직 미약한 단계지만 이런 체험과 경험이 쌓일 수 있도록 돕는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