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바늘이 드리우는 그림자가 미래와 과거를 나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어두움 속 당신의 능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 서 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선 뒤로 사라진 과거는 더 이상 당신의 것이 아니다. 단지 하나의 시간만이 당신 손안에 지금 있다. 현재란 바로 그림자가 멈춘 그곳이다.'
위의 글은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영국 옥스퍼드대학에 있는
해시계에 새겨진 문구입니다.
과거는 이미 사라졌으므로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제아무리 힘을 쓰고 노력한다고 해도, 수천수만 번 시곗바늘을 되돌린다 해도 과거는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우리가 아무리 좋은 꿈을 꾸어도 그것은 여전히 내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을 뿐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다가올 미래에 무엇을 내려놓든 마음대로 할 수 있지요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무언가를 해야 합니다
현실에 대한 진단과 미래를 향한 처방을 남보다 앞서내리는 일을 정치가 담당합니다
오늘날 우리 정치는 미래보다 과거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지 않나요?
여당의 혁신위와 야당의 탄핵안이 부딪히는 지점에 오늘이 소용돌이칩니다
어젯밤 늦게 둘째딸네 네 식구가 김장을 돕겠다고 도착했습니다
겨울나기에 필요한 쌀과 고구마에 파김치까지 준비해두었습니다^*^
손끝이 야무진 둘째는 오후에야 도착할 첫째의 일손을 크게 기대하지 않겠지만...
어쨌든지 11월 둘째 주말은 예년과 같이 우리 기족 김장하는 날로 기록될 겁니다
오늘은 '농업인의 날'로서 '가래떡데이'로도 불립니다
하룻길 천천히 걸으며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
# 오늘의 명언 과거로 돌아가서 시작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해 미래의 결과를 바꿀 수는 있다. – 클라이브 루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