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11. 29. 금요일.
인터넷 뉴스에 아래 제목의 기사가 떴다.
“한반도 호랑이, ‘엉뜨’ 켰다”…밈 쏟아진 ‘폭설 위성사진’의 진실
나는 '엉뜨' 켰다. 밈 쏟아진'이 무슨 말인지를 전혀 모른다.
인터넷 어학사전으로 검색해서 낱말 공부를 더 해야겠다.
* 엉뜨 : 엉덩이를 뜨겁게 한다는 뜻으로, 좌석을 따뜻하게 데우는 기능. 또는 그런 기능이 있는 좌석.
* 밈 : 인터넷 밈Internet-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말이나 행동을 모방하여 만든 문구ㆍ사진ㆍ영상 따위.
겸하여 우리나라 한반도 지형을 '호랑이'로 상징한 그림을 다시 본다.
우리나라는 산악지대라서 예전부터 범(호랑이)이 많았으며, 우리나라 주요산맥 백두대간을 범으로 그려냈다.
그만큼 우리 민족의 동물로 상징되는 호랑이.
한반도 호랑이 엉뜨 켰다’
최근 폭설과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한 밈.
오른쪽은 NASA 테라 위성이 찍은 한반도 모습으로, 부산 지역에만 눈과 구름이 없는 모습을 담고 있다.
* 마치 똥을 한 무더기 싼 것 같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
우리나라 지리 산맥.
이북 두만강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산맥이 남하하여 강원도를 거쳐서 내륙지방인 충북 영동 전라도 흐린다.
마치 민족의 동물 호랑이(범)의 형상이다.
산맥과 물줄기는 북에서 남으로, 동에서 서로 흐른다.
예컨대 압록강, 대동강, 한강, 금강의 물은 서해바다로 흐른다.
물론 낙동강물은 북에서 남으로 흐른다.
민족의 기상을 엿보게 하는 백두대간에 박수를 보낸다.
호랑이(범)이 다시 일어서서 갈기를 세우고는 으르렁거리며 백두산을 넘어서 만주벌판으로 내달았으면 싶다.
잃어버린 민족의 옛땅을 다시 회복했으면 싶다.
백두산과 천지연이 반토막이 되어 북은 중국, 남은 우리나라 영토가 되었으니 .. 아쉽고, 답답하다.
사진과 자료는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용서해 주실 것이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인다.
육당 최남선의 불함문화(不咸文化)
1925년 최남선이 전개한 한국고대문화 관련 사론(史論)
....
일제의 식민사관(植民史觀)에 대항해 한국 고대문화의 세계사적 위치를 밝히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1920년대 한국사 연구에서는 일제의 어용 사학자들에 의해 왜곡된 식민사관이 강요되고 있었다. 식민사관이란,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제국주의적 이론의 하나이다.
.....
불함문화론을 1920년대 민족주의 우파에서 제시한 가장 전형적인 역사 이론으로 평가한다.
....
한편, 최남선의 불함문화론은 조선 왕조가 전통적으로 견지해 오던 중국 중심의 역사 이해를 부정하는 것이기도 했다. 중국 고대 문화의 주요 요소로 불함문화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한국 문화의 독자성과 위대성을 밝히려 했기 때문이다.
......
최남선의 불함문화론은 한국사의 독자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주었고, 한국 고대사, 특히 고대 사상사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의 이론에 담긴 문명론적 특성은 국문학 분야를 비롯한 한국 문화 전반에 걸친 이해에 있어서 새로운 사고의 틀을 제시해 주기에 이르렀다.
물론, 그가 제시한 이론의 연구 방법론에는 약간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의 언어학적 연구 방법론이 가진 한계와 문제점을 인정하더라도, 우리는 불함문화론이 제시한 긍정적 영향을 1920년대 이후의 한국 문화 도처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육당연구』(홍일식,일신사,1959)
「불함문화론」(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육당전집편찬위원회 편,『육당최남선전집』2,현암사,1973)
이하 생략.
나는 젊은날에 육당 최남선의 '불함론'을 읽었고, 그의 '백두산 등정기'에 혹했던 시절도 있었다.
1919년 3월 1일 기미년 독립선언서를 기안했던 그는 훗날 친일파가 되어서... 위 '불함론도 일부 비판을 받는다.
아쉽다.
내가 아직껏 가보지도 못한 백두산/;천지연
나는 1949. 1. 말일 생.
아쉽게도 아직껏 38선 넘어 이북 땅을 밟지 못했기에 압록강의 백두산, 두만강의 함북지방을 걷지도 못했다.
꿈에서나 백두대간을 걸어 올라가서 만주벌판으로 진입할 수 있으런지.
많은 글감이 떠오를 것 같다.
.... 이하 생략
농협에 들러서 어제 택배받은 <국보문학 2024년도 12월호> 책값을 전송해야 한다.
나중에 더 보탠다.
2024. 11. 29.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