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이선숙氏, 당 28세, 키 155cm, 마른체격, 안경착용, 중간크기 배낭하나.◆
윗글의 이선숙氏를 2006년 3월 19일 청도에서 만났었습니다.
청도 여행 중 "청도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났었지요.
이선숙씨와 여행 일정에 대한 짧은 대화들을 나누어 그녀의 일정을 추정해 봅니다.
혹시 3월 19일 이후 아래 지역들을 여행하신 분들께서는 사진을 유심히 봐 주시고,
혹시나 비슷한 사람을 보신 기억이 있으시면...
공지사항 이재광씨의 글에 댓글을 남기시거나, 이재광씨께 메일 좀 주십시오.....
이선숙씨를 찾는데 어떤 형태로던 도움 주실 수 있는 분들도...
이선숙씨가 계획한 일정
인천 - 청도 - 제남 - 태산 - 곡부 - 개봉 -정주 - 낙양 - 대동(大同-따퉁) - 장가구(허베이성 張家口-장쟈커우-후난성의 張家界를 잘못 알고 있는곳),또는 후난성 장가계 - 북경 - 천진 - 인천
3월 18일
이선숙씨는 인천항 제2터미널에서 산동성 청도행 위동훼리에 탑승
선상에서 청도로 어학연수차 들어오는 유학생과 만남.
3월 19일
오전 10시 청도항 도착. 유학생과 하선.
청도항 에 마중나온 "청도게스트하우스" 주인, 저, 이선숙씨, 유학생.
이렇게 네명이 중산로를 거쳐 칭다오역 앞 민박 도착.
민박에 짐 맡기고 유학생과 함께 칭다오 역에서 제남행 밤기차 표 예매.
이후 청도 시내관광.
저녁에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석식 및 휴식
밤에 유학생과 함께 청도발 제남행 4921/4924 기차 탑승
(청도 22:47 출발, 제남 05:14 도착, 잉워)
3월 20일
05:14 제남 도착 후 유학생은 산동대로 향하고, 이선숙씨는 당일 열차편
으로 태산(泰山)으로 간다고 유학생에게 말하고 헤어짐.
당일 제남 관광 혹은 바로 기차편으로 태산으로 출발(오전 중)했음이 거의 확실
당일 태산을 등반하고 곡부로 저녁에 이동했을 가능성이 많음.
20일에 곡부(曲阜)에 있다고 집(아버지께)으로 전화가 왔다고 함.
3월 21일
태산에서 이동 혹은 전날 곡부 도착, 관광
여정상 이곳에서 당일 저녁이나 다음날 버스로 개봉(开封-카이펑)으로 이동
해야 했으나. 이곳부터 여정이 불분명
3월 22일
저녁에 제남에 있다고 동생에게 이메일이 왔음.
-------------------여기까지 행방 확인. 이후 연락 두절---------------------
개봉을 거쳐 정주, 낙양으로 가야하는 일정에 갑자기 제남으로 온 이유?
1. 기차 타는게 편해서 침대표 발권이 용이한 제남으로 나왔다?
제남서 밤기차를 타면 익일 오전 개봉 도착(8-9시간, 숙박비도 아끼고)?
제남서 개봉가는 기차는 거의 태산을 거쳐가는데...표가 없어서 제남으로?
2. 개봉, 정주, 낙양 일정을 접고 딴곳으로 이동?
계획했던 일정을, 그것도 5-8시간 거리에 있는 곳들을 갑자기 취소?
3. 장가계를 장가구로 잘못 알고있는 사실을 깨닫고 후난성으로 가기위해?
22일 저녁 제남 이후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3월 22일 - 오늘까지
개봉, 정주, 낙양, 장가계, 대동, 장가구, 북경등 어느 지역을 여행하였는지.
참고로 위 이선숙씨는 중국서 1년여를 생활한 경험이 있기에 여행 및 생존에 필요한 중국어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 합니다.
중국 체류시 멀리까지 여행은 다녀보지 않아 여행지정보는 좀 어두운것 같습니다.
위 이선숙씨의 가족들이 영사부에 실종신고 절차는 취한 모양이나.
영사관이나 산동성 정부에서도 가족들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해 실종자 수색을 하게 될터이니. 배낭여행의 베테랑들인 선배님들께서 많은 조언을 좀 해 주시지요.
가족들이 이선숙씨를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그 어떤 의견이나 정보들이라도
위 공지사항 이재광씨 글에 댓글로 좀 달아 주시길...
3월 22일 이후의 행방을 경험에 비추어 예상경로 추정.
가족들이 찾으러 나서는데 필요한 준비, 절차, 방법등.
예상 지역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의 협조여부.등등... |
첫댓글 어떻게 하죠 꼭 찾았음 좋겠네요.ㅜㅜ
이글이 많이유포 되어 많은 님들이 읽어면 좋겠는데,,,꼭 연락이 오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