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옥매[학명: Prunus glandulosa Thunb.]는 장미과의 낙엽관목이다. 산옥매는 산에서 자라는 매화라는 뜻이다. 옥매(玉梅), 옥매화(玉梅花), 산매(山梅), 산매자(山梅子), Flowering-Almond라고도 한다. 한국에는 약 1,500년전 도입되었고 생장이 빠르다. 꽃이 아름답고 열매가 먹음직스러워 정원의 관상수로 적합하고 열매는 붉게 익으면 먹을 수 있다. 전체의 모양이 이스라지와 비슷하지만 잎의 뒷면에 털이 없거나 맥 위에 짧은 털이 있는 점이 다르다. 유사종으로 옥매(for. albi-plena Koehne)는 꽃이 백색이고 만첩이며, 홍매(for. sinensis (Persoon) Koehne)는 꽃이 적색이고 만첩이다. 꽃말은 고결, 충실이다.
내한성이 강하고 습지에도 잘 견디나 건조에는 약하다. 사질양토의 비옥한 토양에서 생장이 좋고,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서 개화결실이 잘된다. 가지에 털이 없고 모여나기하며 일년생가지는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피침형, 넓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예두이며 넓은 예저이고 길이 3-9cm, 폭 1-2cm로서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잔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4-6mm이다. 실생 및 무성으로 번식한다.
꽃은 5월에 양성꽃으로 잎과 같이 피거나 잎보다 먼저 피며 백색 또는 연홍색이고 꽃자루는 길이 1cm 정도로서 잔털이 있다. 꽃받침통은 거꿀달걀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은 뒤로 젖혀지고 선상의 잔톱니가 있으며 꽃잎은 타원형으로서 백색이고 암술대와 씨방에 털이 없으나 간혹 잔털이 있는 것도 있다. 열매는 거의 둥글고 털이 없는 적색 핵과로 지름 1-1.3cm이며 6-8월에 성숙한다.
생약명(生藥銘)은 욱리인(郁李仁), 욱자(郁子)이다. 주로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다스린다. 각기, 변비, 복수, 부종, 사독, 살균, 유정종, 조갈증, 통경, 환각, 황달에 효능이 있다. 열매를 식용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참고문헌:《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우리 나라의 나무 세계 1(박상진.김영사)》,《Daum, Naver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첫댓글 선홍색 매화가 아름답습니다.
아침 잠자리에 이불을 끌어당길 정도로 아직도 썰렁합니다.